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함 속으로 - 총몇명의 단편 기묘 만화 기묘함 속으로 1
윤종문 지음, 샌드박스 네트워크 감수, 총몇명 원작 / 미래엔아이세움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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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함속으로 총몇명의 단편 기묘만화 만화유튜버의 코믹만화 #기묘함속으로 #총몇명 #총몇명스토리 #만화유튜버 #코믹북 #코믹만화 #공포만화 #단편만화 #애니북 #애니메이션 #초등학생만화 #초등만화책 #초등학생책추천 #미래엔아이세움 #아이세움 ​ ​ ​ ​ 사람들은 대체로 기묘한 이야기에 많이 빠지고 열광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미지의 세계를 향한 동경은 그것이 어떠한 흐름을 가지고 있더라도 흥미와 호기심을 가질 수 밖에 없나봅니다. ​ 저 역시 어릴 적 부터 좋아했었던 묘한 이야기들 이번에는 총몇명의 단편 기묘만화 '기묘함속으로' 만화유튜버의 코믹만화로 만나봅니다. ​ ​ ​ ​ 총몇명의 단편 기묘만화는 만화유튜버이신 '총몇명'님의 콘텐츠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저희 아이들도 어느 순간부터 빠져서 열광하는 코믹만화 콘텐츠는 이제 이렇게 '기묘함 속으로'라는 책으로 출간까지 되었어요. ​ 그만큼 이제는 만화유튜버라는 역할이 상당히 부각되어지는 것 같은데요. 아이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만큼 책임감있는 콘텐츠 발굴과 유지가 사회적으로도 요구되어지는 것 같습니다. ​ ​ ​ ​ 그런 사회적인 니즈를 잘 포착하신 미래엔 아이세움 출판사에서 출간되어진 만화유튜버의 코믹만화는 아이들로 하여금 '기묘함속으로' 빠져들면서도 생각하지 못하였던 상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고 있습니다. ​ 때로는 무시무시하지만 사회적인 경각심과 위기대처능력을 기를 수 있기도 하는 총몇명의 단편 기묘만화는 다른 의미에서 한편으로는 아이들에게 본보기가 되어줍니다. ​ ​ ​ ​ 흥미로울 수 밖에 없는 기묘함속으로의 기묘한 이야기들의 가장 큰 매력은 '어쩌지 못함'에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때로는 인간의 영역이 아닌듯한 환타지스러운 배경과 이야기들은 인간의 자유의지가 통하지 않기 때문에 더 신비로운 것 같습니다. ​ 총몇명의 단편 기묘만화 이번 만화유튜버의 코믹만화 책 속에는 어떠한 이야기들이 펼쳐질까요? ​ ​ ​ ​ 기묘함속으로 들어가 기묘한 경험을 하고싶은 많은 분들은 이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그런 기묘함을 경험해보는 것도 재미있겠어요. ​ 만화유튜버의 코믹만화는 새로운 영역에 들어가는 기분을 안겨주어 새롭기도 합니다. 총몇명의 단편 기묘만화, 벌써 기대되네요. ​ ​ ​ ​ 허니문은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둘 사이에 일생에 단 한번인 경험이자 추억일텐데요. 여기 민영이라는 여자친구와 결혼을 앞두고 있는 주인공이 있습니다. 코앞으로 다가 온 결혼식 그러나 여전히 신혼여행 때문에 고민이 많은가봐요. ​ 한동안 팬데믹으로 많은 신혼부부들이 해외여행을 갈 수 없어 안타까웠는데요. 이제는 조금씩 풀리게 되어 이렇게 해외여행을 고민하게 되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겠지요. ​ ​ ​ ​ 늘 꿈꾸고 바라는 가장 이상적인 모습을 투영해주는 SNS 속 사진들은 어째 하나같이 당연하겠지만 멋져보이기만 합니다. 이런 사진들을 보며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는 주인공... 