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오전의 작은 기적 - 서평과 리뷰 글쓰기로 평범한 주부가 작가가 되기까지
글짱(장윤희) 지음 / 담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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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일오전의작은기적

서평단, 리뷰어 엄마들 어서 오시오! 🙋🏻‍♀️📖💕

책을 읽고 서평을 쓰기 시작한 평범한 주부가
꾸준한 기록을 통해 북리뷰어로 성장하고 ✍🏻
마침내 자신의 이름으로 책을 내는 작가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다. 🌱📚✨

엄마로 살면서도
내 꿈 하나쯤 키워도 되잖아? ☕️💗

📖 읽고 ✍🏻 쓰고 🌱 쌓이면
어느 날 꿈이 직업이 되기도 한다.

서평단 엄마들! 리뷰어 엄마들!
어서 오시오~~~ 🙌🏻📚💃🏻

꿈은 이루어진다! ✨✍🏻🔥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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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서 그래 - 파리 여행그림책
이병률 지음, 최산호 그림 / 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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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서그래

🗼작가님께서 꽤나 좋아하시는 곳! 파리!
그곳의 일상을 들려준다.
내 마음 어디 한쪽을 슬쩍 건드리는 문장들이 여기저기 숨어 있더라.

✔️이병률 작가님의 글은 늘 그렇다. 요란하게 흔들어 놓지는 않는데 조용히 오래 남는다.
무너뜨리는 대신 살짝 기울게 만드는 문장들이랄까?

🍷에펠탑, 오르세미술관이나 루브르 박물관, 몽마르트, 노트르담 대성당, 베르사유 궁전처럼 거대하고 유명한 관광지 이야기가 아니어서 좋았다.
🐰자세히 들여다 보아야 아는 곳, 그곳에서만 볼 수 있는 벽과 벽 사이, 구석 구석 냄새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참 좋았다.

🪟그리고 다시 한번 시인에 대하여 알게 되었달까? 화려함 보다는 은은하고 담백한 것들을 담으려 하는구나. 보슬보슬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순간들을 사랑하고 간직하려 하는구나.
이는 어느 날의 공기, 누군가를 좋아하던 순간,
그림 사이에 조용히 묻어 있다.

🔭읽으면서 자꾸 누군가의 얼굴이나 그 시절의 내가 떠올랐다. 파리를 데려오기도 하지만 내 기억을 끌어올리기도.

🎨여백 많은 그림과의 연대. 문장이 먼저 달려가지 않고 그림이 앞서지 않는다.

😶‍🌫️북토크때 알게된 사실?! 그림 곳곳에 이병률작가님이 숨어 계십니다. 찾는 재미 솔솔~~라라~~🩷🩵
미담.. 지방에서 올라온 독자의 캐리어를 들어주시는 매너남 작가님 뒷모습 도촬📸

나도 어느새 파리를 꿈꿉니다.
갈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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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서 그래 - 파리 여행그림책
이병률 지음, 최산호 그림 / 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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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넘 오래기다리던 에세이~
이병률 작가님 책은 믿고 보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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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원전대로 읽는 세계문학
프란츠 카프카 지음, 김영귀 옮김 / 새움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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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_도서협찬

🤔어릴 적 나는 자주 기묘한 상상을 하곤 했다. 만약 가장 사랑하는 가족이 세상을 떠나 귀신이 되어 나타난다면 나는 그들을 반가워할까? 아니면 두려워할까?

📗카프카의 『변신』을 읽으며 그 기억이 다시 떠올랐다. 소설 속에서 그레고르는 어느 날 갑자기 거대한 벌레로 변한다.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던 성실한 아들이자 가장이었던 그레고르. 그러나 더 이상 일할 수 없게 되자 순식간에 혐오와 부담의 대상이 된다.
가족은 그를 ‘존재’가 아닌 ‘쓸모’로만 평가하고 끝끝내 버리고 만다.

🤬처음에는 가족의 잔혹한 태도에 분노했지만, 곧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 어릴적 할아버지가 병으로 쇠약해지셨을 때, 나는 걱정과 슬픔보다 불편함을 먼저 느낀 순간이 있었다. 생각해보면 그때의 나는 사랑하는 사람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기보다 그가 수행해주던 역할과 익숙한 모습에 집착했던 것이다.
그레고르의 가족이 보인 태도는 낯설지만 동시에 낯설지 않았다.

🐛변신은 단순히 기괴한 이야기가 아니라 인간이 가진 조건적 사랑을 드러내는 거울이다.

