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쫓는 자들 여정의 시작 1 : 미지의 세상으로 별을 쫓는 자들 1부 여정의 시작 1
에린 헌터 지음, 김진주 옮김 / 가람어린이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을 처음 펼치면 나오는 지도가 인상깊다. 본격적으로 책을 읽기 전에도 칼릭, 루사, 토클로라는 등장인물이 함께 혹은 따로 이동하는 여정이 있음을 알 수 있고 어느 순간부터 이들이 함께하는 구나도 알 수 있다. 그래서 이야기가 더 궁금해졌다.

북극곰 칼릭, 흑곰 루사, 갈색곰 토클로 이들이 가족과 헤어지는 장면이 초반부에 나오는데 다른 곰보다 북극곰 칼릭의 이야기에서 북극의 얼음이 온난화로 빠르게 녹으면서 북극곰들의 생존에 큰 위협이 되는 이야기가 씌여져 있고 칼릭의 가족도 빠르게 녹는 얼음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동하다 엄마를 잃는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부모를 잃고 자식을 잃는 것은 큰 아픔일 것이다. 토클로의 어미는 다른 자식을 잃고 마음을 놓아버린 후 토클로를 놓고 떠나버린다. 그리고나서 동물원으로 가게 되는데 이게 마치 정신병원으로 가게 되는 것처럼 느껴졌다.

도둑맞은 집중력에서 동물원의 동물들이 야생성을 제어하기 위해 아니 제어 당하기 위해 어떤 처치를 받게 되는지 읽은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더욱 동물원으로 가게된 토클로의 어미 오카가 안쓰럽기도 하고 안타까웠다.

칼릭은 동생을 찾아 토클로는 살아남기 위해 여정을 계속하고 이들이 만나게 되는 이야기는 1권에 모두 나오지는 않지만 흥미진진하게 이들의 만남을 응원하게 해준다. 엄마를 잃고 다시 만남 엄마같은 존재와 함께하는 칼릭은 정말 눈물없이는 응원도 나오지 않는다.

동물 이야기지만 자식을 잃고 정신을 놓아버린 오카가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감정이입을 하며 읽게 되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 알 수 있다.

작은 시작일 뿐이구나. 그리고 긴 여정이 이어지겠구나. 나 역시 2권을 향한 여정으로 이어가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SKY 합격 한 가지 습관만 들이면 됩니다 - 초·중등생 메타인지능력 높이는 효율적 학습법 大백과
김기영 지음 / 리더스입시교육원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8년 대입 개편안이 발표 되었다. 27년 고3인 09년생을 둔 부모들의 시름도 깊어졌다. 위로는 황금돼지 재수생까지 곂쳐 맨땅의 해딩이라는 기분을 벗어날 수 없어들 한다.

이 책은 SKY 합격생 15명이 알려주는 절대실력 노하우, 공부법을 공개함으로써 다양한 자기만의 공부법으로 성공한 선배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보통의 입시에 성공했다는 자녀를 둔 엄마들이 쓴 육아서나 학원선생의 교육서를 읽어보면 아이에게 정서적으로 지지하기 위해 뭐든 다하는 따뜻한 엄마 이야기가 주로 나와 현실에서의 아이와 갈등에 부딪힐 때마다 자책과 불안에 휩쌓이게 되는데 이 책은 그런 면에서 정말 신선하다고 생각한다.

예전 호주 유명 대학에 다니는 조카가 어린 사촌동생에게 영어 공부 비법을 알려달라니 아빠한테 맞아가며 문법을 배웠다고 했었다. 잠수네나 영어유치원 폴리와 같은 어떻게 보면 극단적인 방법이 자연스러운 영어교육의 방법이라고 생각되던 때에 매우 재밌는 이야기였다. 조카는 문법을 배울 때는 엄하게 주입식과 복습을 통해 공부를 했지만 그 덕에 해외의 학교에서 친구 트러블 없이 교우관계를 맺어가면서도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입시에 성공하기도 하였다. 영어가 장벽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가 흔히 주입식 영어교육 때문에 어른들의 영어회화가 엉망인것처럼 생각하지만 오히려 올바른 언어 습관을 잡는데 도움이 되었다는 썰이다.

