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에 대한 자신감을 배우는 책

스케치 쉽게 하기 - 풍경 드로잉 - 그림 그리는 즐거움을 배운다! ㅣ 스케치 쉽게 하기 4
김충원 지음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07년 6월

스케치 쉽게하기...

종이와 연필만으로도 세상을 가득 담을수 있다니 벌써부터 가슴이 콩닥거린다

연필한자루와 풍경이 어지럽게 그려진 표지를 보며 내 마음속에서 뻘서 내가 그려야 할 많은

여행하며 보았던 이쁜 풍경과 집들, 내가 태어나고 자랐던 시골 길들이 마구 떠오른다

... 이제 나도 내가 생각하고 보아왔던 이쁜 풍경을 멋들어지게 그릴수 있겠지

생각하며 환한 미소를 머금어 본다

아이들의 미술교재 선전으로 가끔 텔레비젼을 통해 익히 들어왔던 그 이름

김 충 원

그가 들려주는 요 스케치 책을 펼치면서 그의 매력에 또 한번 빠져봅니다

그런 김충원 교수의 풍경드로잉책... 스케치 쉽게하기

그림하면 먼저 난 못그려... 못해라고 생각했던 내게...아 스케치를 쉽게할수 있어. 하며

용기를 심어주는 행복한 책이다

그림을 그려보지도 않고 못한다고 말하는 우리들의 현실을 비웃기라도 하듯..

책을 펼치는 순간부터... 또 부록으로 나온 풍경 드로잉 연습장에 슬쩍 슬쩍 따라하면서

난..... 그런 생각으로 살아왔던 내가 바보가 된 느낌이다

그림이... 그토록 어렵고 힘들게만 생각했던 그림이 그려진다

기본을 배우고 알고나니 수케치가 쉽다는게 몸으로 또 눈으로도 느껴진다

그동안 내가 참 어리석게 살았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맘으론 너무 행복해진다

그림을 잘 그리려면 이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김충원교수가 말한다

첫번째로 용기

두번째로 잘 볼수있는 눈.시선

마지막으로 욕심과 마음을 비우라는 것이다

연필 한자루와 지우개. 그리고 종이만 있으면 이 세상을 모두 담을 수 있는 내가 되는것이다

난 이제 두려워 하지 않을것이다.

용기와 시선과 올바른 마음을 가지고 세상을 보고 또 하얀 종이 같은 마음으로 스케치를 할것이다

이 책은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에게 가장 기본적인 스케치의 방법과.

그림을 그리기전에 가져야할 마음과 자세를 알려주는 그런 책이다.

그림을 잘 그리고 싶지만 ... 난 못한다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면

그 누구도 상관없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이 세상 모두가 스케치를 두려워하지 않고 쉽게 생각하기를 바라며 글을 마무리 한다

정말이지 행복한 시간이 되어준 책이었습니다

이런 시간을 가질수 있게 도와준 많은 분들... 그리고 무엇보다 쉽게 그림을

이해할수있게 도와준 작가.

김충원교수님에게 감사드립니다

나가신다. 사랑스런 먼지차 1호

으라차차! 먼지차가 나가신다! - 씽씽 쌩쌩! 신나는 탈것 친구들 1
케이트 맥뮐란 글, 짐 맥뮐란 그림, 신선해 옮김 / 한언출판사 / 2007년 6월

으라차차! 먼지차 나가신다

 

먼지를 가득 뒤집어 쓰고, 진흙투성이가 된 몸으로 얼굴가득 미소를 머금은 먼지차

표정하나하나에 자신의 일에 대한 열정,애정,기대,희망.... 모든게 보여진다

내 얼굴에서도 환한 웃음이 새어나온다

표지의 그림들을 설명하며 아이와 함께 이 책을 펼쳐 본다

제목을 크게 읽어주며..... 난 예전에 보았던. 꼬마자동차 붕붕이 생각났다

무슨일이든. 힘이들어 지치든. 어떤 상황 어떤 현실에서도. 희망을 안고 미소를 보이던 그 자동차 붕붕.

그 당시 어린 아이들에겐 영웅이었다

조금은 틀릴지 몰라도 요즘 교육방송에서 만화를 하고있는 몬스터 트럭 메테오....

거기에서는 행성탐사로봇차량 메테오, 소방차 사이렌, 쓰레기 덤프트럭 쿰쿰, 견인차 땡기...

