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식자의 다섯 번째 손가락
요셉 지음 / 신영미디어 / 2010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연재때 재미있게 읽었던 글이라서 다시 읽고싶은 마음에 고른 책인데 더 추가한 내용도 있고 부드럽게 다듬으셨네요. 이 책의 주인공들은 왜 서로에게 끌렸는지를 명백히 밝혀서 여타 다른 책 처럼 주인공이니까 당연히 첫눈에 반했다는 스토리가 아니라서 더 공감가면서 읽었읍니다. 은호의 무조건적인 소유욕도 납득이 갔고 오직 승주에게만 보이는 부드러움(엥?)이 좋았더랬지요. 승주의 독립이 오래 가지 못한것이 좀 아쉬웠어요. 조금 더 안달나게 해줌 좋았을텐데.. 또한 목숨을 담보로 다시 승주를 얻은 은호의 무모함이 좀 무서웟기도 했거요. 그럴수 밖에 없는 성장과정이 이해는 가지만요. 은호부의 조건이 오히려 가족의 소중함을 알게 한 장면도 좋았고 영약한 지원의 여우짓도 좋았고..에필에서 궁금했던 장면을 은호의 시각에서 보여준 점이 젤 좋았었지요. 승수의 주사가 어떠했는지 필름 끝겼던 그 날밤의 일이 연재 당시에 궁금했었는데 그걸 보여줘서 만족스럽게 책을 덮었지요. 추천하고 싶어요. 소유욕에 꽉~찬 남자의 자기 짝 쟁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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