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 you love me
최양윤 지음 / 로코코 / 2013년 10월
평점 :
품절


볼만은 합니다. 동화같은 내용입니다. 큰 기복도 없고 악역도 없고 그저 짝사랑과 오해, 잠깐의 아픔 정도 이거든요. 아..스킨십도 없읍니다..그저 손 잡거나 뽀뽀 정도? 그래서 동화 같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꾸리는 카페에 일년동안 단골인 이름도 모른 남자를 혼자 짝사랑한 여주인데 알고보니 남주 또한 사랑까지는 아니어도 여주에게 은근히 호감을 가진 거였더라고요. 서로를 짝사랑했던 일년의 시간..그런데 남주 주변의 인물 환경이 복잡하다보니 서로 다가가다가 오해가 생겨서 급 브레이크를 당기고, 이 마음 접자 한 후에도 남주의 들이댐에 다시 설래다 옛 연인으로 알고있는 여자의 사고 때문에 또 멈짓하는게 반복되거든요. 거기다 생뚱맞게 여주가 가족을 멀리하게 된 이유도 나오고..그런 아픔이 있어서 그런지 스킨십이 없네요. 적극적이고 화끈한 상남자가 좋은데 남주도 접속하는걸 조심스러워하고..스킨십이 없더라도 달달할 수 있을텐데 남주 주변의 껄끄러운 부산물 때문에 밍밍하더라고요. 큰 재미도 없고..오히려 조연으로 나왔던 형네 커플과 여주 부친의 표현하지 못한 자식 사랑이 더 감찰맛 나더라고요. 서로 온전히 바라볼 수 있게 됫을때라도 알콩달콩 했음 좋았을거란 생각도 들었고요. 참 심심한 커플이거든요. 그저..잔잔한 글을 원하신 분이라면 읽어보시라 권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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