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으로 연결되는 초등 비문학 독서법
김현선 지음 / 바이북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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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독서교육 전문가로서 지도 노하우와 '어떡하면 아이들이 기죽지 않고 편안하고 즐겁게 토론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 만난 아르디아의 경험을 책에 전하며 누구나 독서토론으로 책읽기와 글쓰기를 즐길 수 있게 돕고 있다. 책만 많이 읽는다고 아이가 학습력도 좋아질까? 하면 학습 능력이 좋은 아이가 책을 많이 읽었을 확률이 높은 것이지 책만 많이 읽는다고 학습 능력이 좋다고는 말할 수 없음을 느끼는 부모들에게 말한다. 비경쟁 토론을 통해 아이의 사고력을 확장시키고 쓰기로 단단하게 고정하라고 말이다.

그리고 여러가지 독서에 대한 안내와 함께 후반부에 글쓰기에 대한 꿀팁들을 전한다.

그 중 내 마음에 가장 와닿았던 소재는 5분 글쓰기였다.

5분 쓰기를 전하며 안내된 영화 [파인딩 포레스터] 이야기가 정말 인상깊었다. "일단 쓰라, 아무 생각도 하지 말고, 그냥 쓰라. 일단 가슴으로 초안을 쓰고 머리고 다시 쓰라."고 전해준 자말의 문학적 재능을 깨우기 위한 조언에 가슴이 울렸다. 5분동안 멈추지 말고 쓰는 연습을 통해 우뇌를 자극하고 자기안의 글을 뽑아내는 과정이 매일 아침 하고 있는 모닝페이지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와 타이머 5분을 틀어 놓고 꼭 해보고 싶은 활동이다.

아이들 하나하나가 창조자라는 경험을 함께 해보고 싶다. 이어주는 말을 뺀다거나 다 쓰고 읽어보는 활동도 차근차근 다시 해보아야겠다.

챕터 4에서는 여러가지 독후활동의 예들이 나온다. 이 중에는 이미 해본 것들도 있지만 가정에서 독서토론을 준비하며 따라해볼 내용들이 정리되어 있던 것이 도움이 될 것 같다. 시 낭송 활동은 해본적도 없고 해볼 생각도 없었지만 읽어보니 꼭 한번 아이와 시낭송을 해보고 싶어졌다. 이 책을 통해 비문학 독서의 즐거움을 알고 학습에도 자신감 있는 자녀를 만들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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