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그대가 원한다면
김선희 지음 / 도서출판 선 / 2013년 4월
평점 :
절판
16살에 부모를 잃고 10살된 동생을 부양해야 할 소녀가장이 됫기 때문인지 돈이 되는 일음 범죄가 아니면 무엇이든 악착같이 해서 강단있고 항상 당당하게 살아가는 열혈 가장 이거든요. 동생을 매와 사랑으로 보듬고 작은 사업체인 '그대가 원한다면' 이란 무엇이든 해 주는 해결사 노릇을 하지만 돈 벌수 있는 다른 기회가 생기면 언제든지 달려가는 참 부지런한 여주인데 참 솔직해서 때로는 엉뚱해 보이는 여주이거든요. 남주는 일밖에 모르는 기업 후계자이지만 왜인지 결혼엔 학을 떼는 남주더라고요. 그러다가 우연히 마주친 여주로 인해 차가운 마음에 살짝 봄바람 불어와서 달달하게 연애를 하는 스토리인데 두 사람이 만나서 연애하는 모습들은 재미있지만 한가지 흠이라면..환경이 좁고 너무 우연이 많다는거..여주랑 처음 마주친 호텔에서 해결사 노릇하러 갔을 때 또 마주치고, 여주가 봉사하는 곳에선 예뻐라 하는 모녀가 남주의 모친과 누나이고, 집주인이 아파서 대신 일하러 간 곳이 남주네 본사여서 마주치고, 동생이 사기 당한 곳에 돈 받으러 가는 곳이 남주네 친구가 운영하는 클럽이고..등등..우연이 많고 활동 영역이 좁은걸 보니 식상하고 뜬금 납치 당한 것도 그 안에서 일어난 일들도 억지스러웠던 점도 아쉬움이 많은 부분이었지요. 마지막으로 만난 어르신 부부도 좋은 인연이라 도움 주는 것까지..커를의 달달함은 좋았으나 그 외의 일들은 식상한 그런 책이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