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하게 혹은 유치하게
박윤애 지음 / 다향 / 201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달콤하게 혹은 유치하게..

이 책은..달콤은 모르겠으나 유치는 하더라고요. 억지스럽고..

여주는 26살인데도 아버지의 돈에 의지해서 참 개념없이 살아왔더래요.

나라마다 여행가고 카드도 시원하게 긁는 아버지 입장에선 사람이 되지못한..

그래서 이라크로 가느냐 아니면 회사에서 일해서 돈 버느냐 의 선택길에서

회사일을 하는걸로 하고 보통 시민 처럼 버스타고 출퇴근 하는 벌(?)을 받은걸로 이야기가 시작하는데..

홍보 이사인 남주의 입장에선 아무리 회장의 부탁이라지만

일을 잘 하는것도 아니고 개념없고 철이 덜 든 여자의 사고들을 참아주면서 지내다가..

그 모든 일이 귀여워 보이는 순간까지 오는데..

전 아무리 봐도 좋아할 만한 구석이 없는데도..

남주라서 여주라서 이렇게 맺어주려는건지..

재미없구나..싶은 순간 모든일에 일일이 트집거리가 보이더이다..

상사 사무실에 들어가서 책상 위에서 침까지 흘리고 자는 것도 그렇고

침 묻은 서류를 타이핑해서 멜로 보내라는데...

저 같으면 침 뭍은 서류 한두장 타이핑하고 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사촌 여동생과의 영화 관람이나 그 후의 여주의 영화관람으로

우연히 보게 되서 오해가 생기는것도 억지로 끼어넣는 느낌이었고.

키스 후 쇼크로 기절이라..

여러 로설을 섭렵한 저로서는..헐~ 기막히더라고요.

별 재미도 없고 몰입도 안되고 그냥 그랬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