15인의 비법들도 그러하다. 어떤 친구는 부모님이 엄청 엄격하게 통제하는대도 잘만 컸고, 어떤 친구는 질문을 많이 하고, 어떤 친구는 말하며 풀어내 공부하고 다양하지만 한 편견을 가지고 접근했다면 바라볼 수 없는 시각의 공부법들이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어보고자 하는 학생이나 부모가 있다면 열린 마음으로 편하게 읽어보기를 바란다. 그리고 우리 가정과 닮은 모습, 내 아이와 닮은 모습을 발견한다면 약점을 강화하고 강점은 단단하게 살려 나가는 방법으로 학습의 길을 나아가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기업의 벽 - 43인의 글로벌 CEO가 들려주는 문제 해결법
구와바라 데루야 지음, 김지예 옮김 / 동아엠앤비 / 202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43인 글로벌 CEO가 들려주는 문제 해결법

책은 43인의 글로벌 리더들이 문제에 부딪혔을 때 어떻게 대처해 문제를 해결해 나갔는지를 소개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우리의 문제 상황도 생각해 볼 수 있고, 사업이나 나의 성장을 위한 도전을 할 때 부딪힐 수 있는 상황들을 마주해 볼 수 있다.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우리는 주로 주변에 고민을 털어놓고 해결책을 찾게 되는데 이들도 주변의 도움을 받기도 하지만 주로 생각을 유연하게 하면서도 단단한 의지를 가지고 나아가는 모습이 특별함을 알 수 있게 해준다.

43인의 글로벌 CEO라기에 내가 아는 기업들이 나오나 찾아보니 우리 기업인 삼성이 나와 있어 반가웠다.


기업의 벽을 업무의 벽/ 선택의 벽/ 인간관계의 벽/ 동기부여의 벽으로 나누어 소개하는데 삼성은 30번째 사례로 인간관계의 벽에 소개된다. "팀이 현재 상황에 만족해 새로운 도전을 하려고 하지 않는다."


삼성의 창업 스토리는 들어본 적이 있어 알고 있었지만 고 이건희 회장이 국내 1등 회사에 위기를 느껴 개혁을 시도하였다는 점과 국내 대기업의 수장이 지시하는 일도 말 한마디로 뚝딱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었구나 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변화를 원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 있기에 다른 목표를 설정하고 나아가는 것. 변화의 속도가 너무나도 빠른 요즘에도 절실히 필요한 이야기이다.


매일 다이슨 헤어드라이기로 머리를 말리며 서로 쓰겠다며 쟁탈전을 벌이곤 한다. 내 기억 속 첫 다이슨은 선풍기가 날개가 없다는 어떤 제품을 보고서였다. 신기하기는 했지만 굳이 저런 선풍기를 비싸게 산담? 하고 생각했었다. 그러다 다이슨 무선 청소기가 고급 제품으로 인기나게 주변에 퍼지며 히트치더니 지금의 헤어 세팅기와 드라이기가 어마어마한 가격에 나왔을 때 이렇게 너도 나도 갖게 될 줄 생각도 못했다. 하지만 더 생각하지 못한 것은 이 회사의 다이슨이 회사를 성공시키기 위한 시제품을 5000번이 넘게 시도하며 만들었다는 점이었다. 쉽게 넘을 수 없는 산이 있지만 결국은 넘는 자가있구나.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외에도 다양한 회사의 다양한 사례를 읽는 것 자체가 재미있고, 나라면 어떻게 할까 생각해 보는 과정이 한 해 계획에 도움이 많이 된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머니테이커 - 월 180 직장인이 상위 1% 경제적 자유로 가는 여정
정승요(머니테이커) 지음 / RISE(떠오름) / 202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머니테이커. 테이커를 관계를 말할 때는 이득만 취하는 사람으로 쓰는데 이렇게 당당하게 GET MONEY 하는 사람으로 표현하다니 흥미롭다. 저자는 전직 초등학교 교사 출신 사업가이다.

책을 단숨에 읽어내리고 머릿속에 남은 단 하나의 문장을 골라보라면 이것이다.


끝까지 가면 내가 이긴다

머니 테이커, 정승요


작은 실패나 포기가 있을 수는 있지만 그것이 끝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다시 정비하고 일어나 나아가는 것. 그리고 끝내 이루는 것. 늘 끈기가 없다고 생각해왔던 아니 비난받아 왔던 나 이지만 그래도 늘 다시 도전하고 도전하고 나의 지도에 표시된 것을 삭제해 버린 적은 없다. 그래서 이 말을 보고 나도 그러하고 싶다라는 강한 생각을 해 보았다.


