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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사람
님사랑 지음 / 로담 / 2012년 5월
평점 :
품절
무난하게 읽었읍니다. 참 어이없는 부분이 몇군데 있긴 하지만 괜찮게 읽었어요. 여주의 나이는 얼추 계산이 가능하지만(고3 19살 + 8년 = 27살) 남주는 대체 몇살이던가요? 어린 여자이기 때문에 욕망 품는 자신이 혐오스럽더라는 부분을 보고 대체 몇살이길래?? 의아함이 들더라고요. 여주는 한결같은데 밀어내기만 하는 남주가 첨엔 좀 답답하더라고요. 그래도 다른 남자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확실히 깨닫고 체가는 기간이 길지 않아서 다행이랄까.. 제가 어이없다고 생각했던 부분은 친구 자리에 있던 소도둑이었지요. 친구로 오래 곁에 있었으면서 남주가 병원에서 여주를 힐끗 보고 표정이 변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 몹쓸 행동을 하려 했다는 거요..그거 해서 뭐하게요? 석문이 사실을 알고 선전포고 했으면서 흐릿하게 끝나는 점이 아쉽기도 하고..욕심많은 새어머니의 행동도 좀 눈살찌푸리고..남편의 배신이네 어쩌네 하기 전에 자신의 행동을 돌이켜보면 자신또한 그렇게 좋은 엄마가 되어주지 못한걸 생각하면 될텐데.. 그렇게 석문을 모르나? 친적들은 다 아는데 본인만 욕심때문에 눈이 흐려져서 하는 행동이 참..그러면서도 뒤에가니 나름 괜찮은 시어머니 노릇하는게 일관적이지 못하는 듯 하네요. 혜진과 석문의 관계에 악조가 없어서 단단한 관계를 유지하는 모습은 좋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