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케
매들린 밀러 지음, 이은선 옮김 / 이봄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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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못생기고 능력도 없는 왕따 여자애가 세상을 살아가는 법!!
키르케를 읽고 배우자요~😁😁

⭐ 태양신 헬리오스의 딸이자 님프로 태어난 #키르케 의 성장이야기

그리스신화에서 알려지지않은 조연급 캐릭터인 그녀를 내가 기억할리 없었지.

신도 사람도 아닌 존재.
남성이 아닌 존재는 신들의 세계에서 거의 밑바닥 서열상 말단이었다.

키르케는 아버지의 신적능력도 어머니의 미모도 물려받지 못했다.
지금이나 그때나
여성은 미모에 따라 능력있는 남성에게 선택되어 신분상승을 이룬다.

하지만 키르케는 못난 외모와 괴상한 목소리로 신들의 영역에서 무시당한다.

➡️ 태어나 처음으로 사랑에 빠진 키르케는 상대가 '인간'이라는 이유로 집안에 결혼반대를 받게된다.

그러다 우연히 자신의 _변신 능력_을 발견해 인간(글라우코스)을 신으로 만들어 결혼을 꿈꾼다.

하지만 신이 된 글라우코스는 키르케를 배신하고 아름다운 스킬라에게 청혼을 한다.

화가 난 키르케가 스킬라를 괴물로 변신하게 하고(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툭툭 나오는 변신능력😭😭)

자신의 권위에 대한 도전으로 보고 화가 난 아버지는
제우스와 회의를 거쳐
키르케를 무인도로 유배보낸다.

그러나 늘 초긍정의 마인드로 인내하며 성장해왔던 키르케는 무인도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멋지게 도약한다.
힘차게 노래를 부르며!

🍒나는 끈질지게 밀어붙였다. 내 어린시절을 통해 터득한 게 하나 있다면 그건 인내심이었다. (P.112)

🍒"내 아이를 낳아줄래?"
나는 폭소를 터뜨렸다.
"아뇨. 절대,절대." (P.124)

🍒의지였다. 매 순간이 의지였다. 따지고 보면 주문과도 같았지만 이건 나에게 거는 주문 이었다.
아이는 넘쳐흐르는 거대한 강물이었고 나는 아이의 급류를 안전하게 유도할 물길을 매순간 준비해놓고 있어야 했다. (P.334)

🍒예전에는 신이 죽음의 반대말이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그 무엇보다 죽은 존재라고 생각한다.
바뀌지도 않고 손에 쥘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지 않은가. (P.500)

⛔신들은 대부분 고인 물과 같다. 이미 모든 것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뭔가를 시도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그렇기 때문에 실패를 통해 배우고 성장하고 달라질 기회를 놓친다. (옮긴이의 말 중에서)

🙏 인생에 조연이 어디있을까요?
누구나 주연이죠!
우리도 마녀처럼 살아봅시다요😘
😇😇😇

키르케는 외모지상주의, 신분주의, 탐욕, 사랑, 인내, 긍정, 성장, 출산, 육아...살면서 우리가 겪어온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있답니다.

못난이로 살아온 저이기에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 재밌게 읽었어요!!

키르케는 솔직히 여성분들에게 더 추천🤣🤣🤣못살아 이아줌마ㅋ
언제나 인내를 가지고 긍정적으로 지낸다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을거예요~~~
시간이 걸리더라도요!

🎀 도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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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메어 앨리 스토리콜렉터 91
윌리엄 린지 그레셤 지음, 유소영 옮김 / 북로드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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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꼬댁거리던 닭 울음이 뚝 끊기더니, 이가 부딪히는 소리, 입에 힘을 주어 물어 뜯는 소리가 들렸다.
(...)
"원래부터 저런 사람입니까? 원래 닭 목을 물어뜯는 걸 좋아하나요?"

"카니발에서는 아무것도 묻지마. 어차피 거짓말밖에 못 들어."

⛔ <나이트메어 앨리> 살아  있는 닭의 목을 물어 뜯는 알코올중독자 기인, 차력사,난쟁이,반쪽이곡예사,문신쟁이,전기소녀,독심술사...카니발 사이드 쇼의 인간 군상!

📚 카니발 유랑극단의 무대담당인 청년 '스탠'은 [모든 것을 아는 여자] 아름답고 매력적인 '지나'에게 사람들의 마음을 읽는 방법을 배운다.
그리고 세상엔 순진하고 멍청한 사람들이 많음을 깨닫고 더 큰 돈을 벌겠다는 야망을 품고 카니발을 떠난다.
자신에게 순정을 바친 전기의자소녀 '몰리'와 함께.
그러나  성공의 댓가인가?
엄청난 수면장애와 함께 심신미약이 심해지고 ..
여성 심리학자 릴리스 리터 박사의 정신과를 방문한다.
지나가 그랬듯, 몰리가 그랬듯, 릴리스 리터의 박사  또한 몸과 마음을 받쳐 스탠을 구제할 것인가? 스탠을 망가뜨릴 것인가?

