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단장 죽이기 2 - 전이하는 메타포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홍은주 옮김 / 문학동네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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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췌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하지만 역시 중간에 멈출 수는 없다.

검색하던 중 좋은 글을 건졌다.
좋은 작품은 단 몇줄로 줄거리를 요약할 수 없다는.

읽어봐야 아는거다.
그 분위기에 젖는거.

그런 의미로 꽤 좋았다, 오랜만의 하루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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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급해졌어, 아름다운 것을 모두 보고 싶어
마스다 미리 지음, 권남희 옮김 / 이봄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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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오랜만의 마스다 미리.

일본생활하면서 익숙해진건 혼자 생활하는거.
패키지투어에 혼자 참여하는건 못 해봤지만
시도해본적있고 결국은 둘이 갔지만.
꼭 해보고싶기도 했던.

언제든 갈 수 있다는 마음
그걸로도 충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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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개의 파랑 - 2019년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
천선란 지음 / 허블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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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지점에서 현실과 달랐다면
지금의 현실이 되어있을 법만 현실감.

나는 요상하게 이런 류의 인공지능이나 기계에 약하다.
살짝 눈물이 났던 슬픈 과거를 지우는 방법.

청소년소설같기도 했던 첫 천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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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문 안에서 - 나쓰메 소세키의 마음 수필 쏜살 문고
나쓰메 소세키 지음, 유숙자 옮김 / 민음사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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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쯔메 소세키의 수필.
죽기 전 수필집.
그냥 쓰잘데기없는 이야기같은데, 읽다보면 어머, 하게되고..죽음의 냄새가 설핏 난다.
나쓰메 소세키의 수필이 아니면 안 읽었겠지만.

내가 좋아하는 일본 수필류.
쓰잘데기없지만 가슴을 파고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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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하, 나의 엄마들 (양장)
이금이 지음 / 창비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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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부라..
우리나라에서 10여년쯤 전부터 신부를 사오던 일과 오버랩되기도..

그랬겠다.
마을밖도 나가보지 못한 이들이 하와이를 갈 수 있었던 용기는 뭘까, 상상이 안된다.

마무리가 좀 아쉽지만
다음에도 읽어볼 작가로 기억해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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