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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챗GPT 리터러시를 만나다 - 디지털·미디어·인공지능 리터러시와 1인 기업가 되기 ㅣ 크리에이터 시리즈 6
김미진.주혜정 지음 / 광문각출판미디어 / 2023년 10월
평점 :
챗 GPT 뿐만 아니라 디지털 노출이 너무 많은 시대에 아이들에게 그리고 성인들에게도 리터러시를 향상 시키는 것이 너무 필요해진 요즘이다. 독서와 관련되어 문해력이 많이 떨어지니 길러야 한다는 주제를 자주 듣곤 했는데 이제는 수학에서 비슷한 용어가 쓰인다고 한다. 수해력이라고. 지금은 수학계에서 우리도 수학적 사고력을 위해 수해력이라는 용어를 사용해 중요성을 강조하자는 분위기인가 본데 그 용어가 흔하게 접해질 때는 부모들에게 불안을 심어주는 도구로 쓰일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런데 불안하다고 외면할 수 있나? 오히려 정면으로 부딪혀 보는 것이 지혜로운 것이라 생각된다. 그래서 챗 GPT를 사용하는 도구로서 책이 아닌 리터러시를 향상시키면서 GPT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한 책을 기대감을 잔뜩 안고 펼쳐보았다.
GPT가 나온지 일년이 되어가는데 그 사이 세부 기술이 엄청 발달한 것 같다. 그냥 대화형 소통을 생산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유튜브나 웹사이트를 요약해 준다거나하는 기술들을 이용해 크리에이터로서의 삶도 훨씬 간편하게 접근해 볼 수 있게 되었다.
기술의 발달은 우리의 신체를 매우 편하게 만들어줬는데 어쩐 일인지 우리의 정신은 더 피곤해지는 것 같다.
[유튜브 리터러시]라는 용어도 생겼다고 하니 얼마나 중요한 분야인가 리터러시.
책의 앞쪽 부분은 리터러시가 필요한 이유나 이용 상황을 느낄 수 있는 주제들이 많았고, 후반으로 갈수록 AI 기술을 활용하여 컨텐츠를 만들어 보는 이야기가 담겨있다. AI가 경쟁자가 아닌 지금의 모습을 존중받으면서도 그들을 활용해 자신의 몫을 해내는 내 아이와 친구들을 상상해 본다.
자녀와 디지털 콘텐츠 특히 AI 챗 GPT의 리터러시를 경험하고 지도해 볼 수 있는 팁은 챕터2의 GPT와의 대화를 통한 읽기를 통해 얻을 수 이었다.
저자가 GPT에 묻는 질문에 대한 답을 보고 더 상세한 질문을 하여 원하는 답변을 유도해 가는 과정을 샘플로 삼아 아이와 무분별한 놀잇감으로서 GPT가 아닌 유용한 읽기 쓰기 도구로서 GPT를 활용해 볼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