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의 특별한 수학 수업 - 십 대들이 꼭 읽어야 할 수학에 담긴 인생 한 조각
김성우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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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눈에 확 들어오나보다. 지나가던 아이가 계속 유심히 책을 바라본다. 이 때다 싶어 덥썩 물었다.

"궁금해? 이 선생님은 공부를 엄청 못했는데 고등학교때 갑자기 열심히 해서 수학을 잘하게 되고 제자들이 다 하버드대 같은데를 갔대. 읽고 싶으면 나 읽고 너 읽어."

눈이 반짝이며 끄덕인다.

어찌보면 후기로 책을 썼네가 될 책이지만 한편으로는 생생한 후기야말로 슬럼프에 빠진 누군가를 구해줄 동앗줄이다.

저자인 김성우 선생님은 고등학교에 입학할 때까지 수학을 진지하게 제대로 공부해 본 적이 없었지만 고1때 담임 선생님의 영향으로 공부를 시작했고, 혼자만의 몰입으로 얻어낸 노하우를 이용해 누구보다 잘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었다. 그의 제자들이 해외의 유명 대학교에 진학한 사례가 많은 이유는 그가 용인 외대부설 고등학교의 수학교사인 덕이 있지만 그의 책을 보면 김성우 선생님에게 담임이셨던 신규진 선생님의 영향으로 미래로 나아갈 수 있었듯 제자들에게도 김성우 선생님이 그렇게 영향을 끼쳤으리라 생각해 본다.

그의 공부는 어찌보면 딱히 노하우라고 할 수 있는게 없다. 그래서 그만이 전수해 줄 수 있는 노하우일 것이다. 풀리지 않는 문제를 향한 집중과 몰입 속에서 길을 찾아 하나씩 풀어나가는 희열을 맛본 그가 그 희열을 느낄 수 있게 아이들을 지도한 것이 제자들의 무한 노력에서 결실까지 맺을 수 있게 이끈 원동력 아니었을까.

아이의 수학을 가르칠 때만 봐도 지도하는 사람이 수학에 대한 개념을 확실히 알고 있어야 하는건 맞지만 대부분의 공부는 자세가 중요하고 공부를 접하고 문제를 대하는 태도와 집념을 어떻게 발휘할 것인지 그것이 잘 이루어지도록 사소한 습관을 어떻게 잡아 놓을지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뒷부분의 제자들 사례는 사례만 나오고 끝이 아니라 선생님이 제자들에게 어떤 관점으로 지도하였고 영향을 주고 받으며 아이들의 성장을 도왔는지가 나오기 때문에 학업으로 스트레스 받고 있는 사춘기 자녀를 두었다면 읽어봄직 하겠다. 그 안에서 자기만의 횟불을 밝혀 입시라는 터널을 당당하게 지나갈 수 있게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나를 포한함 대한민국의 학부모들을 응원해 본다. 선생님의 꿀팁이나 기본팁을 잘 느끼고 활용해 보자.

김성우 선생님의 스승이신 신규진 선생님의 책 <바라지 않아야 바라는대로 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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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게 관계 맺는 당신이 좋다
임영주 지음 / 메이트북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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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관계의 문제로 머리가 아프고 자신감을 잃어가던 중이었다. 생각이 꼬리의 꼬리를 물고 나를 할퀴어 대고 있을 즘 만난 이 책의 소개를 시작하기 전 작가의 말을 옮기고 들어가 본다.

아무리 자존감이 높고 내면의 근력이 탄탄한 사람도 함께 어울리며 좋은 인간관계를 맺을 때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이쁘게 관계 맺는 당신이 좋다.임영주.2023

좋은 인간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자존감이 낮고 내면의 근력이 탄탄하지 않을리 없다. 이런 종류의 책은 하나하나 처음부터 꼼꼼하게 읽어나가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다. 책 표지의 '관계는 실전입니다.'라는 말처럼 실행으로 이어지지 않을바에는 문학책을 읽는 것이 훨씬 낫다. 그래서 가장 실천하고 싶은 부분을 소개해 본다.

4장 나는 관계에 진심을 담기로 했다 -관계를 끊는 악마의 편집

누군가의 행동으로 남이 나에게 한 말이 악마의 편집이 되거나 내가 한 말이 편지되어 오해를 불러 일으키고 관계의 단절이 일어난 경우들이 종종 있다. 이러한 오해는 정말 풀기가 어려워 사건이 너무 안타깝지만 이 관계는 포기하지라는 마음이 들 때도 있다. 그렇지만 이번 이야기에서 더 눈길이 가는 것은 나 스스로 악마의 편집을 나에게 제공하고 있지는 않은가였다. 상대와 주고받은 좋은 말은 다 잘라버리고 상대의 실언 한마디를 편집해 곱씹으며 스스로를 상처낼 때가 있다. 스스로 악마의 편집을 제공하는 것이다.

불교의 두번째 화살 개념과 비슷하다. 잡아한경에 나오는 두번째 화살을 맞지 말라는 말처럼 나 스스로 말을 왜곡하고 그 안에 나를 가두어 끊임없이 괴로워하고 있지는 않은가를 돌아본다. 그리고 책에서 제시된 제안을 음미하며 실천해 본다.