등 몬스터 트럭 학교에는 개성 넘치고 재미난 친구들이 수두룩하게 나오죠

아이를 키우며 만화도 조금씩 보는데요.

가끔은 정말 교육적이다. 싶을 정도로 괜찮은 만화가 참 많이 나온다는거죠

거기에 나오는 차량들도 모두 많은 일들도 겪고. 싸우기도 하지만 하나같이 본인들의 일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거죠

이.... 먼지차만큼이나

먼지차는 고마움을 표현할줄도 알고, 일을 즐겁게 하는 방법도 알고, 무슨일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내가 무얼해야하는지...... 본인 스스로 하는 법도 잘 알고있어요

뭐든지 척척하는 척척박사죠

 

그런데, 이 책을 보면서..... 한가지 생각을 깊게 하였답니다

그림 가득.... 보여지는 버려진 물건들 말이에요

먼지차가 저 버려진 물건들을 치우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우리가 아끼고 또 아끼는 마음가짐을 가지는게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리고, 먼지차처럼 오늘 할일을 내일로 미루지말고,

내가 해야할일을 남에게 떠넘기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을 또 합니다

 

참. 책장을 넘기면서 보여지는 손.진흙......등 다양한 단어들에 큰 글씨 너무 좋네요.

그 곳을 읽을때 큰 소리로 읽어주어도 좋구요

단어공부와. 물건 이해하는데 아주 좋은 공부도 되는것 같아요

하루종일 먼지와 쓰레기와 씨름하느라 온 몸이 먼지투성이, 진흙투성이가 되어도

오늘 내 일을 끝마치며 자랑스러워 하는 씩씩한 우리 먼치차1호..... 정말 사랑스럽네요

저도, 이이도, 남편도 먼지차처럼 내 일을 소중히 생각하고 열심히 사는 멋진 ... 사람들이 되어야겠네요

책....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청소년부는 교회의 활력이다

청소년부 다시 세우기 - 개정증보판
최윤식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07년 6월

청소년부 다시 세우기.... 책을 받아서 보며

깔끔한 책표지에서 난 많은 힘을 본다.

이제부터 일어나세요. 힘을 내세요. 움직이세요... 하며 속삭이는 듯 했다

 

'이 책을 오늘도 청소년부 부흥을 위해 수고하시는 목회자와 교사분들께 바칩니다'

당신의 작은 관심이 아이들을 살리고 청소년부를 다시 세웁니다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다

반성하고 또 반성하게 하는 힘을 가진 책이다

난 ... 교회를 위해 무얼 했을까

교회의 중심인 청소년부를 위해 내가 한일은 무엇일까. ...

 

요즘은 청소년을 세상에서 살리자는 운동을 참 많이 하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작 교회에서는 그렇지 않은거 같아요

사실. 저 부터도 교회를 떠나는 청소년들을 보면서

믿음이 약하고, 관심이 없어서 겠지 하며,

부정하고 탓하기 급급했으니깐요

그런 젊은 청소년들을 접할때면 그져 눈에 쌍심지를 키고 쳐다봤네요

책을 보면서. 그게 잘못된 편견이구나. 고쳐야지 하며, 다시한번 생각합니다

 

오늘. 이책 한권이 나에게 다시 새로운 삶과. 지혜를 주네요

 

청소년을 위해 교회에서 중요한 교사분들

청소년을 세상의 중심이 되도록 이끌고 또 보살펴야하는 많은 어른들

모두가 ... 우리 앞날의 희망이고 불꽃인 청소년들을

교회로 다시 오게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 생각합니다

 

청소년부를 다시 세우기 위해선.

청소년부의 중심이자 주인인. 우리 청소년들이 교회를 지켜야 가능한 일이니깐요

나. 부터... 지금까지의 고정관념을 버리고 다시 태어나야겠네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이쁜 몽상이를 생각하며

생각 많은 강아지 몽상이 - 아홉 가지 이야기
소중애 글 그림 / 자람(엄지검지) / 2006년 1월

 
생각많은 강아지 몽상이

제목에서 몽상이는 생각이 많은 강아지 이야기랍니다

책의 표지가득 귀엽고 사랑스런 모습이 가득한 강아지 몽상이... 하하 너무 이쁘답니다

작은 상자에 이쁘게 들어있는 몽상이의 작은 인형을 2살난 아들이 무척이나 아끼고 좋아해요

얼굴에 가져다 부비기도하고, 가르쳐주지 않은 뽀뽀 세레까지 마다하지 않아요

엄마, 아빠에겐 뽀뽀도 안해주는 녀석이...이만하면 몽상이가 얼마나 귀여운지 아시겠죠

 

