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라이징 문 - Navie 227
김랑 지음 / 신영미디어 / 2011년 4월
평점 :
품절
오랫만의 김랑님 작품이라 무조건 지른 책 입니다.
막상 책을 받고나니 요즘 작은 책이 아닌
크고 두툼한 책이라서 책 값이 아깝지 않네요.
지금까지와 다른 김랑님의 판타지 스타일이라
신기하고 재미있게 읽었읍니다.
초반 필립의 밀어붙이기 식이 참 어색했는데
늑대의 성질에 대해서 그리고 쫒기고 쫒겨야 하는
늑대인간들의 상황을 알고나니 조급하게 밀처붙이는
필립의 스타일이 이해도 되고 안쓰럽더라고요.
잘 숨기고 살다가 사랑하는 여인이 위협을 당할때
참지 못하고 늑대로서의 본성을 들어내서
도살자에게 까지 알려지게 된 순간까지
참 급박하게 몰아가더라고요. 조마조마 했읍니다.
그러면서도 늑대인간들이 참 어리석다 느껴지더라고요.
그만한 힘이라면 조용히 살고자 하는 마음을 몰라주는
도살자와 대판 싸울 수도 있지 싶은데..
왜 항상 도망가고 쫒겨나야 하는지..아쉬웠어요.
약자라는것이.. 안타까웠어요.
반전은.. 여주도 늑대의 피가 흐른다는거..
놀라웠지만 다행이다 싶기도 하고..
마지막 짧은 동화도 따뜻했고요..정말 재미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