러브 톡
문소정 지음 / 파피루스(디앤씨미디어)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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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난하게 읽은 책 입니다.

계란 한 판이 되도록 처녀인게..무슨 잘못이라고..

아니 그럼 낼 모레면 불혹인 제 주변 사람들 중 처녀인 사람도 수두둑한데

이 사람들은 뭐 비정상인가..

그리고 굳이 뉴욕까지 가야해?? 왜 뉴욕야??

가까운 나라 일본은 왜놈이라 싫고 중국은 짱개라 싫어서 그런가...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여주는 좀 엉뚱하기는 해요.

처녀라고 놀림 받았다고 뉴욕까지 가서 원나잇 하고 올 정도로 참 엉뚱한데

보통 사람인 저로서는 저래야 하나 싶기도 해요.

거기에서 만난 대기업 사장님이신 남주..

한번 자고는 잊혀질 관계였지만 어쩌다가 흘린 명함으로 (정말 어쩌다 흘렸을까??) 다시 이어지거든요.

그런데 최고봉에 있는 이 남자는 왜 강하다에게 목을 맬까..싶더라고요.

열심이 있는 여자이지만 그것 뿐

특별한 매력을 느끼지 못했거든요.

책으 3/4동안 남주는 들이밀고 여주는 피하는 일의 반복이거든요.

그러다 재벌의 습관 마냥 정략결혼 하려고 애쓰는 여조의 등장으로

그제야 남 주기 아까운지 자기 마음 들여다보고 아..사랑이구나 뒤늦게 깨닫는 여주라니..

인정했음 여태 애태운 남자 위로는 못해줄 망정

다른 남자랑 결혼해도 되냐고 시험삼아 묻는 심보는 뭔지..

고아이고 내조도 못해주는 집안이라 반대한다는 시어머님..

몇번 찾아가 함께 시간 보내고는 마음 풀어지는건 뭔지..

전체적으로 밍밍합니다.

 

그리고 제가 알기로는 '하지 말아요'가 맞는데 자꾸 '마라요' 로 나오는것만

7번이라서 나올 때 마다 흐름이 끊기기도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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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변했어요!
이신영 지음 / 스칼렛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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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 체인지를 주제로 한 로설은 이 책이 세번째네요.

당신의 아내가 되어드릴께요 가 원조였고(저한테는..)

그 다음이 어쩌다 언년이로..였고 그 담이 이 책..

판타지에서나 나올만한 주제를 로설에서 쓰시는건

제게 좀 신기하기도 하고 변함없이 흥미로운 주재라서 읽은 책이었거든요.

그나마 두 책과 다른 점은 영혼 체인지를 몇번 하더니 원 주인에게로 돌아갔다는거.

27살 최고의 배우가 어찌해서 25살 재벌가의 사모님의 몸으로 들어왔는지 궁금했거든요.

개인적으로 기,승,전,결 중에서 결 부분이 아쉬웠어요.

영혼이 바꾼 후 미운 돼지새끼의 몸을 환골탈태하고

기죽고 소심한 한지인이 아닌 당당하고 독종인 배우 장인영의 성격으로 살면서

주변의 띠꺼운 시선도 뭉개주고, 

어색하기만 한 남편과의 관계도 나날이 좋아지다가 고백까지 받고..

거기까지 좋았는데 영혼이 다시 원래대로 체인지 된 후

두 사람이 만나서 영혼이 왜 바뀌었는지 설명듣는 과정부터는 재미가 떨어지더이다.

심오한 신의 세계 부분이라서 그런지..

그 신의 '실수'로 인해 벌어진 일이라는 둥..

다시 영혼이 체인지 되고 일주일의 선택 기간 동안의 삶이나

뜬금없는 남주의 한지인 기억 도려내기에

그 후의 2년동안의 이별...등등..

'결' 부분은 제게 아쉽기만 한 부분이었어요.

영혼이 너무 쉽게(?) 왔다갔다 하는것도 별로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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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얼음 2016-11-23 16: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저두 말씀하신 당신의 아내가...그리고,언년이도 봤습니다. 이번 책도 나쁘지 않았고 재밌게 봤습니다. 별2개보다 조금더 주고싶더라구요...
 
달콤하게 혹은 유치하게
박윤애 지음 / 다향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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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하게 혹은 유치하게..

이 책은..달콤은 모르겠으나 유치는 하더라고요. 억지스럽고..

여주는 26살인데도 아버지의 돈에 의지해서 참 개념없이 살아왔더래요.

나라마다 여행가고 카드도 시원하게 긁는 아버지 입장에선 사람이 되지못한..

그래서 이라크로 가느냐 아니면 회사에서 일해서 돈 버느냐 의 선택길에서

회사일을 하는걸로 하고 보통 시민 처럼 버스타고 출퇴근 하는 벌(?)을 받은걸로 이야기가 시작하는데..

