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인간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자존감이 낮고 내면의 근력이 탄탄하지 않을리 없다. 이런 종류의 책은 하나하나 처음부터 꼼꼼하게 읽어나가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다. 책 표지의 '관계는 실전입니다.'라는 말처럼 실행으로 이어지지 않을바에는 문학책을 읽는 것이 훨씬 낫다. 그래서 가장 실천하고 싶은 부분을 소개해 본다.
4장 나는 관계에 진심을 담기로 했다 -관계를 끊는 악마의 편집
누군가의 행동으로 남이 나에게 한 말이 악마의 편집이 되거나 내가 한 말이 편지되어 오해를 불러 일으키고 관계의 단절이 일어난 경우들이 종종 있다. 이러한 오해는 정말 풀기가 어려워 사건이 너무 안타깝지만 이 관계는 포기하지라는 마음이 들 때도 있다. 그렇지만 이번 이야기에서 더 눈길이 가는 것은 나 스스로 악마의 편집을 나에게 제공하고 있지는 않은가였다. 상대와 주고받은 좋은 말은 다 잘라버리고 상대의 실언 한마디를 편집해 곱씹으며 스스로를 상처낼 때가 있다. 스스로 악마의 편집을 제공하는 것이다.
불교의 두번째 화살 개념과 비슷하다. 잡아한경에 나오는 두번째 화살을 맞지 말라는 말처럼 나 스스로 말을 왜곡하고 그 안에 나를 가두어 끊임없이 괴로워하고 있지는 않은가를 돌아본다. 그리고 책에서 제시된 제안을 음미하며 실천해 본다.
-스스로 악마의 편집을 하려는 순간 멈추기
-상대가 한 많은 말 중에서 한마디가 걸린다면 거기에 걸려 넘어지는 것은 자신이다.
이러한 편집을 고질병으로 만들기 전에 제안하는 방법도 의미가 있다.
-남의 말에 관대하기
-내 말을 조심하기
너무 흔한 말이라고?
하지만 나는 책을 읽고서 계속 남의 말에 관대하기를 연습중이다. 그렇게 생각하지 일하며 민원에 시달렸던 경험이 그럴 수도 있지로 변하며 나 스스로에게 자책과 자괴감을 주는 것을 멈출 수 있었다.
책 속에 나오는 주옥같은 비법들을 오늘 당장 써먹지 않아도 된다. 모두 다 읽어버리겠다는 자세로 접근하면 어느새 상처입고 도망치는 나를 발견할지도 모르겠다. 그냥 답답한 어느날 훅 펼쳐서 읽어도 읽기전과 다른 나를 만날 수 있는 책이렷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