📝책을 덮고도 질문은 오래 남았다.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을 과연 그 존재 자체로 사랑하고 있는가? 아니면 그들이 가진 기능과 외형, 사회적 역할때문에 사랑이라 착각하는가?

🔎 ‘사랑의 본질’ 이 무엇일까?

내가 내세우는 사랑은 얼마나 조건적인가? 그리고 만약 사랑하는 이의 모습이 변해버린다 해도 나는 여전히 그를 껴안을 수 있을까? 카프카의 서늘한 상상은 내 어린 시절의 질문을 다시 끌어냈다.

@chae_seongmo
@saeumbooks
감사합니다.
#변신_백은정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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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수 있는 동안에 - 삶과 죽음의 본질을 포착하는 포토그래퍼의 시선
차경 지음 / 책과이음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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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볼수있는동안에_차경
 
 
오랫만에 제대로 된 에세이를 만났다. 이렇게 감히 말할 수 있는 이유는 절대적인 기준이오니 오해 없으시길.
 
 
 
스토리, 구성, 에피소드, 메세지, 마무리까지 확실하다.
귀가 들리지 않는 음악가 베토벤에 맞서는 사람이 있다. 시력이 거의 없는 한쪽 눈으로 피사체의 본질과 마음을 포착하는 포토그래퍼 #차경 작가님이시다. 일곱 살의 어느 날, 불현듯 찾아온 삶의 균열! 그리고 서서히 일어나는 기적들! 안타까움으로 시작한 첫 장이었지만 마지막 장을 덮으며 나도 모르게 “잘했어!” 외치며, 박수를 치고 있었다.
 
 
 
-그날 병원을 다녀온 뒤 내게 사시란 절대 들켜선 안될 약점이 되었다. 그렇다고 ‘시집갈 때 문제가 되지 않으려면’ 살면서 뭘 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사람도 없었다 (...) 나는 그저 내 왼쪽 눈의 이상을 누군가에게 들키지 않고 무사히 한 시절을 버텨내야 했다.
(P.19)
 
-또 하나 주의 깊게 보는 것은 말투다. 아니, 말투를 관찰한다기보다 특정 단어를 발음할 때 쓰는 표정이나 근육을 본다고 하는 게 맞겠다. 사람마다 유독 주름을 많이 지게 하는 단어가 있고, 유독 몸동작이 병행되는 단어도 있다. 좋은 표정을 짓게 하는 단어를 발견한다면 촬영할 때 치즈나 김치를 외치게 하는 대신 사용했을 때 보다 자연스러운 결과물이 나온다.
(P.52)
 
-내겐 사진기의 뷰파인더 너머로 상대를 사랑하는 방식이 더 익숙하다. 카메라로 가린 내 눈으로 상대를 깊이 들여다보고 빛나는 모습을 기록하며 선물하는 순간들로 나의 사랑을 켜켜이 쌓아왔다. 카메라를 사이에 두면 더 이상 내 눈을 감추려 연기하지 않아도 되었으니까.
(P.57)
 
-내 앞에 있는 한 사람에게 어떤 이야기를 끌어내 기록하고 싶은가. 내게는 그것이 가장 중요한 고민이기에 늘 대상 인물의 삶으로 들어가기 위한 좋은 질문을 준비한다.
(P.73)
 
_자발적으로 꾸역꾸역 담아둔 마음의 껍질을 벗겨내면 뽀송한 얼굴로 상쾌한 일상을 살아갈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사막. 살기 위해 가진 것의 대부분을 버려야 했던 고장난 자동차의 여행자들처럼 나는 무엇을 버릴 준비가 되었는지 묻고 또 물었다.
(P.135)
 
“제 친구는 포토그래퍼예요. 근데 한쪽 눈이 안 보여요.”
(...)
“그 눈이 당신 작품에는 어떤 강점으로 작용하나요?”
(...)
“...그런 점 때문에 저마다의 얼굴에 있는 독특한 이야기를 읽을 수 있고, 다행히 그걸 다른 사람들이 알아봐준다고 생각해요. 사람의 얼굴엔 그가 살아온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거든요. 내 앞에 있는 누군가의 얼굴을 찍지만, 사실은 그의 삶을 찍는 거죠. 어쩌면... 그게 강점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는데요?”
(P.191)
 
 
 
와 이런 마인드라니! 그녀에게 찍히고 싶다. 완전 홀딱 반했다.
 
 
 
 
‘영정사진’ 지우고, ‘파이널리 미(Finally me)’ 새기고.
드디어 나와/ 이제서야 나와
 
너무 좋다.


#책소개하는백작가
#책읽어주는백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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