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늑대와 빨강망토
장인경 지음 / 발해 / 2009년 11월
평점 :
품절


제목이 특이해서 골랐읍니다. 어떤내용인지 궁금도 했고요. 사내커플 이야기 인데..착한 늑대가 남주를 뜻하는데..제목이 잘못된듯 합니다.. 음흉늑대와 빨간망토가 되야 할듯..ㅋ 사귀고 부터는 손만 잡으면 뜨겁게 불타오르니..원.. 재미는 있었는데 여주가 참..자격지심이 많네요. 외모에도 자신 없고 주득들고 열등감 있고..그에 비해서 남주는 능력있고 멋지고 살림도 잘하고 밤 일도 잘하는데.. 왜 별볼일 없어 보이는 여주에게 반했는지 모르겠네요. 저도 이럴진대 정작 여주 자신은 얼마나 믿어지지 않을까요? 게다가 전 남친이 양다리까지 걸쳤는데..그나마 여주가 한 행동 중 제일 맘에 들었던 장면은 남주의 첫사랑을 당당하게 그리고 매몰차게 대한 장면이었죠. 지금까진 긴가민가 하던 행동에서 첫사랑을 마주치고서야 내건 내가 지킨다는 행동을 처음으로 보여줬기 때문인지..다투고도 고집 세우지 않고 서로에게 사과하고 싶어 눈치보는 커플이 참 귀여워 보였고요. 뜬금없는 말 이지만..끝부분에서 여주의 모친이 등장하는데 전 여태 혼자인 줄 알았거든요. 남주 가족은 등장하면서 여주 식구는 등장하지 않다가 급작스럽게 나와서 이게 뭔가 했다는..그래도 가볍고 무난하게 읽혀지는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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