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름다운 날에 4 - 우리 아름다운 날에 2
김영란(헤라) 지음 / 가하 / 2012년 3월
평점 :
절판


아주 오래 전 부터 소문이 무성했던, 그러나 너무도 비싼 몸 값 때문에 그런 책이 있더라..는 것 밖에 몰랐던 책이 출간된다는 소식 들었을 때 사야하나..심히 고민했더랬죠. 로맨스 소설이면서도 4권에 두깨도 만만치 않아서 주저 했지만 평이 너무 좋아 구매하게 된 책이지요. 총 네권..1,2권은 설렘과 어둠이, 3,4권은 회복과 희망이 느껴진 책이었는데 1,2권 보면서 느낀건.. 권수도 그렇기 때문에 주인공인 은새와 서현 주변 친구들의 사생활까지 등장하는건 충분히 그럴 수 있는 일 이지만 도무지..준서와 민지의 등장은 이해가 안되더라고요. 재우의 동생 재희도 그저 이름만 나왔을 뿐인데 왜 민지는 등장하고 왜 그런 사고를 당해서 마음 무겁게 하는지..준서의 잘못된 사랑의 결과를 보니..행복한 커를인 은새와 서현과 비교되면서 이빨에 낀 이물질 마냥 맘이 무겁기만 하더라고요..왜 등장해서..왜 아파하고..왜.. 너무도 나쁜 짓을 한 준서이지만 사랑받는 줄 몰랐고 사랑이 충만한 환경에서 자란것도 아니었고 어쩌면 그 나름의 잘못된 방식으로 사랑한거라 안쓰럽기만 하더라고요..주인공보다 준서가..더 아팠더라는거..행복한 커플과 다른 결말이라서 그런지..준서가 마치 제일 아픈 손가락 같았었어요..4권을 읽으면서 자꾸 줄어드는 페이지 수에 아쉬운 맘이 들더라고요. 뒤로 빠지는 소심한 재우가 하늘과 행복하게 사는 것도 좋았고 형빈이 지은과 맺어지길 바랬는데 그런 티도 안나서 아쉽기도 하고..듬직한 오빠였던 우경도 수진과 함께 하길 바랬는데 맘에 두고 있는 여자가 민지였다니..도무지 이해가 안되네요..맘에 품은 이유가 대체 뭐였을까..해서. 가족의 회복을 보여준 대망의 4권째가 제일 좋았어요.. 몇번이고 펼쳐서 읽을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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