-스스로 악마의 편집을 하려는 순간 멈추기

-상대가 한 많은 말 중에서 한마디가 걸린다면 거기에 걸려 넘어지는 것은 자신이다.

이러한 편집을 고질병으로 만들기 전에 제안하는 방법도 의미가 있다.

-남의 말에 관대하기

-내 말을 조심하기

너무 흔한 말이라고?


하지만 나는 책을 읽고서 계속 남의 말에 관대하기를 연습중이다. 그렇게 생각하지 일하며 민원에 시달렸던 경험이 그럴 수도 있지로 변하며 나 스스로에게 자책과 자괴감을 주는 것을 멈출 수 있었다.

책 속에 나오는 주옥같은 비법들을 오늘 당장 써먹지 않아도 된다. 모두 다 읽어버리겠다는 자세로 접근하면 어느새 상처입고 도망치는 나를 발견할지도 모르겠다. 그냥 답답한 어느날 훅 펼쳐서 읽어도 읽기전과 다른 나를 만날 수 있는 책이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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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트렌드를 알면 100억이 보인다
김피비.곽상빈 지음 / 마인드셋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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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겠다고 손든 나를 칭찬한다. 절대 재테크 책을 열심히 읽었다고는 할 수 없지만 공부해야지 공부해야지는 포기를 못하고 지속적으로 해온 나에게 이 책의 구성은 참 신선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내 돈을 지키는 무기를 갖게 해주는 책.

그리고 그런 무기가 되려면 부동산이나 주식 한가지만 주구장창 봐야 되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집중력에 역효과와 한쪽으로 치우쳐 생각하게 되는 버릇을 잡아가며 다양한 분야를 놓지말고 들여다 보게 해주었다. 그래서 첫 파트의 대한민국 돈의 미래와 흐름에 대해 설명해 놓은 부분들에서 안정감을 느낄 수 있었다. 보통 책들은 부동산이면 부동산 주식이면 주식으로 따라당장 어떻게 해야 한다는 고민은 잠시 접어두고 여러 분야를 살펴보았다. 저금리 돈잔치가 끝난 이때 우리는 어떻게 적응하고 어떤 부분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하는가에 대해 안내하는 장이었다.

부동산, 주식, 가상화페.

각 자산들이 갖는 의미를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어찌되었건 자본주의 사회에서 경제 신문을 다 같이 읽고 해석해 보고 관심을 놓지 않는 자세가 필요한데도 혼자서는 잘 되지 않던 인식의 전환을 노력해왔다. 같은 글을 읽고도 어떤 분야에 내가 관심이 있고, 투자를 이미 하고 있냐에 다라 흥미로운 부분이 각자가 다를 수 있겠다. 하지만 금리가 인사오디면 자금이 빠져나가 전체적인 흐름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다시 생각해 보며 읽었다.

조심하고 준비할 부분을 잘 해서 훗날 당당하게 기회를 보는 눈을 갖게된 사람. 책을 보며 계속 밑줄과 별표를 친 이유이다.

그리고 책을 읽다보면 주식 투자의 아이디어들이 몇개 나오는데 눈여겨 보며 공부를 해봐야겠다. 그전에 먼저 안정적인 부동산을 잘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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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의 말 - 작고 - 외롭고 - 빛나는
박애희 지음 / 열림원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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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는 길에서 마주친 3살가량의 꼬마 아이가 외치다.

"엄마~ 어디 갔니?"


마치 어른이 할 법한 말투를 당당하게 쓰고 주어는 엄마이다. 뒤뚱거리며 넘어질듯한 걸음걸이를 종종거리며 외치는 다급한 목소리가 정말 사랑스럽다. 이런 아기들의 천진난만한 귀여움에 손뼉을 치던 시기가 있었지. 그리고 조금 더 큰 어린이들을 떠올려본다.


어린이라는 대상은 12세 초등학생까지일까? 요즘 6학년 학생들 중 덩치 좋은 학생들을 본 적이 있다면 과연 어린이라는 경계를 덩치로 봐야 하나 나이라는 숫자로 봐야 하나 그 안의 정신을 봐야 하나 고민스러워질 수 있겠다. 8세의 어린이와 12세의 어린이의 차이라면 조금 더 날것의 표현을 하느냐 감정을 말로 포장할 줄 아느냐일 것이다. 그러한 생각을 하고 듣는다면 나는 12세라는 숫자로 어린이를 정한다에 동의한다. 덩치가 170이 넘어도 175가 넘어도 구슬 아이스크림 하나에 뛸 듯이 기뻐하는 그들은 어린이다. (물론 175의 어린이가 뛸 듯이 기뻐하는 것을 보면 이것이 뛸 듯이 기쁜 건지 기뻐서 날뛰는 건지 헷갈리지만)


어린이의 말이라는 책을 통해 이렇게 어린이를 사유해 본 시간을 가졌다.