사실 SNS는 그런 폐해가 많지요. ​ 인별그램의 경우에도, 그 속의 삶은 일관되게 근사해보일 수 밖에 없는데요. 그도 그럴 수 밖에 가장 근사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기능이자 특징이며 목적이기 때문이라는 것... 다 알죠... ​ ​ ​ ​ 당연히 아는 사실임에도 남의 인별은 그렇게 동경할 수 밖에 없습니다. 내가 바라는 이상을 현실화해서 보여주기에 더더욱 유혹적일 수 밖에요. 아무튼 주인공은 아주 우연하게도 신혼여행을 위해서 해외 리조트 섬의 여행권 이벤트에 응모합니다. 심지어 '오늘까지 마감!' 이렇게나 유혹적인 문구에 맞설 사람은 드물기도 하겠죠. ​ ​ ​ ​ 결과적으로는 예상대로 주인공은 당첨되고 바라던 멋진 해외로의 신혼여행을 오게 됩니다. 이름하야 '디비자섬'! 굉장히 근사하고 멋진 이런 곳을 공짜로 즐길 수 있다니...!!! 누구나 부러워할 이런 이벤트에 당첨되는 것은 역시나 꿈처럼 느껴질 수 밖에 없겠지요. ​ 총몇명의 단편 기묘만화, 만화유튜버의 코믹만화 기묘함속으로 에서는 이러한 이상의 실현을 너무나도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어요. ​ ​ ​ ​ 흠... 그런데 어딘가 무척 이상한 이곳 무척이나 이상하고 신기한 물고기들이 많아요. 심지어 비정상적으로 거대하기까지합니다. 이곳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있을까요? ​ 총몇명의 단편 기묘만화 만화유튜버의 코믹만화 상상력이 증폭되는 '기묘함속으로' 입니다. ​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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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투리 하나린 6 : 리셋 프로젝트 우투리 하나린 6
문경민 지음, 홍연시 그림 / 밝은미래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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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행하는 MBTI 검사에서 보면 상상력이 풍부한 성격분류가 'N'에 속하더라죠. 그렇게 따지면 저는 N의 상상력은 감히 따라갈 수 없는 분류에 속하는데요. ​ 그런 저도 어릴 적에 우투리설화 같은 책을 읽으면 온갖 상상을 하곤 했습니다. 그 상상은 마치 판타지동화 같아서 읽었던 책들, 애니메이션, 영화 등의 장면들이 차용되어 저만의 말도 안되는 스토리로 흐지부지하게 끝나곤 했었지요. ​ 마침 새로 출간된 우투리하나린 6권을 보니 얼토당토않은 상상력의 날개를 펼치던 저의 어린 시절이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 ​ ​ ​ 우투리하나린 판타지동화가 연관없어보이는 어릴 적 기억을 모처럼 떠올린 이유는 한번즈음은 상상해보았음직한 이야기를 우투리설화에 기반하여 재미있게 완성시키신 작가님 덕분이 아닐까 싶더라죠. ​ 아마도 한번즈음은 알고 있음직한 우투리설화는 태조 이성계의 조선 건국 시점과 맞물려 묘한 시대적인 배경까지 안고있지요. ​ ​ ​ ​ 재미있게도 판타지동화 형식을 취하고 있는 우투리하나린은 우투리설화를 기반으로 하고있지만 설화 속 시대적 배경보다는 아기장수 '우투리'의 초능력(?)에 포커스를 두고 이야기를 펼치고 있어요. 1권에서의 이야기는 아기장수 우투리의 후손들이 현대까지 살아남아 있는 상상으로 시작되죠. ​ 비범한 능력을 가졌지만 숨기고 살아가는 무리의 사람들과 그리고 그 속에 숨겨진 이야기가 참으로 매력적일 수 밖에 없어요. ​ ​ ​ ​ 모 의료계 커뮤니티에서는 이미 5권까지가 한국형 무협지같은 판타지동화 라며 아이들에게 꼭 읽혀야한다고 주장하시며 글을 게시하신 분이 계셔서인지 한동안 해당 커뮤니티에 또래 초등 자녀를 두신 가정에서 관심을 많이 보였다고도 하죠. (요건 어디까지나 들은 얘기) ​ 언제 시즌1이 끝났지 싶었는데 벌써 시즌2의 마지막을 알리는 우투리하나린 6권 시작은 우투리설화 이었지만 지금 이야기는 한편의 SF영화 시리즈를 보는 느낌입니다. ​ ​ ​ ​ 무엇보다 이 책은 글과 더불어 상상력을 더욱 증폭시켜주는 일러스트가 톡톡히 제대로 한 몫을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 가끔 상상력의 한계를 보이는 저같은 사람의 경우, 일러스트는 그런 한계를 폴짝!