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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에 배달된 뱀파이어
이혜경 지음 / 파피루스(디앤씨미디어) / 2012년 8월
평점 :
품절
최근들어서 뱀파이어와 그에 준하는 생명체가 주인공인 책을 자주 접하네요.
북촌에 배달 된 뱀파이어는.. 변종 뱀파이어입니다.
전 물리면 다 뱀파이어가 되는 줄 알았는데..
루이는 물리긴 물렸는데 되다 만 뱀파이어라서
사람도 아니고 완전한 뱀파이어도 아닙니다..라고 나왔는데
제가 이해력이 딸리는지.. 그게 뭐가 다른지 모르겠더라고요..
무튼..변종 뱀파이어이다 보니 억지로 억지로 노력해서 피는 어쩌다 한번 갈증이 심 할때
혈액팩이든 동물피든 그렇게 마신다 하지만 그런 장면이 안나왔고
배고프면..맛은 못느끼지만 사람 처럼 음식을 먹습니다. 그리고 사람처럼 소변도 봅니다..대변도 보겠죠?
뱀파이어로 등장하긴 하지만 저렇다 보니 그냥....삼백살 먹은 젊은 인간 같더라고요.
보다보면..가끔씩 헐~ 하는 부분이 나옵니다.
체자레 보르지아가 순혈 뱀파이어로 나오고,
제가 좋아해서 소장한 브레이킹던의 내용을 인용한 듯한 장면이 나오고
여섯살난 동생이 임신한것을 바로 알아맞추고...(한번의 성관계를 가졌을뿐이고, 그 다음날에 임신한걸 알려주다니..)
루이를 뱀파이어로 만들고 그 가족을 해친 체자레를 240년 동안 피해 다녔는데..
순혈 뱀파이어의 우두머리를 만나고 나서 해결된 걸 보고 김빠지더라고요..
그냥..호기심 차원에서 한번 볼 만하지만, 재탕은 아닌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