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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도록 아름다운 그녀 2 - 완결
이현수 지음 / 신영미디어 / 2012년 11월
평점 :
품절
재미있게 잘 본 책 입니다.
이 책은 코믹물인데 가볍게 생각하시고 접하신다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 입니다.
전 여주가 남주와 비견된 스팩을 가진 스토리를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이 책은 오히려 남주를 이겨먹을 수 있는 엄청난 스팩을 가진 여자가 등장합니다.
첫 등장부터 강렬하게 등장하더니
매순간 매사건 마다 상상 그 이상의 것을 보여주느라 몰입해서 읽었거든요.
일단 여주는 최연소로 검사에 등용될 정도로 천재이고
금수저는 저리가라 할 정도로 다이아몬드 수서를 물고 태어났을 뿐 아니라
운동이면 운동, 싸움이면 싸움 뭐 하나 부족한게 없는 슈퍼우먼 이거든요.
그런데 성격까지 완벽하면 진짜 재수없었을텐데
다행스럽게도(?) 5년동안 보좌해 온 노형사와 함께 있으면 덤 앤 더머 마냥 유치하고
마음에 품은 정형사와 함께 있으면 푼수끼가 다분한 여자이거든요.
그래도 사건을 추리해가고 추격해 가는 능력은 찰떡궁합 이더라고요.
사람관계는 웃기고 가볍지만 사건을 해결할 때는 진지하고 스케일이 커서
사건은 사건대로 커플은 커플대로 잘 어우러져서 재미있게 읽혀졌어요.
어쩌면 1권을 읽을땐 유치하고 너무도 완벽하고 스케일이 큰 환경을 보여주는 여주 때문에
뭐 이런 내용이 다있어 할 수 있겠지만
2권을 읽을때 쯤이면 오히려 여주에게 딱 맞는 캐릭터라서 자연스럽게 읽혀질것같아요.
재미있어요. 달달 코믹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권해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