하고 뛰어넘을 수 있게 도와주곤 하지요. ​ ​ ​ ​ 멋진 그림 덕분에 이야기의 이해가 더욱 좋아지는 느낌이기에 우투리하나린은 일러스트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잘 보여주는 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감히 해봅니다. ​ 그만큼 책의 스펙터클함을 잘 표현해주어 독자로 하여금 책에 빠져들 수 있게 이야기 속에 흠뻑 젖어들 수 있도록 잘 도와주고 있는 것 같기 때문이지요. ​ ​ ​ ​ 이번 시즌2의 마지막 이야기 우투리설화 기반의 판타지동화 우투리하나린 6권 : 리셋 프로젝트 드디어 세상을 구할 우투리가 누구인지 진검 승부하는 내용이 펼쳐지게 됩니다. ​ 세상을 구하려는 마음으로 준비된 이준의 '리셋 프로젝트'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지금까지 궁금하였던 하나린과 빛의 거인 에아의 관계 역시 알 수 있게 되지요. ​ ​ ​ ​ 읽지 않은 아이는 있어도 한 권만 읽은 아이는 없다는 판타지동화 우투리하나린 시즌2의 마지막! ​ 지금까지 숨겨져있던 '리셋 프로젝트'의 비밀이 만천하에 드러나게 되는 걸까요? 세상을 구하고자한다는 이준의 실질적인 목적과 목표는 무엇이었던 걸까요? 우투리설화 기반의 한국형 판타지동화 놀랍게도 시즌3가 예고되어지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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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프콘을 위하여 - 제4회 다시 새롭게 쓰는 방정환 문학 공모전 대상작 아이스토리빌 48
박규연 지음, 김이조 그림 / 밝은미래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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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 오랜만에 방정환문학 공모전대상을 수상한 어린이문학상에 빛나는 책을 만났어요. '베프콘을 위하여' 그림도 글도 예쁜 창작동화라는 생각입니다. ​ 이번에 어린이문학상을 수상한 다새쓰 방정환문학 공모전대상작인 이 책은 4인 4색 베스트프렌드/베프들의 달콤 시원한 우정 이야기가 주내용이래요. ​ ​ ​ ​ 무엇보다 올해는 1923년에 어린이날이 생긴지 100주년이되는 해이기도 한데요, 그런 올해 이렇게 아이들을 위한 다새쓰 방정환문학 공모전도 4회를 맞이하였다고 하니 뜻깊습니다. ​ 어린이문학상 공모전대상으로 선정되어진 이 책 또한 어린이 심사위원들에 의해 투표로 수상이 결정되었다고 하니 어느 상보다 아이들을 위한 책이 선정되었음에 더더욱 뜻이 깊어지는 느낌이기도 합니다. ​ ​ ​ ​ 다새쓰'는 '다시 새롭게 쓰는' 이라는 의미로 방정환 선생님의 작품을 요즘 시대의 아이들에게 맞게 다시 새롭게 써서 어린이들이 방정환 선생님을 그리고 기억하는데 커다란 목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벌써 이번에 4회를 맞이하게 되었으니 감개무량합니다. ​ 그리고 '작가의 말'과 서문을 살펴보면 68명의 어린이 심사위원이 선택한 방정환 문학의 진가를 어린이심사위원단의 평가로 너무나 잘 확인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어요. ​ ​ ​ ​ 방정환문학 공모전대상, 어린이문학상을 수상한 '베프콘을 위하여'의 전문심사단의 평가 역시, '기존 동화를 전복하고 인물을 주체화하여 오늘 날 동화가 나가야 할 길을 예리하게 포착하였다'라는 평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 어른들도 그렇지만 아이들에게있어 교우관계는 무엇보다 중요할 수 밖에 없는데요. 