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지도연 지음 / 로담 / 2013년 3월
평점 :
품절


19금도 아닌 20금 딱지 표지와 지도연님의 관능시리즈라는 광고를 보고 얼마나 뜨겁게 쓰셨길래 19금 보다 더 한 단계인 20금의 표지가 붙였을까..싶더라고요. 제가 알고 있는 작가님 중 삐~씬을 잘 쓰시는 분으로는 쇼**님 한분 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분만큼 쓰실까..싶어서 골랐어요.학원 갔다 집에 가는 길에 밤 열시 반쯤에 빌린거라 내일 봐야지 했거든요. 그런데 씻고 나서 잠시 펼.쳐.보려던 것 뿐이었는데 그만 밤 샜읍니다. 20금 딱지 봤을 때 초반 코웃음 쳤거든요. 로설 경력이 24년인 저라서 어느정도 수위겠지 싶었는데 이 책은 너무 리얼하네요. 수시로 문을 확인하면서 봤읍니다..ㅋ 삐 장면도 장면이지만 내용도 알차요. 별 내용 없이 그저 몸만 섞인 책은 로설이 아닌 야설이다 는게 제 생각이었는데 이 책은 고맙게도 내용도 있네요. 사랑의 완성은 결혼이라고 생각 하는 여주는 남주의 결혼은 미련한 짓이라 생각하는 점이 변화되리라 여겼지만 1년 3개월 동안 전혀 변함이 없자 연인 자리를 박차고 나가거든요. 가진 재력으로 사라진 여자를 찾은 남자의 끈질긴 구애와 협박을 보여주는데 구애와 협박의 도구가 몸입니다..다시 말해 절륜한 정력이지요. 그런데 이 남자 왜 그렇게 결혼도 아이도 싫어하는지 무슨 트라우마가 있는지 안나온 것이 아쉽거든요. 남주의 가족을 보면 화목해 보인는데 말이지요. 그저 자유롭고싶다가 이유이지만 그 이유가 약한게 흠이라면 흠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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