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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자비 가출사건
김윤정 지음 / 발해 / 2007년 9월
평점 :
절판
설명이 조금 부족한 듯한 느낌이 드는 책이었지요. 황실 이야기가 좋아서 제목에 끌려 읽은 책 입니다. 처음 조선시대의 이야기 인줄 알았는데 연모하는 여자가 시대에 끌려 어쩔수 없이 황후가 된다고 너무도 차갑게 변한 현이란 눔도 그렇고 아무리 그래도 시간이라니..쯧.. 칼에 찔렸음 죽을텐데 노인이 하는 대사가 영 어색하네요. 죽을운명이 아니라니.. 아무튼 새로운 나라에 새로운 몸으로 환생한 아르틴이 지나친 똑똑함을 내세워서 주변 사람을 이끄는 모습을 그려주는데요. 그것에 끌려다니는 샤하란의 모습이 가히 보기 좋지 않는답니다. 그리고 2황자가 뭘 꾸미는지 도통 이해가 안가고 설령 비단값으로 이윤을 남긴다고 황제 후보가 된다는 것도 설명이 부족하고 후궁인 미오네가 첩자의 역할을 하러 왔다지만 뭔 소린지 토통 이해가 안가네요. 조금 대체게 나갔다고 없는 사람 취급 하던 아르틴에게 눈길 간다는 설정도 좀 그렇네요. 스케일은 좋은데 부족한 설명때문에 그냥 가볍게 읽을 만 했읍니다. 그나마 아르틴의 재치있는 입담이 좋았을 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