➡️ "잠들지마!  잠들어선 안돼!"

어릴적 내가 기억하는 나이트메어시리즈.
잠들면 목숨을 잃게 되므로 단1분조차 잠이 들어선 안된다.

✅ 나이트메어 앨리가 특별했던 이유~
단순 호러나 공포물이 아니다.
흑인이나 여성, 사회적 빈곤층, 장애를 가진 사람 등 어두운 계층의 모습을 리얼하게 묘사하며,  미국사회의 역사와 다채로운 인간의 초상화를 보여준다.

🍒 다들 바람피우고 싶으면서, 위선자들. 누구나 원한다. 다른 사람은 절대 안되고 자기만.
(...)
상대가 무엇을 두려워하는지 알아내면 누구든지 조종할 수 있다.
건강, 부, 사랑. 여행과 성공.  누구나 병, 빈곤, 지루함, 실패를 두려워한다. 공포는 인간의 본성으로 이어지는 열쇠다. (P.103)

🍒 세상은 내거라고! 사람들을 내 손아귀에 쥐고 흔들 수 있어! 기인은 위스키를 마시지. 보통사람들은 다른 걸 마신다. 바로 약속을. 희망을 마신다고. 그들에게 약속과 희망을 주는 거야. (P.124)

@bookroad_story
@navermoviecafe
소중한 도서지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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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신경썼더니 지친다 - 섬세하고 세심한 사람들을 위한 실전 안내서
다케다 유키 지음, 전경아 옮김 / 미래지향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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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한 성격 탓에 수많은 일을 겪었던 상담자 600여명을 만나고 내린 결론을 서술한 책.

➡️ '섬세한 사람이 씩씩하게 사는 기술'을 전합니다.

⛔'섬세한 사람' 은 미국의 심리학자 일레인 아론Elaine N. Aron 박사가 제창한 HSP(Highly Sensitive Person)가 기본 개념이다.

너무 민감해서 작은 자극에도 버티기 힘든 사람, 그런 성격 탓에 함께 어울리지도 못하고 지치는 사람들이 있다.
'내가 혹시 유별난가? '
'문제있는 사람인가? '
생각할 수도 있다.
저자는 이러한 사람들에게 '섬세한 사람'이라는 검증된 타이틀을 붙여준다.
이것은 틀린 것이 아니라 다름이니라고!
섬세한 감정은 선천적으로 타고난 특성이기 때문에 이 감정의 _강점_을 살린 삶을 살아가라. 이것은 기술이다. 기술은 연습함으로서 충분히 능숙해질 수 있다.

📚 열심히 노력해도 자신감을 얻지 못할 때의 체크 포인트(p.176)

'못하는 걸 극복하려는 노력'과 '잘하는 걸 살리려는 노력'

못하는 걸 극복하려는 노력은 강을 거슬러 올라가기 위해 열심히 노를 젓는 것!
잘하는 걸 살리려는 노력은 카누를 타고 강의 흐름에 몸을 맡긴다!

당신의 선택은?

☀️ 섬세함은 극복해야 할 대상이 아닙니다. 타고난 기질입니다.
남들과는 다른 섬세한 감정을 소중히 여겨요.
자신의 장기를 살리면서 행복하게 일해요~🙂🙂

🙏쉽게 상처받고 지치는 소심쟁이들에게 바치는 책

🎁 @miraejihyang_book
소중한 도서지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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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땐 굴뚝에 연기는 아르테 미스터리 19
아시자와 요 지음, 김은모 옮김 / arte(아르테)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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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늘 미스터리와 괴담의 궁합이 좋다고 생각해왔다.
괴담은 수수께끼를 내포하는 괴이현상을 다루며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가?'라는 문제를 찾아간다.
그것만으로 이미 미스터리 요소가 있다고 여겼다.
(P.165)

📚 하지만 그로부터 며칠 후, 이번에는 욕실 배수구가 막힐 만큼 많은 머리카락이 발견됐다(...)

하는 수 없이 부엌에서 비닐봉지를 가져와 손을 넣어 머리카락을 끄집어 내기로 했다.

봉지를 씌웠는데도 머리카락을 잡는 순간 흐물흐물하고 물컹한 감촉이 전해져 위팔에 소름이 끼쳤다.

반사적으로 놓아 버리고 봉지에서 손을 빼내자, 철퍽 하고 묘하고 질량감있는 소리를 내며 머리카락 뭉치가 떨어졌다(...)