친구들간의 문제를 쉽고 명쾌하게 풀어내는 것이 가능한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 ​ ​ ​ 인물관계도를 보면 주인공은 진성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민이와 명후, 강준이 등장하고 있고 어른들간의 갈등은 명후 엄마와 지민이 엄마로 빚어지고 있죠. ​ 흔한듯한 이야기가 펼쳐질 것 같은데도 작가님의 역량으로 인해 풍부하고 재미있는 스토리가 펼쳐지는 것을 보면.... 개인적으로 작가라는 직업은 무척이나 굉장하다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기도 합니다. ​ ​ ​ ​ 어느 날인가 부터 작은 것들이 소소하게 없어지기 시작하면서 출몰을 눈치채게 되 좀도둑... 그게 누구인지 추리해가는 진성이와 그리고 그러한 사건 속에서 생기는 아이들간의 우정이야기는 참으로 달콤 시원한 느낌입니다. ​ 딱... 다가오는 여름에 좋을 책인가 싶지요. 베프콘을 먹고 베프와 함께 꿈의 페스티벌로 떠나자!...라는 캐치프라이즈를 내건 이벤트를 보면 아이들은 어떤 생각과 기분이 들까요? 저 같아도 그야말로 열심히 베프콘을 사먹을 생각부터 할텐데요. ​ ​ ​ ​ 읽어 나갈 수록 궁금해지는 베프콘의 맛 그리고 과연 베프콘의 뚜껑에는 행운 딱지 당첨이라는 글씨가 씌어질까 하는 결과는 이 책을 더욱 손에서 놓지 못하게 만들어요. ​ 당첨되어 친구와 함께 '꿈의 페스티벌'에 가고 싶은 진성이... 진성이는 누구를 베프로 지목할 것이며 누구와 함께 꿈의 페스티벌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요? ​ ​ ​ ​ 몇개를 먹어도 먹어도 꽝만 나오는 베프콘 그런 베프콘이 살짝 원망스러울 것 같더라죠. 저 역시 이런 뚜껑 당첨의 행운은 한번도 되어본 적이 없기에 책을 읽으면서 아이와 함께 진성이의 당첨을 진심으로 바래보기도 했어요. ​ 뚜껑에 '당첨'이라는 글이 써있는 것을 볼 수 있다면 정말로 기쁘겠죠? 진성이에게 그런 행운이 과연 찾아올까요? ​ ​ ​ ​ 그나저나 진성이와 가장 친한 친구인 명후는 요즘 더욱 바빠진 것 같기도 합니다. 이유는 엄마의 지나친(?) 학구열 때문인데요. 솔직히 말하자면 저는 이런 지나친 학구열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 이것도 엄청난 체력과 시간과 노력이 뒤따라주어야만 할 수 있는 것이다보니 저처럼 최약체 육신을 가진 엄마는 이런 지나친 학구열도 체력이 달려서 감히 시도하는 것도 힘들어하기 때문이지요. ​ ​ ​ ​ 아무튼 명후엄마의 지민 엄마를 향한 견제는 명후에게 엄청난 스트레스가 되어 심지어 원형탈모까지 생기게 되어버립니다. ​ 그 와중에 빅마트의 좀도둑 출몰까지... 범인이 누구인지 궁금해하는 진성이와 진성이의 주변사람들의 다양한 사건사고까지 아이들이 담고 있는 작은 사회와 인간관계 이야기가 눈길을 사로잡는 방정환문학 공모전대상 어린이문학상을 수상한 '베프콘을 위하여'는 흥미로운 동화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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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여우를 위한 무서운 도시 이야기 미래주니어노블 10
