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소재는 좋았는데 좀 싱거웠어요. 5대 독자인 남주를 너무 너무 사랑하지만 불임일지 모른다는 이유 때문에 이별을 선택한 여주라.. 그런데 그 불임 가능성이 높은것도 아니었고 그럴 수도 있다 였는데 100% 확실치 않은 이유 때문에 참 지저분한 방법으로 이별을 택한 여주라니..차라리 불임이었음 했지요. 이런 상황을 모르고 눈 앞에서 사랑하는 여인의 배신(?)을 목격한 남주가 다시 재회 한 후 차갑게 대하다가 며칠 만에 마음 풀리는것도 영..한번 공감이 안가다 보니 읽을때 그냥..설렁설렁 읽혀지네요. 악역도 등장하긴 하는데 좀 어설퍼요. 이 여인에 대한 소개로 대기업 딸이고 호텔을 훌륭하게 이끌어서 이 여자가 맡은 후 성장했다 라고 하였는데 말하는것도 하는 행동도 직장인 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대학생 마냥 어려 보이거든요. 제게 있어 이 책의 가장 압권은 쌍둥이를 두쌍 낳았다는거..자궁이 얇아서 임신이 어렵다는데.. 오년동안 쌍둥이를 두쌍씩 네명 낳았다는게 처음 이별 이유를 알고 있었는데 그 상황이 참.. 그냥 그랬어요. 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