방으로 돌아와 텔레비전을 켰다.
화면이 제 멋대로 바뀌기 시작했다(...)

목을 뚜두두둑 돌리며 세면대로 가서 세수를 하고 별생각없이 거울을 들여다봤을 때였다.

가슴 아래까지 머리를 늘어뜨리고 은테 안경을 낀 고등학생 정도의 여자애가 거울 가장자리에 보였다.
놀라서 숨이 멎을 뻔한 (...)
허둥지둥 안경을 끼고 돌아보자 아무도 없었다.

📍' 그 혼령과 연을 맺고 싶은 게 아니라면 무람없이 말을 걸어서는 안됩니다. 아무 관계도 없는 고인에게 기도를 올리면 그때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연을 스스로 만드는 셈입니다.' (P.225)

🌈 미스터리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나에게 들어온 괴담청탁.
거절하려다 '가구라자카'라는 이름을 보고 처참했던 과거의 기억들이 되살아 난다. 나는 그때의 괴이현상을 소설로 발표해 사건의 진상을 밝힐 단서들을 모으기로 결심한다.

🙏 에피소드_아니 서평마감기일이 11일인데 저 이 책을 4일인가 받았더라고요. 막상 내일이구나! 싶어서 어젯밤 읽다가 짚어 던졌습니다.
너어어~~~~무후~~무서워요😱😱
이건 밤에 읽을 책이 안되더라고요.

🕯괴담을 중심에 두지만 풍부한 복선과 논리적인 설명이 미스터리 소설의 느낌을 줍니다. 마지막 숨겨진 사실이 밝혀지며 하나로 연결되며 엄청난 공포와 카타르시스가 있어요.

"단편인듯 단편 아닌 장편같은 소설"

@21_arte 소중한 도서 지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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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교양 - 지적이고 독립적인 삶을 위한 생각의 기술
천영준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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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독립과 자기 경영을 위한 생각의 기술, '어른의 교양'

소크라테스부터 애덤스미스까지 30인의 삶에서 찾은 생각 프레임

🌈소크라테스,공자,석가모니, 세익스피어(...)의 논리와 사상을 지식으로 대하던 저자는 이야기를 파고들수록 인생살이가 들어있음을 느꼈다.

"너 자신을 알라!" ➡️ "너 자신의 생각을 단단하게 만들어서, 그 힘으로 일어서라."

그들이 얻어냈던 삶의 통찰을 '지적독립'이라는 관점으로 정리해보고 싶었다.
그리하여 <어른의 교양>은 철학,예술,역사,정치,경제라는 딱딱하고 고답적인 도메인의 지식들을 '삶의 문제 해결'이라는 시각으로 재정의해 보았다.

[가짜어른]
우리가 어른이 되지 못함은 무엇일까?

우리는 저마다 자기 힘으로 살아야 하는 세상에서 나름대로 지적무기와 갑옷을 탑재하기 위한 여행을 떠날 것이다.
지적이고 독립적인 어른이 되기 위해!

📚 끊임없는 상승욕은 온전한 자신의 욕망이 아니다. 타인과 나의 비교를 통해 만들어진 상대적 욕망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남으로부터 영향을 받으며 관계를 통해 성장하는 존재지만, 타인과의 비교와 연결, 경쟁에 함몰되면 매우 추악스럽고 불품없어지는 존재이기도 하다. 누구든지 그 상태에 놓일 수 있고, 그 과정을 '열심히 사는 것'으로 착각해버릴 수도 있다. (p.37)

📚 삶에서 우정을 진정으로 실현하기 위해서는 관계의 평등성을 지향해야만 한다. (p.43)

📚 젊은이여 너무 현재를 희생하지 마라, 젊은 사람이 자신을 지키기 위해 해내야 하는 일은 바로 자신의 젊음을 지키는 일이다. (p.45)

📚 필요에 주목하고 본질에 집중하는 것이 최고의 아름다움이자 품격이다. (p.97)

📚 이제 중요한 것우 '사실' 보다 '합의'다.
타인에게 '옳음'을 강요하기 보다 그의 옳음과 내 옳음의 거리를 좁히는 것이 중요하다. (p.122)

📚 그는 모두에게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기만을 원했다(...)
'권력은 윤리와 별개로 작동할 수 있다'는 것, '정치에서는 상식과 합리가 철저히 무시될 수 있다.' 는 것. (p.149)

📚 법과 원칙은 과거를 다루지만, 사리는 미래를 다룬다. (p.158)

🎀저도 이제 지적독립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아오~~오늘은 정말 독립하고 싶은 날이었는데 🤣🤣🤣
까다로운 주제들을 잘 읽히게 정리해주셨네요!
<진짜어른>이 되고 싶은 사람 "여기여기 붙어라~~"
@jiinpill21 소중한 도서지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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