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분 책은 처음보는데 삼합회 라는 단어 때문에 흥미가 있어서 고른 책 이거든요. 지금까지 삼협회가 나와서 재미없었던 책이 없어서 선뜻 골랐는데 음..미묘해요. 이 책은 '영원의 미로'란 책과 뼈대가 같아요. 전생을 기억하는 사람이 나오는거..그런데 다른 것은 그런 사람이 무려 5명이 된다는거..물론 확실하게 알고 있는 사람이 둘, 꿈으로 희미하게 알다가 차차 진해지는 상황에 처하게 되는 사람이 둘, 마지막에서야 이야기를 듣고 확신하게 되는 사람이 하나..이네들이 바로 그 시절에 오해와 질투로 인해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한 커플과 악인들과 이런 전생을 주도적으로 이어온 인물들인데 현대에 다시 인연의 고리를 이어가는 스토리 이거든요. 양파 껍질 마냥 조금씩 보여줘서 초반엔 미스터리하거든요. 그 시절에 각자의 입장이 있어서, 사랑과 오해가 있고 질투가 있어서 그 비극적인 상황의 진실된 일을 보여줄 때 까지 조금씩 감찰나게 보여주는데 약간의 반전이 있기도해요. 그래서 앞부분 보다는 뒷부분이 더 재미있어요. 영원의 미로 때문에 호불호가 가를 책일듯도 하지만 전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봤어요. 다만 하나 픽~하고 웃음 나오는 장면은..총을 그리 맞고도 살아난 한 인물의 존재랄까..전생 하나만으로도 충분한데 두개의 자아와 그로인한 한쪽의 사라진 기억, 불사신 같은 육체가 좀..미묘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