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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메어 앨리 ㅣ 스토리콜렉터 91
윌리엄 린지 그레셤 지음, 유소영 옮김 / 북로드 / 2021년 1월
평점 :
🃏 꼬꼬댁거리던 닭 울음이 뚝 끊기더니, 이가 부딪히는 소리, 입에 힘을 주어 물어 뜯는 소리가 들렸다.
(...)
"원래부터 저런 사람입니까? 원래 닭 목을 물어뜯는 걸 좋아하나요?"
"카니발에서는 아무것도 묻지마. 어차피 거짓말밖에 못 들어."
⛔ <나이트메어 앨리> 살아 있는 닭의 목을 물어 뜯는 알코올중독자 기인, 차력사,난쟁이,반쪽이곡예사,문신쟁이,전기소녀,독심술사...카니발 사이드 쇼의 인간 군상!
📚 카니발 유랑극단의 무대담당인 청년 '스탠'은 [모든 것을 아는 여자] 아름답고 매력적인 '지나'에게 사람들의 마음을 읽는 방법을 배운다.
그리고 세상엔 순진하고 멍청한 사람들이 많음을 깨닫고 더 큰 돈을 벌겠다는 야망을 품고 카니발을 떠난다.
자신에게 순정을 바친 전기의자소녀 '몰리'와 함께.
그러나 성공의 댓가인가?
엄청난 수면장애와 함께 심신미약이 심해지고 ..
여성 심리학자 릴리스 리터 박사의 정신과를 방문한다.
지나가 그랬듯, 몰리가 그랬듯, 릴리스 리터의 박사 또한 몸과 마음을 받쳐 스탠을 구제할 것인가? 스탠을 망가뜨릴 것인가?
➡️ "잠들지마! 잠들어선 안돼!"
어릴적 내가 기억하는 나이트메어시리즈.
잠들면 목숨을 잃게 되므로 단1분조차 잠이 들어선 안된다.
✅ 나이트메어 앨리가 특별했던 이유~
단순 호러나 공포물이 아니다.
흑인이나 여성, 사회적 빈곤층, 장애를 가진 사람 등 어두운 계층의 모습을 리얼하게 묘사하며, 미국사회의 역사와 다채로운 인간의 초상화를 보여준다.
🍒 다들 바람피우고 싶으면서, 위선자들. 누구나 원한다. 다른 사람은 절대 안되고 자기만.
(...)
상대가 무엇을 두려워하는지 알아내면 누구든지 조종할 수 있다.
건강, 부, 사랑. 여행과 성공. 누구나 병, 빈곤, 지루함, 실패를 두려워한다. 공포는 인간의 본성으로 이어지는 열쇠다. (P.103)
🍒 세상은 내거라고! 사람들을 내 손아귀에 쥐고 흔들 수 있어! 기인은 위스키를 마시지. 보통사람들은 다른 걸 마신다. 바로 약속을. 희망을 마신다고. 그들에게 약속과 희망을 주는 거야. (P.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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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moviecafe
소중한 도서지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