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망 (이리)
이리 지음 / 우신(우신Books) / 2012년 7월
평점 :
품절


이리님 책은 다 읽었지만 스스로 내린 평은 기복이 참 심하다 거든요.

처음 읽었든 비터문은 좋은 점수를 줬었지만 그 다음에 읽었던 함정은 바닥 점수를 줬거든요.

이렇게 기복이 심해서 이번에 읽으려 찜했던 열망은

과연 비터문쪽일까 아니면 함정쪽일까.. 기대를 했지만 반반이었어요.

열아홉에 은희에게 가졌던 감정이 어설픈 첫 사랑이라면

7년 후 만난 은희에게 가진 감정은 완전한 사랑 이겠지요.

가만보면..이리님의 주인공들은 캐릭터가 정해진듯해요.

여주인공은 항상 어려움을 격고 있고 남주들은 어떤식으로든 여주를 구해주거든요.

똑똑하고 당차지만 가난 앞에선 힘이 없던 은희가 주환의 도움으로

할머님을 후회없이 간병하고 보내줬으니깐요.

가진것 많고 반짝반짝 빛날것 같은 주환이 오랫동안 독을 품고 있었고 복수를 꿈꾸고 있었다는것이,

지키고 싶은 은희로 말미암아 그 복수의 길을 더욱 바짝 당겼다는것이 좀 놀랍기는 해요.

가진것 없는, 주환의 잡안 입장에서 보면 모질게 반대 받을 것 같았는데

그 복수로 인해 부모로서의 자격이 사라져 그런 순서를 건너뛸수 있었다는게 다행이랄까?

악조도 나오고 당연한 순서마냥 악한일을 행하고 마지막 순간에 짠하고 주환이 나타나 구해주고 해피앤딩~ 이지만

전 그냥 그랬어요. 딱히.. 좋았던 것도 없고 싫었던 것도 없이 무덤덤했어요.

큰 재미 없이 무난한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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