몽상이는 책의 저자가 컴퓨터 그림판에 쭉쭉 이쁘게 그려서 만들어졌데요

그림판에서 거듭 태어난 몽상이는요. 장난꾸러기에요

몽상이의 주인인 욱이가 없으면 혼자 잠도 못자고,

우리가 사랑을 듬뿍듬뿍 주면 그 사랑을 먹고 사는 몽상이의 이야기죠

 

그 한번의 이야기는 ... 강아지 천사

컴퓨터 옆에서, 창문틈에서, 욱이의 배위에서.... 사랑스런 몽상이의 자는모습이 그려졌죠

 

그 두번의 이야기는 ... 길 잃은 강아지

욱이와 함게 몽상이는 산에가지만. 그만 헤어지고 말아요.

욱이는 몽상이를 찾아 다니지만. 몽상이는 산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서 즐겁답니다

그렇게 둘이 다시 만나 안아준답니다

 

그 세번의 이야기는 ... 몽상이 훈련소 다녀오다

몽상이가 사람처럼 행동하는 모습을 보며,

가족들이 몽상이를 강아지로 인식시켜주기 위해 훈련소로 보낸답니다.

그곳에서 나는 강아지다를 배우고, 사료먹기와 손내밀기. 개껌물어오기등을 배우고 집으로 돌아오죠

조용하고 얌전해진 몽상이를 보며. 가족들은 몽상이가 변했다고 생각하고

맛있는 생선으로 선물을 주지만 덥썩... 물고먹는 몽상이는 변하지 않았답니다

변하지 않는 모습의 몽상이를 욱이는 좋아해요

 

그 네번의 이야기 ... 몽상이의 최고 친구

몽상이는 욱이의 운동화를 엄마의 옷을 씹고, 도망가다 꽃병을 깨고선 벌을 서게 된답니다

나쁜강아지라 하지만, 거울속의 또 다른 몽상이를 보면, 나쁜강아지가 아니라고 한답니다

엄마와 화해를 하고, 거울속의 나 몽상이가 최고 친구란걸 알게된답니다

 

그 다섯번의 이야기 ... 아기가 놀러왔어요

욱이의 이모가 아기를 데리고 놀러왔는데. 아기보기는 힘들어요

욱이도 몽상이도 아가도 모두 울게 된답니다

 

그 여섯번의 이야기 ... 그럼 안돼

몽상이가 가계에서 소시지,생선등을 그냥 가져왔어요

물건은 돈주고 사야지 그냥 가져오면 안됀다고 이야기해요. 몽상이는 혼났어요

하지만, 모르는걸 알게되어 엄마가 최고라고 생각해요.

 

그 일곱번의 이야기 ... 꿈꾸는 강아지

욱이가 잠자는 밤이되면 몽상이는 해님, 도시위의 바닷속까지 돌아다녀요

새벽에야 욱이의 옆에 누워요. 아무도 그 사실을 모른답니다

 

그 여덟번의 이야기 ... 몽상이의 나들이

몽상이가 놀러가면 욱이는 차조심하고 위험한곳에서 놀지못하게 해요

개울에서 튀어나온 물고기를 만나고, 웅덩이에서 개울로 가려는 고기를 도와준답니다

 

그 아홉번의 이야기 ... 생각 많은 강아지

몽상이는 수업시간에 너무 재미나고 많은 생각을 하다가 선생님게 생각없는 강아지라고 혼이나요

그래서 친구들이 몽상이의 생각을 자루에 넣는답니다

공부를 열심히해서 칭찬을 받지만 기쁘지 않은 강아지 몽상이

그래도 집으로 갈땐 친구들이 생각을 주어.. 세상에서 가장 생각이 많고 행복한 강아지가 된답니다

이 책에선 참으로 많은 의성어와 의태어들이 깜짝 출연을 한답니다

2살 아직 어린 아이지만... 팔딱팔딱, 깜빡깜빡, 촐랑촐랑하며. 크게 읽어주면 까르르.... 잘도 웃어요

생각많은 몽상이를 비록 강아지에 비유하고 있지만

나의 사랑스럽고 귀여운 아들하고 너무 닮은점이 많답니다

잠자는 모습, 혼내면 삐짐하는 모습, 새로운게 있으면 좋아라하는 모습등....