크리스천 맥케이 하이디커 지음, 이원경 옮김 / 밝은미래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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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오랜만에 만나는 뉴베리수상작 초등추천동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일전에 읽었었던 책이 재미있었다면 늘 그 후속작이 궁금해질 수 밖에 없는데요. '어린 여우를 위한 무서운 이야기'의 다음 편, '어린 여우를 위한 무서운 도시 이야기'를 이렇게 만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는 생각입니다. ​ 일전의 '어린 여우를 위한 무서운 이야기'는 2020년 뉴베리아너상을 수상하였었던 뉴베리수상작이었던 만큼 작가의 필력은 익히 공식적으로 인정을 받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초등추천동화라고 하기에는 다소 두꺼운 '어린 여우를 위한 무서운 도시 이야기' 기대했던 만큼의 흥미를 안겨줍니다. ​ ​ ​ ​ 일반적으로 뉴베리수상작이라고 하면 크게 두가지를 떠올리는데요. 그전에 뉴베리 상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아동 문학계의 노벨상이라고까지 일컬어지는 뉴베리상은 1922년부터 해마다 출판된 뛰어난 미국의 아동 문학 작품에 수여되는 상을 말합니다. 18세기에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책을 처음으로 출간하였다는 영국의 출판인이신 존 뉴베리의 이름을 본따서 이름이 지어졌고 미국의 도서관 협회에서 주관되어지고 있다죠. ​ ​ ​ ​ 뉴베리수상작은 뉴베리메달과 뉴베리아너상이 있다고 하는데요, 뉴베리 상의 경우에는 미국 국적을 가지고 있거나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아동문학작가의 작품만을 대상으로 한다고 해요. ​ 이 중에서도 뉴베리메다른 그해 최고의 미국 아동문학 작품에 수여되는 상으로 예외없이 1922년부터 딱 한 작품에만 수여되었다고 해요. ​ ​ ​ ​ 그리고, 이번 만나게 된 초등추천동화, '어린 여우를 위한 무서운 도시 이야기'의 이전 작, '어린 여우를 위한 무서운 이야기'는 뉴베리 아너상을 수상한 뉴베리수상작으로 앞서 말한 뉴베리 메달을 받은 작품 이외에 당해에 주목할만한 작품으로 선정된 책입니다. ​ 처음에는 뉴베리러너스업 이라고 불렸는데 1971년도부터 뉴베리아너상으로 바뀌어 한 해에 많게는 8작품도, 적게는 2~4작품이 선정되어진다고 하니 제한은 없는듯합니다. ​ ​ ​ ​ 초등추천동화 ''어린 여우를 위한 무서운 이야기' 후속작 '어린 여우를 위한 무서운 도시 이야기'는 크리스천 맥케이 하이디커 작가님이 쓰신 초등추천동화로서 원서의 제목은 'Scary Stories for Young foxes: The City' 번역되어진 제목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 ​ 일전에 읽었었던 뉴베리수상작인 ''어린 여우를 위한 무서운 이야기'는 음산한 숲에 살고 있는 일곱 마리의 새끼 여우들이 어두컴컴한 동굴에서 늙은 이야기꾼이 들려주는 무서운 이야기에 빠져드는 것으로 한편의 이야기가 끝날 때마다 청중인 아기 여우들이 질문과 야유를 통해 분위기가 점점 고조되어가는 과정이 그려집니다. ​ ​ ​ ​ 이번 '어린 여우를 위한 무서운 도시 이야기'는 시작부터 어딘가 기묘하다는 기분이 들게 합니다. 갑작스럽게 등장하는 낯선 여우 한마리가 피를 흘리며 눈이 덮인 사슴뿔 숲에 나타나는데요. 깊은 상처, 그리고 얼어붙은 입, 무엇보다 새빨간 피로 물들 발자국은 어린 세 여우들에게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게 만드는 요소들입니다. ​ 세찬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밤에 아기 여우 세마리는 낯선 여우가 들려주는 무시무시한 이야기를 듣게 되는 것으로 이번 이야기가 비로소 시작되어지게 됩니다. ​ ​ ​ ​ 낯선 여우가 들려주는 이야기들은 하나같이 기괴하면서도 세마리의 아기 여우들의 호기심을 왕성하게 불러일으키게 됩니다. ​ 섬뜩한 비밀이 천장에 매달려 