마케팅을 공부하고 효율을 따지는 사람들은 꾀를 부려 대충해도 된다는 것이 아니다. 어떤 것에 성공하고 싶다면 '열심'이라는 것은 기본 설정값이다. 열심히 하지 않고 어떤 것도 이룰 수 없다. 그래서 열심히 한다는 것은 기본으로 치고 어떻게 하면 더 잘, 효율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이다. 그러한 동기부여를 잔뜩 갖게 해준 책이었다.


뒷부분에 마케팅하는 팁이 나올 줄 알았는데 그 점을 수강을 해야 하는 건지 나오지 않아 아쉽지만 자신의 브랜드를 어떻게 키워야 할지 기본 마인드세팅과 블로그와 같은 플랫폼에서 여러 궁리를 해보는 것이 필요함이 잘 나와있었다


저자가 제시해 준 초보자가 해볼 수 있는 여러 마케팅 기법 중 하나로 브랜딩 블로그가 제시되었는데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아직 블로그 활성화도 시키지 않아놓고 광고는 거부해야해 안그러면 저품질 이런거에 걸릴거야 하는 생각만 했다는게 웃기다. 무작위적인 광고가 아닌 어떤 브랜드의 홍보를 맡는 장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매력적인 글쓰기를 연습해야 할 것 같다. 요즘에는 여기 저기 좋은 강의들이 많으니 참고해야겠다.


저자의 성공이 부럽다기보다 열정이 부럽다.

나도 끝까지 가면 뭔가 해내고 싶어지는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초등학생의 공부는 습관이 90%를 좌우한다 - 평생 공부 습관 만들어 주는
기쿠치 히로타다 지음 / 주니북스 / 202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다.

1장. 성공하는 사람의 공통된 특징

2장. 목적과 목표의 차이와 역할

3장. 첫걸음을 내딛는 비결

4장. 습관이 될 때까지 반복하는 비결

5장. 습관화를 '가속화하는 것'과 '방해하는 것'

6장. 우리 아이 습관 만들기를 도와주는 부모의 마음가짐


이 책을 읽을 때 내 가족에게 권한다면 (어른) 1.2장을 읽고 6장을 읽은 뒤 3.4.5장을 읽으며 실천할 수 있는 것을 바로바로 실천해 보라고 하고 싶다. 그 이유는 우선 왜 이렇게 해야 하는지가 1장에 나와있고, 2장은 그래서 그 동기를 어떻게 가지게 할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3.4.5장은 동기를 넘어선 환경 조성이나 시스템 세팅을 통한 습관형성 비법이 나오는데 이것은 읽고 넘어가는게 아니라 실천과 적응이 바로 필요한 부분이다. 그런데 이런 실천과 적응을 바로 내일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해 보자. 그러면 아이가 네 어머니 알겠습니다 하고 바로 따라오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6장을 읽고 내 마음가짐을 다시 다진 후에 실천과 적용이 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아이에게 이런 이미지만 만들어 줄 것이다.

" 또 왜저래..."

그리고 이 책에 나오는 비법들은 이미 알고 있을법한 내용들도 있는데 그럼에도 책이 특별한 이유는 A->B->C를 가르쳐 주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A와B와C를 실천하려고 할 때 가장 중요한 ABC를 유의하게 도와준다는 것이다. ABC는 A에도 중요하고 B에도 중요하고 C에도 중요한 세심한 공통요소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아이에게 의욕이 생기게 하기 위해서는 자율성과 관계성과 유능성이 중요하네 이 가운데 교집합이 되는 가장 잊지 말아야 할 요소가 무엇인지 알려준다. 혹은 자율과 관계와 유능을 생각하며 아이를 양육하다보면 얻을 수 있는 특별한 선물같은 과정과 결과라고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런 3.4.5장의 팁들을 잘 실천하려면 아이를 바라보는 나의 마음과 내 마음상태의 건강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6장은 그런 면에서 한 단어로 표현해 보자면 '믿음'을 가질 수 있게 하려면 내가 어떤 것들을 생각해 보아야 하는가이다.

어제도 그제도 아이들과 투닥거리며 나쁜말을 쏟아내고 싶었는데 책을 읽으며 마음을 다잡아 본다.

아이에게 공부를 왜 하니? 라고 묻기 전 나에게 물어보자. 아이를 왜 공부시키려고 하는가. 그러면 공부를 하는 주체로서 아이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고 더 나은 내일의 나와 너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