저자의 아이가 아주 귀여운 나이의 어린이기에 어린이라는 단어가 주는 사랑스러움은 더 컸다. 그리고 아이의 말을 연결 짓는 각종 책과 글귀들로 더 깊은 순수하면서도 열정적인 아이들의 세계를 엿볼 수 있었다.


많은 이들이 좋아하는 빨간 머리 앤의 이야기로도 어린이를 느껴볼 수 있지만 평소 접해보지 못했지만 찰떡같은 비유와 연결로 꼭 읽어보고 싶은 책들이 많이 소개되었다. 그 소개들을 접하며 문득 저자의 어린 시절이 궁금했다. 저자가 어린이였을 때 저자는 어떤 말을 하던 어린이였을까? 저자가 어린이들에게 감동과 힘을 받는 것처럼 애희라는 어린이도 누군가에게 감동과 힘을 내뱉는 아이였겠지. 그리고 나는? 나도 그랬을까?


어린이의 말에 대한 책이지만 책을 읽으며 어른의 말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 어른의 말이라기보다 어린이에게 어른이 하는 말에 대한 생각.


나는 어떤 말을 어린이에게 내뱉고 살고 있을까?

힘이 되는 말을 하고 있을까?


꼭 힘이 되는 말보다 '메튜'아저씨처럼 대응하고 싶다. 과하지 않게 하지만 무관심하지도 않게 들어주는 것. 너의 세계를 따뜻하게 바라봐 주는 것. 내가 어린이의 말을 듣고 해주고 싶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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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피곤한 사람과 안전하게 거리 두는 법
데버라 비널 지음, 김유미 옮김 / 더퀘스트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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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가스라이터에게 가스라이팅을 벗어나는 법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하지만 제목만 봐서는 온 책의 내용이 그것을 향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그래서 선택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아마도 가스라이팅에 대한 내용이 제목이나 표지에 단어로 표현되어 있다면 도망쳤을 것이다. 하지만 '이상하게 피곤하다'라거나 '안전하게 거리두기'라는 어느정도 거리감이 있는 표현 덕분에 책을 열수 있었고, 지금은 책을 만나서 참 감사하다는 마음이 가득하다. (물론 한글자는 나온다만 독자의 마음관리에 대한 책인가? 하는 생각이 더 든다.)


책은 한결같이 말한다. 네 탓이 아니야. 괜찮아.


가스라이팅의 종류가 다양하기에 한가지 사례만 보고서는 아니야 그래 아닐거야 하고 도망치게 될 텐데 부제목에서부터 손을 뗄 수 없게 해준다.


1부. "나한테 문제가 있나 자꾸 의심하게 될 때"

이 문제에 대해서 나역시 '당황','상처','불안','걱정','분노' 가 뒤범벅 되어 결국 내가 잘못했나봐, 내가 이런 실수를 했나봐 하고 나를 자책해 왔던 순간들이 많았다. 그러면서도 책을 읽는 와중에도 아니야, 나는 이 정도는 아니었어라고 상황을 합리화 하고 다시 내 탓을 하는 나를 보게 되었다.

가스라이팅이라는 말이 버거운가? 그래 바꿔보자.

"너는 지금 힘들어."

그리고 힘들다면 너를 돌보는 것이 필요해.


이것을 알아챘다면 2부에서는 관계의 안전거리를 만들고 내 중심을 찾는 7가지 마음훈련에 대해 안내한다.

-지금 내가 겪는 문제를 인정하고

-가스라이팅의 사이클을 이해하고

-내가 잃은 것을 '충분히' 슬퍼하고

-나 자신에게 초점을 맞추고

-건강한 경계를 세우고

-결단하고

-건강한 관계를 맺고 가스라이팅의 고리를 끊기


그리고 책에서 끊임없이 저자가 '나'를 향해 지지해 주고 격려해 주는 '괜찮아. 그런데 이제 해야해.'의 힘이 느껴지고 감사하다는 마음이 많이 들었다. 나의 마음이 불건전하고 길 잃은 안개속 어두움에 빨려든 기분을 느낄 때 그 자체를 온전히 느낄 수 있고 빛을 찾아보고 그 빛을 향해 나아가 보게 해주는 안내서이다.


실제로 책 중간에 나의 마음을 돌아보고 쓰며 훈련할 수 있는 양식이 제공되며 마음챙김을 통해 내 안의 상처를 다루는 에너지를 전환시켜 몸과 다른 작용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안내가 굉장히 잘 되어있다. 모두 따라해 볼 수 없더라도 누워서 하는 마음챙김은 꼭 해보길 권한다. 그냥 마음을 챙기는 명상을 하는 것이 아닌 따뜻한 빛이 내 안을 돌며 응어리와 슬픔을 바라보고 기다려 준다. 마치 이렇게 말하는 듯 하다.


"슬픔아. 그만 놓아 줘, 그리고 이리와." 그리고 그 빛과 함께 다른 형태의 에너지가 되어 내 몸밖으로 나오는 명상은 우리의 뇌를 분명 편안하게 해줄 것이다.


해볼까가 아니라 해야하 라고 말해주는 책.

책이 아니라 저자가 나에게 안내해주는 길을 걸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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