흔들거리는 하얀 곳간과 밤마다 여우를 사냥하는 보이지않는 그림자 이야기라던가, 사람들을 피해 살아가야 하는 도시에서 죽어가는 짐승을 기다리며 웃고 있는 누더기 괴물을 만나는 이야기, 여우를 갈기갈기 찢어 어둠 속으로 떨어뜨리는 차가운 기계를 피해야하는 이야기, 사탕으로 어린 여우를 홀려내는 하얗게 얼굴을 칠한 여자들의 집에 관한 이야기라던가, 짐승의 발과 눈을 그려모으는 고무손 인간에 대한 이야기까지...! ​ 너무나도 무시무시하면서도 기괴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낯선 여우는 과연 누구이길래 이런 이야기들을 세마리의 아기여우들에게 들려주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 ​ ​ ​ 결국 피를 흘리는 낯선 여우에게 이러한 '어린 여우를 위한 무서운 도시 이야기'를 듣는 여우들은 마지막에 어떤 일을 겪게 될까요? ​ 왜 낯선 여우는 아기여우들에게 이러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는 것일까요? 시작부터 끝까지 궁금증이 자꾸만 커져가는 재미있으면서 이상한 초등추천동화 입니다. ​ ​ ​ ​ 두께감은 다소 부담스러운 초등추천동화 이지만 읽으면 읽을 수록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빠져들 수 밖에 없는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어린 여우를 위한 무서운 이야기'를 읽었을때 느꼈었던 놀라움의 깊이가 이번 책, '어린 여우를 위한 무서운 도시 이야기'을 통해 더욱 깊어지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 ​ ​ ​ 아이들과 함께하는 뉴베리수상작 '어린 여우를 위한 무서운 이야기'의 후속편 '어린 여우를 위한 무서운 도시 이야기'는 이전작의 장점과 함께 인간과 자연의 공존에 관한 질문과 해답을 제시하는 느낌입니다. ​ 자연과 조화롭게 살아가야하는 인간의 숙명 그 숙명을 어떻게 지켜가야할지를 아이들에게 일찌감치 알려주며 더불어 생명의 소중함을 전달해주고 있습니다. ​ 자연이 아닌 인간의 숲인 도시 속에서 사람은 어떻게 더 사람답게 살아가면 좋을지 잠시 생각에 잠겨보게 만드는 책이기도 합니다. ​ 사람은 다른 생명체들에게 어떤 존재일까요? 사람은 다른 생명체와 공존할 수 있을까요? 사람은 다른 생명체를 죽여도 될까요? ​ 여러가지 의문점을 던져주는 재미있고 흥미로운 초등추천동화, 뉴베리수상작 '어린 여우를 위한 무서운 이야기'의 후속작 '어린 여우를 위한 무서운 도시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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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킹덤 퀴즈 원정대 2 - 교과 상식 퀴즈 스토리북 쿠키런 킹덤 퀴즈 원정대 2
최재훈 지음, 팀키즈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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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보기만해도 귀여움에 눈을 뗄 수 없는 귀여운 초등학생동화, 쿠키런 킹덤 퀴즈 원정대 이번에 만난 책은 2권으로 역시나 인기모바일게임 '쿠키런 킹덤'을 배경으로 펼쳐지게 됩니다. ​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스핀오프게임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이 책은 해당 게임의 세계관 대부분은 유지하면서 독창적인 내용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어진다고 하네요. (저는 게임을 잘 몰라서...