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의 사과 최인 장편소설 1998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단편 비어 있는 방으로 등단 2002년 문명, 그 화려한 역설로 국제문학상을 수상했다.흡혈 늑대인간 그리고 마녀가 고약을 사용해서 사람을 늑대로 만든다는 풍문이 돌던 때 유럽 최초의 기록은 1544년 이탈리아 의사 마티올리가 쓴 약초 서적에 의해서 밝혀진 붉고 탱탱한 과일을 포모도로라고 표기한 열매 즉 사과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황금사과 금단의 열매 유럽인들은 토마토에 인간을 짐승처럼 만드는 힘이 있다고 생각했고 이것을 늑대의 사과라고 불렀다.
자유로운 삶을 위해, 인간이 할 수 있는 행위의 끝까지 치달아 간다.이성을 상실하고 감정을 잃고 지성과 오성을 벗어 던지는 일이라도 상관이 없다. 이같은 행위는 소설의 시작과 함께 이행되며, 갈수록 점점 더 극단적이 된다.기쁨과 즐거움 행복을 위해 일하고 움직이고 경쟁한다.자신의 목적을 이루는 데 모든 것을 바친다. 그것이 짐승이 되고 악마가 되고 길이라도 마다하지 않는다.문명, 역설은 인문학적이고 종교적이고 문명적인 요소를 갖춘 소설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철학적 문체 철학적 이해를 요구하는 선과 악,신과 천사,악마의 이야기이며, 인간이 갖추어야 할 이성과 오성과 명성이 무엇인지 묻는 인문학적이고 철학적인 주제를 품는 동시에 이야기를 끌어가는 빠른 문체, 신선하고 유쾌한 발상으로 이어지는 대화체, 세분화된 챕터 형식의 구성은 쉴 틈 없이 읽어가며 흥미진진한 소설이다.제목이 주는 설정이 뛰어나면서 재밌는 요소를 두루 갖춘 작품이다.최인 특유의 필담으로 꾸며가는 늑대의 사과이다.
최인 저자의 작품은 끝까지 읽어야 그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읽는이의 허를 찌르는 듯한 구성은 이미 그 재미를 충족시켜 주는 책이다.인간의 잔인함의 끝은 어디인지 악마와의 거래를 통해 얻어지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하는 것도 또다른 하나의 별미이다.각 장르별로 보여지는 최인의 완벽한 소설의 늑대의 사과는 한여름 피서지에서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미술가 정진C의 아무런 하루 작가들의 하루를 그려본다면 어떨까? 낮 12시 배가 고파지는 시간부터 계속 따라가자.일상 영감의 트리거 글이 나오는 시간이 12시부터라니 글과 그림이.어우러지고 여기에는 온갖 철학이 용솟음치고 있는 책이다.나름의 삶의 의미를 잘 버무려서 풀어내고 있다.그래 나도 그런 생각을 하지만 작기들의 삶은 어떨까? 이내 그 궁금증을 해소하고 있다.왜 이 책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말라 비틀어진 바나나 껍질 그리고 먹다남은 포도의 알맹이들...미술가 정진C의 아무런 하루는 그렇게 흘러가고 있다.관계에서도 식은관계와 따뜻한 관계가 있다.애매하게 남은 따뜻한 아메리카노는 버려야 하나 마셔야 하나 이럴땐 별것 아닌 얼음 한 줌이 식은 커피를 살릴 수 있을 것이다.훌륭한 것 뒤에는 하찮은 일상이 자라잡고 있다.잘 속이주는 것도 대단한 기술이 필요하다 하겠다.
미술가의 일상을 글과 그림으로그려내고 있다.예술에세이 하루가 길이로 따지면 얼마나 될까? 그림으로 표현하는 감정의 표현이 너무 잘 어울리는 책이다.반박자 느린 타이밍을 통해 자연스러운 것과 무시, 무기, 무지가 빚어내는 효과적인 삶의 의미를 그림으로 보여준다.
미술가 정진C의 아무런 하루는 일상 영감의 트리거 작품을 통해 작가의 일상을 남기는 것도 중요하다.글과 그림을 통해 표현하고 있는 책이다.예술이란 창조적인 가치를 만들어가는 이들의 대단한 일은 창조주를 버금가는 모방의 연속점에 있는 삶이다.일상의 고민들이 펜이 되고 붓이 되어 작품을 만들어 간다.수많은 스케치와 함께 만들어가는 작품의 고뇌는 정말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