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쿠다히데오의 <공중그네>를 읽었었는데요.

이번에 또 다른 책. <남쪽으로 튀어>를 접하게 되었답니다.

공중그네도 일본에서는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남쪽으로 튀어>는 얼마전 우리나라에서도 영화로 제작되었더라구요.

이 책을 접하며 영화이야기를 뒤 늦게 듣게 되어, 보지못한게 아쉬웠어요

 

이 책은 일본의 한 가정 이야기랍니다.

운동권인백수아빠, 집안의 실질적가장 엄마, 누나와, 지로, 동생 모모코

이렇게 네식구가 살아가는 공간이죠...

지로의 아빠는 아이에게 학교엔 가지않아도 된다, 국민인걸 포기했기 때문에 국민연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자유아빠죠

평범한 우리의 눈엔 뭐. 이런 아빠가 다있지, 너무 이기적인거 아니야. 라고 생각할수도 있는 그런 유형의 가장인것이죠

 

하지만, 책을 읽으며 그런 아빠를 이해하고, 함께 느끼게 되요 

우리도 살다가 문득...내 고향, 내가 살던곳을 생각하잖아요

..... 그런 미지의 이상향이 지로의 아빠에게선. 남쪽...

(예전에 살던 남쪽 끝자락에 있는 섬)이 더라구요

그 섬에서 가족들과 행복하게 여생을 보내는것이 지로의 아빠의 목표에요

지금 이 곳에서는 살아가고자하는 의지도 해야한다는 목표도 없는곳이죠

오로지, 우리 가족이 행복은.... 남쪽 끝자락의 작은 섬.. 그곳에 있는거에요

 

이시대 우리의 아빠의 모습을 그려놓은게 아닐까 싶어요

오늘 당장 ... 아빠에게, 남편에게 ... 하루종일 일하며 가족을 위해 직장생활하는 다람쥐 챗바퀴 생활에 만족하냐고. 물어본다면...... 몇점일까요

아마도, 남편의 입에선 50점 이하라 할거 같네요

책을 보는 내내~ 가족에 대해, 나에대해, 꿈에대해, 살아가는 의미와 목표가 무엇인지....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나와, 가족. 모두가 행복하게 살아가는 의미를 찾는것.... 이것이 숙제네요

 

가족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책이네요

 

 

 

이 책은 한우리 서평단에서 당첨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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