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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성장주 로봇 산업에 투자하라
양승윤 지음 / 메이트북스 / 2024년 4월
평점 :
로봇 청소기의 시대를 넘어 로봇 가정부의 시대가 언젠가는 올텐데 그때가 언제일까?
말도 로보락 가격이 자연스러워지고 있는 시대이다.
로봇 하면 낯설게만 느껴졌지만 막상 부모님의 무릎 통증으로 인해 병원을 가면 눈에 들어오는 "인공관절 로봇 수술" 이라는 문구가 반갑게 다가오는 시대가 되었다. 남의 일이라고 생각했던 때와 달리 나의 일이 되자 로봇수술과 인간 의사 감독이 더 안심이 되었기 때문이다. 후기들도 로봇 수술이 회복이 더 빠르다는 지인들의 보고가 있었기에 신뢰도가 급 상승했다. 이렇게 로봇은 이제 우리 생활 속에 젖어들고 있다.
그래서인지 더 반가운 책이었다.
저자의 로봇 산업에 대한 인사이트도 책을 편안하게 읽는데 도움이 되었고, 무엇보다 로봇 알아보고 싶다고만 생각했지만 실천이 안되고 있던 터에 쉽게 이해가 되는 책을 접해서 좋았다.
로봇의 강대국이 일본이라는 것을 들어는 봤지만 그렇다고 일본이 눈에 띄는 제품을 상용화 한 것이 아니기에 미래의 영화에나 나오는 산업인가보다 하고 생각하는 정도였던 로봇 산업을 들여다 보았다. 흥미로웠던 것은 한국의 대기업이 로봇 산업에 투자하는 것이 그냥 보여주기 식인 줄 알았ㄷ더니 대기업이 로봇 산업의 제공자가 아니라 최대 수요자가 될 수 있다는 정보였다. 그냥 자동차 회사의 로봇팔 정도만 생각했는데 현재 진행형이었구나.
AI 인공지능이 개발로 더욱 박차를 가할 로봇 산업, 그 속도를 눈여겨 보고 산업을 읽어나가야 하겠구나 싶다. 우선은 로봇 산업에 반도체가 더 많이 필요하겠다는 점과 베터리 분야도 역시 놓칠 수 없구나 하는 점을 기억해 보고 싶고, 안전하고 저렴한 협동로봇 시장이 아닌 로봇 시장을 알아볼 수 있어 좋았다. 가장 관심이 갔던 여러 로봇 관련주들 중에서 외국의 회사들 중 로봇 전문 회사를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하모닉이라는 회사를 귓동냥으로만 들었던 것과 이렇게 전문적으로 읽어볼 수 있는 기회가 좋았는데, 새로운 산업에 관심은 있지만 주해력의 부족으로 이해가 빨리 되지 않아 주식 분야 공부가 어려웠던 나에게 책이 어려운 내용도 쉽게 읽히는 점이 큰 메리트였다.
책을 읽은 것에서 끝나지 않고 십년 후 꼭 성장 산업 로봇 대표 주식의 주주가 되어있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