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 ​ ​ ​ 쿠키런 킹덤 퀴즈 원정대 2권의 모티브가 되는 모바일게임의 커다란 이야기 축은 마녀의 오븐을 탈출한 쿠키들이 왕국을 건설하여 개성있고 다양한 쿠키들의 쿠키 왕국이 그 배경이 된다고 해요. 게임 상으로는 알 수 없는 쿠키의 세계를 탐엄하고 적들과 전투를 벌이며 왕국의 영향력을 넓혀나가는 거싱라고 하네요. ​ 그와 비교하여 초등학생동화로 새롭게 등장하는 '쿠키런 킹덤 퀴즈 원정대 2'는 이야기의 기본 축은 유지하면서 등장하는 쿠키들에 관한 내용에 차이가 있다고 해요. 아무래도 똑같은 이야기가 펼쳐지는 것보다는 다른 이야기로 나오는 것이 조금 더 색다른 재미를 안겨주지 않을까 해요. ​ ​ ​ ​ 쿠키런 킹덤 퀴즈 원정대 2에서는 쿠키런킹덤에 나오는 주요 스테이지들의 이름을 그대로 쓰면서 문제를 풀어야만 탈출할 수 있는 새로우면서도 스펙타클한 퀴즈세계가 추가되면서 초등학교 교과 상식을 배워나갈 수 있게 합니다. ​ 그냥 초등학생동화 라기 보다는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상식들이 정리된 책으로의 활용이 가능해서 기능이 우수하다는 느낌입니다. ​ ​ ​ ​ 인간 세상에 봄이 온 것 처럼, 쿠키런킹덤에도 역시나 비슷하게 봄이 찾아왔다고 해요. 우리네 벚꽃 축제처럼 쿠키런의 세상에도 비슷한 축제가 열린다고 하는데요. 쿠키런 킹덤의 최고 축제로 많은 쿠키들이 고대하며 기다린다네요. ​ 하지만, 어느 곳이든 빌런은 존재하는 법 이곳의 빌런은 누구인지 정확하지는 않지만 벚꽃 축제를 망치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 ​ ​ ​ 왜냐하면 쿠키런 킹덤의 벚꽃 축제에서 가장 핵심적인 재료 중 하나인 버찌를 망가뜨려버렸거든요. 그리고 남겨진 단서 쿠키런 킹덤 퀴즈 원정대 2에서는 그 단서를 기반으로 원정대들이 퀴즈를 풀어가며 버찌를 찾아 벚꽃 축제를 사수하는 이야기가 펼쳐지는 것이 주된 내용입니다. ​ ​ ​ ​ 등장하는 쿠키들의 이름이 참 재미있어요. 벚꽃맛 쿠키, 용감한 쿠키, 탐험가맛 쿠키, 체리맛 쿠키, 허브맛 쿠키까지...! 듣기만해도 먹음직스러운 쿠키들이 버찌를 찾아 떠나게 되는 모험은 흥미진진할 수 밖에 없습니다. ​ 그렇게 떠나는 원정대 앞에는 다양한 주제의 퀴즈가 스토리 곳곳에 등장하게 되는데요. ​ ​ ​ ​ 초등학생동화이면서 교과 상식 퀴즈 스토리북의 기능을 가지고 있는 이 책은 아이들에게 교과서에 담겨져있는 상식을 재미있는 스토리 속에서 풀어내고 있어 정말로 유익합니다. ​ 책을 읽으며 퀴즈를 풀다보면 어느새 교과서 상식들이 쏙쏙 쌓여나가는 구성이지요. 난이도 역시 다양해서 쉬운 것부터 조금은 까다로운 것까지 상식적으로 배우고 알아야하는 기초지식들이 담겨져 있기에 더 좋습니다. ​ ​ ​ ​ 초등학생동화 쿠키런 킹덤 퀴즈 원정대 2의 교과연계표를 살펴보면 1학년1학기 여름, 3학년 1학기 사회, 4학년 1학기 사회, 5학년 과학, 6학년1학기 과학에 이르는 다양한 교과연계 퀴즈들이 담겨져 있다고 해요. ​ 재미있는 초등학생동화를 읽었더니 교과서 지식을 알게 되었다면 정말로 즐겁겠지요?! 재미와 지식을 한꺼번에 챙길 수 있기에 더더욱 즐거우면서도 귀여운 책인 것 같아요. ​ ​ ​ ​ 누군가 식량 창고에 침입해서 필수 재료인 버찌를 다 망가뜨려버렸다는 것을 알게 된 쿠키들 급하게 쿠키들은 중요한 재료인 버찌를 찾아헤매다가 용의 언덕에 있다는 정보를 얻게 되는데요. 쿠키들은 결국 버찌원정대를 결정하여 버찌를 찾아 떠나게 됩니다. ​ ​ ​ ​ 귀여움이 가득한 쿠키런 킹덤 퀴즈 원정대 2 초등학생동화를 읽으면서 귀여움을 느껴도 괜찮을까 싶을 정도로 엄마인 제가 더 좋아하는 이 책은 아이에게 유익한 정보가 가득합니다. ​ 과연 쿠키들이 결성한 버찌 원정대는 중요한 재료인 버찌를 무사히 구해올까요? 그리고 쿠키런킹덤에서는 벚꽃축제가 무사히 열릴 수 있게 될까요? 끝까지 흥미진진한 책이 아닐 수 없습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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