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남, 선녀 - Navie
이희정 지음 / 신영미디어 / 2010년 7월
평점 :
품절


이화정님 책은 잔잔하면서도 공감가는 글이라서 이 책도 작가님 이름만 보고 골랐지요. 가장 흡족한 부분은 남주의 말투였어요. 처음 만났을 때 부터 6년이 지나서 딸아이 하나 있고 또 둘째가 생긴 시간이 지났으면 어투도 달라져야 할텐데(친구 미숙이 한 말중 시간이 지나면 친구같은 감정이 생긴다.라고 했었죠. 어떤 사람은 3년이 지나면 의리로 산다고 하더라고요) 그 시간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변함없는 존중체를 하는 강재의 모습이 첫 감정을 그대로 갖고 있다는 것으로 보여서 좋아보였지요. 악녀도 없고 오로지 두 사람만의 이야기 라서 잔잔하니 좋았읍니다. 스승의 날에 학생들에게 소소한 선물을 강요(?)하고 오직 학생을 위하는 참 스승의 모습을 보여주는 미림의 언행도 좋았지요. 보통 대여점에서 읽고 난 후 제 마음에 흡족하면 구매하곤 했는데 이 책도 구매하고 싶어지네요. 강재와 미림 그리고 짧게 나왔지만 큰 웃음을 선사한 미강이 덕분에요..그리고 저도 작가님께 한마디 흉내 내고 싶네요. " 말 하지 않아도 아시죠 작가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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