홍보 이사인 남주의 입장에선 아무리 회장의 부탁이라지만

일을 잘 하는것도 아니고 개념없고 철이 덜 든 여자의 사고들을 참아주면서 지내다가..

그 모든 일이 귀여워 보이는 순간까지 오는데..

전 아무리 봐도 좋아할 만한 구석이 없는데도..

남주라서 여주라서 이렇게 맺어주려는건지..

재미없구나..싶은 순간 모든일에 일일이 트집거리가 보이더이다..

상사 사무실에 들어가서 책상 위에서 침까지 흘리고 자는 것도 그렇고

침 묻은 서류를 타이핑해서 멜로 보내라는데...

저 같으면 침 뭍은 서류 한두장 타이핑하고 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사촌 여동생과의 영화 관람이나 그 후의 여주의 영화관람으로

우연히 보게 되서 오해가 생기는것도 억지로 끼어넣는 느낌이었고.

키스 후 쇼크로 기절이라..

여러 로설을 섭렵한 저로서는..헐~ 기막히더라고요.

별 재미도 없고 몰입도 안되고 그냥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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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부부
이예진 지음 / 힐미디어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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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돈이 매우 아까운 책이었어요. 로맨스도 아니었고.

책 뒷면에 소개한 것이 다 이거든요.

톱스타였던 여주와 신인 배우의 비밀결혼 후 3년이 지난 시점에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여주는..잔소리 해대는 주부로 나오고 남편을 삐딱하게 갈구고 빈정거리고 욕설하고

남주는 능글맞게 스리슬쩍 피하고

결혼 할 땐 신인배우였던 남주가 현재는 잘나가는 배우로 나와서 스캔들이 많이 나거든요.

원해서 난 스캔들은 아니었어도 집에 있는 여주 입장에선

화도 나고 처신을 어떻게 했길래!!! 할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매번 투탁거려요.

권태기 있는 부부마냥. 그래도 서로를 위해주는 배려가 곳곳에 보이긴 하지만..

거듭 말하지만..로맨스가 없어요!!!

게다가 왜 등장인물이 그렇게도 많은지..

그닥 중요하지 않는 여주의 모친의 가계에서 알바하는 남자까지 등장하고..

왜 등장하나 싶더니만 조연배우의 친구로 나오고..

얽히고 설킨 인물 관계를 보면 복잡하고..

검은 음모가 뭔가 하니 헐..

이 과정을 풀이한는 것도 한가지 사건을 여러 사람의 입장에서 풀어내느라

두세번씩 반복되서 이해를 못하겠고 복잡하고 어지럽기만 하더이다..

게다가 이 분 혹시 이 책이 첫 작품인지..

보통 한 컷에서 한컷으로 건너갈 때 두세칸 정도 빈 칸을 만들어야 하는데

그게 없어서 읽다가 이게 뭐지..싶었던 것이 몇군데 있더라고요.

별 내용 없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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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애협로 1 - 천명
촌부 지음 / 청어람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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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로설만 보다가 질려서 잠시 외도 한 것이 무협이거든요.

뭐 볼까..하다 옆자리 과장님이 추천해 주신 책이 천애협로 였어요

아직.. 완결은 아닌데..

제가 완결본 아니거나 권수가 적으면 안보는데..

추천 받아서 뭐..걍 보자..하는 가벼운 맘으로 봤는데..

이 책은 감정선을 마구 마구 자극하는 책이더라고요..

저도 모르게 울컥 울컥 단전에서 뜨거운 무언가가 올라와서(무협 읽다보니 리뷰까지 무협식이네요)

눈물 샘을 자극하니 회사에서 볼 땐 주변 눈치가 보이더라고요..

보통 주인공은 젊은이들이 대부분인데

이 책에선 천하제일인 할머니가 주 이거든요.

자식 네명을 훌륭하게 키우셨지만 노년에 치매가 와서

자식들 집을 돌아다니며 사시다가 막내딸에게 가겠다 가겠다 우기시며 가시는 중에

실종됫는데..

이 할머니.. 어느 시골에서 고아들이 모여서 사는 움막에 나타나요..

그런데 이 다섯 고아들..왜이리 짠한지..

먹을게 생기면 자기는 안먹고 어린 동생들 챙기는 큰눔을 보면 울컥하고..

할머니 손에서 안전하게 무와 문을 배우면서 바르고 착하게 크다가

악당과 싸움으로 정신이 잠시 돌아온 할무니..

원래 가기로 한 막내 딸 집에 가서는 그날 왜 가려고 했는지 나오는데도 울컥...

무협이 이렇게 감정선 막 건드려도 되는건지...

재미도있고 감동도 있어요..

완결은 아니지만..무협 읽으시는 분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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