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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천장 1
휘은서 지음 / 예원북스 / 2013년 7월
평점 :
전형적인 스토리이거든요. 재벌집 아들과 아무것도 없는 고아인 여주의 러브스토리인데 1권에선 남주가 참 특이해요. 아랫도리 관리 못하는 아비와 무정하고 매정해 보이는 모친 사이에서 가족의 따뜻한 정 없이 자란 남주는 속된 말로 돌대가리예요. 모든 것을 다 갖고 있지만(돈,외모,천부적인 노래 재능) 단 하나 두뇌가 돌이거든요. 이런 아들 때문에 머리 좋은거 외엔 아무것도 없는 여주를 사서 개인비서 마냥 부려먹게 하는게 1권의 시작이거든요. 아무런 삶의 의미 없이 하루하루 살던 남주가 우연히 노래하는 사촌을 보고 가고싶은 길을 발견하고 부모 몰래 신비한 가수가 되고 여주 또한 남주로 인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해서 함께 힘을내서 최고를 향해 가면서 사랑하고 위해주는 내용인데 불안하더라고요. 부모가 너무도 비정상스러워서 예견된 대로 불안정한 사랑을 하다가 헤어지는데 아직은 어리니까..아직은 힘이 없으니까 남주가 일어서길 바라는 맘으로 1권을 덮었지만 2권이 예측이 안되는 이유는..거듭 말하자면 남주 머리가 돌이라는거!!
2권에선 어떤 내용이 될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