어느한곳... 우리 아이와 다른곳이 없어요

잠이 드는 밤이면 행복한 꿈의 여행에서 까르륵. 빙그레 웃음을 짖는 모습도

글이 많아서 아직 아가가 이해하면 읽진 못하지만

엄마가 소리내서 읽어준다면 참.. 좋겠다 생각이 들었답니다

욱이와 나의 모습을

몽상이와 아들의 모습을 비교하며

전 너무 재미있게 잘 읽었답니다

함께온 강아지 몽상이 인형은 우리 아들의 절친한 친구가 되었구요

이제... 생각많은 강아지는 조카에게 웃음과 사랑을 선물하러 쏭하고 갈거랍니다

선물을 할 생각이에요.

행복한 시간을 . 그리고 사랑스런 친구를. 즐거운 선물까지 되어준 우리 몽상이...

정말 사랑합니다

넘치는 부모님의 사랑을 느꼈네요

그림이 있는 정원 - 아버지의 사랑이 만든 감동의 수목원, 세상과 만나는 작은 이야기 13
고정욱 지음, 장선환 그림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07년 6월

 
세상과 만나는 작은이야기로 시작하는 이 책의 표지는

무슨감동을 우리에게 주려고 하는 것일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하네요

아버지의 사랑이 만든 감동의 수목원... 그림이 있는 정원

처음에 난 책을 보며. 책 자체의 그림으로 가득채워진 정원을 소개하기 위한

정원을 그림으로 가득 채운 그림책으로만 생각을 했었거든요

하지만. 실제로 지체장애를 둔 아버지의 감동으로 만들어진 감동의 수목원이

바로.... 그림이 있는 정원이란걸. 알고는 아버지의 사랑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대학생이던 아들이 한순간의 잘못으로 엄청난 장애를 가지게 되었을때

그 크나큰 아버지의 절망을 사실... 전 잘 모릅니다

정말 안되었어.

저 젊은이 어쩐데.... 이렇듯 많은 걱정과 인정어린 시선정도가 고작이겠죠

하지만. 그 아픔이 내게 닥쳤다면. 난 어떨까요.

아버지처럼 그렇게 할수 있을까요.... 생각을 해봅니다

절망과 아픔과 고통속에서 같이 죽자... 하며 자포자기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아무것도 할 수 없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날 인생을 자포자기하며. 삶을 중단하는 일이 비일비제 한 이때

이 한권의 책으로 희망이라는 단어를 그리고, 사랑과 믿음이라는 단어를 생각하게 되었네요

아버지에 대한 믿음. 아들에 대한 신뢰

그 믿음으로 아버지는 아들에게 멋지고 아름다운 '그림이 있는 정원'을 선물했고

아들은 비록 손이 아닌 입으로 그리는 그림이지만.

아버지의 사랑의 선물을 멋진 그림으로 전하고 있네요

 

제가 사회 초년생일때 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답니다

그래서, 아버지의 사랑을 알지도 못했고. 아버지께 멋진 믿음의 선물을 전하지도 못했죠

많이 절망하고, 아프고, 힘들었었는데,

이 책을 보며 사랑하는 마음이 무엇인지. 믿음이 무엇인지.

지금부터라도 내가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다시한번. 더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아버지께서. 제가 열심히 사는 모습을 바라실테니까요

 

힘들고 아팠지만. 아버지아 아들은 서로를 위해서

믿음을 쌓고. 사랑으로 다독이며. 이쁘고. 또 아름답게 희망만을 바라보고 살았던것처럼

우리 모두 그렇게 희망가득한 삶을 살아야겠어요

 

힘든 나날을 견디며 아들을 위해 멋진 정원을 사랑으로 가꾼 아버지의 사랑에 감동하고

아픈마음과 뜻대로 되지 않는 몸으로 멋진 그림을 완성하기 위해

땀방울을 흘리는 아들의 열정에 감동하고

이 못난이는 오늘 한권의 사랑의 책으로 많은걸 배우고 말았습니다

 

세상에 하면 안되는게 없다... 라는 짧고도 강한 한구절의 가르침으로 책을 접었습니다

 

행복한 시간과. 멋진 교훈을 얻게 도와준 모든 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