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똑소리 나게 잡아주는 우리 아이 처음 버릇
미쉘 라로위 지음, 김선희 옮김 / 프리미엄북스 / 2008년 1월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계속해서 이 글이 떠올랐다

그래서, 서평의 첫 머리에 이렇게 써 보았다

우리는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하는 것들과 생각은 있으나 행동하지 못하는 것이 얼마나 많은가

이 책 한권으로 나의 이런 행동에 대해 많은 생각과 반성의 시간을 가지는 기회가 되어

얼마나 다행이고 행복한지 모르겠다

 

'똑소리 나게 잡아주는 우리 아이 처음 버릇'

그동안 참으로 많은 육아서를 접해 보았지만, 어렵고 힘든 내용들로

머리가 아픈 경우가 많았는데.....

이 책은 작가 스스로가 아이를 가르치고 또 키우면서 겪었던 이야기를 토대로 한 내용이라

보다 더 접근하기 쉽고 이해가 쉬웠다

 

가끔 텔레비젼을 통해 아이들의 잘못된 습관과 행동을 고쳐주는 프로그램을 접하기도 한다

그럴때 마다 전문가들이 그들에게 내려주는 처방은 하나같이 부모들의 행동변화였다

아이가 좋지 않은 행동을 할때 단호한 훈육을 하고,

그러한 훈육 후에는 아이를 꼭 안아주며 사랑을 확인하는 스킨쉽의 단계를 거치고

평소 아이에게 대화와 칭찬을 많이 하라는 것등이다

아이가 바르게 자라서 사회에 큰 기둥이 되기 위해서

부모의 역활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아이들은 모두 다르다.

개성도 다르고, 성장 과정도 각기 다르다

따라서, 각각의 아이에게 맞는 훈육법을 찾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어떤 방법을 택했든 일관성있게 해나가고 감정 조절을 잘한다면 분명 효과가 있을것이다]

 

이 책의 한장 한장의 단락을 살펴보다

 

1장 우리 아이 처음 버릇, 부모에게 달렸다

부모를 위한 5가지 조언 
현명한 부모는 함께 생각하고 결정한다
아이가 아니라 부모에게 문제가 있다


2장 처음 버릇, 사랑만큼 원칙이 중요하다

건강한 대화가 건강한 아이를 키운다
따끔하게 꾸짖되 사랑으로 어루만진다
정서적으로 안정된 아이로 키운다
배움을 즐기는 아이로 키운다
함께 나누는 기쁨을 가르친다


3장 처음부터 좋은 버릇 들이는 9가지 방법

소리치지 않고 떼쓰는 아이를 달랜다
엄마는 행복하고 아이는 상처받지 않는 ‘타임아웃’
산만한 아이에겐 정리정돈을 가르친다
아이들의 다툼을 건강한 경쟁으로 변화시킨다
아이 안의 ‘나’라는 괴물을 길들이자
산만하고 짜증 잘 내는 아이에겐 이유가 있다
음식이 아이의 성격을 결정한다
칭얼대지 않고 푹 자게 하는 잠자리 훈련
아이들이 쏟아내는 질문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법


 

차례만 살펴보더라도 아이에게 어떻게 해야하는지 부모라면 감을 잡을것이다

아! 그렇구나! 하고 연신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오늘은 책을 읽으면서 나의 잘못한것들을 생각해 보았다 

실수를 하면서도 느끼지 못한것들로 가득하다

이제 20개월된 아들을 키우면서 내가 실수하고 잘못한것들을 한번 꼼꼼하게 적어보았다

규칙적인 생활이 잘 이루어지지 못했다

남편과 나는 아이의 교육을 위해 팀워크를 재대로 한적이 단 한번도 없었던것 같다

아이가 작아서 항상 다른 아이와 비교한것 같다

아이가 외소해서 항상 걱정하고 불안해 했다

아이의 넘치는 에너지 발산을 못해주었다

대화가 부족하다

아이의 호기심에 귀찮아 했다

...................

 

아직도 셀수없이 많은 잘못들이 가득하다

지금이라도 이 책을 접하게 되어 얼마나 다행한지 나에겐 더없는 행운이라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제 세살이 되는 우리 아들 진호에겐 좋은 버릇으로 여든까지 갈 수있는

교육과 사랑과 희망의 날개를 달아 주어야 겠다

 

[버릇은 여러 번 반복해서 행동이나 생각으로 굳어지는 것으로 한 사람의 평생을 좌우한다

아이에게, 좋은 버릇을 들이기 위해 부모가 가장 먼저 해야할일은 자녀에게 신뢰를 얻는것이다

그런 후에는 아이가 부모의 말을 믿고 따른다 ]

 

-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

내가 생각하는 이 책의 주요 핵심 요점이 아닐까 생각하며, 끝머리에 다시한번 적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