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망 돼지 빨강머리앤 그림책 3
김정하 지음 / 빨강머리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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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망 돼지 이 책의 저자 김정하님은 할머니와의 소중한 시간들을 담아내고 있다.할머니와 함께 핬던 어린시절의 기억들이 망망대해를 헤매는 존재 자체였지만 온전히 자신감을 주는 등대같은 할머니가 있었다는 것을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다.나를 까망 돼지라고 불렀던 할머니 꿈에 까망 돼지가 폭 안겨들었고 까망돼지가 태어났다고 한다.



할머니는 까망 돼지에게는 최고의 요리사였다.친구들이 모르는 신기한 음식들을 많이 먹는다.이런 일도 있었다.혼자서 계단으로 올라가서는 내려오는 것을 겁을 먹고 할매에게 늘 구조요청을 보낸다.그리고 내 비밀을 재빨리 깨끗하게 씻어서 보송하게 말려주는 비밀요원의 역할도 충분히 해결해주었다.또 사투리 교사로 먼지는 미금 가위는 가시개 그네는 군디 벽은 비름박 포대기는 띠재이...,



할매는 미용실의 첫손님이 되어주었고 아주아주 커다란 밭을 일구는 부자 농부가 되는 꿈을 키워갈 수 있다면...그리고 까망 돼지와 할매는 함께 한글을 배우기도 하고 하늘에 닿을 수 있는 만큼 그네를 힘껏 밀어주었다.그런데 한가지 불만은 생일날 생크림의 케이크가 아닌 수수떡을 만들어 주었는데 할매와 함께 지냈던 기억이 새록새록 이 그림책에서 표현하고 있다.



할매는 니를 사랑한대이~알았제? 할머니와 함께 살던 기억은 누구나 가지고 있다.그때의 마음은 할머니가 나의 마음을 몰라준다고 생각했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할머니의 지혜를 알게 된다.있는 그대로의 표현속에 가슴 뛰는 그 시절로 돌아가본다.점자책으로 동화책을 만들었다니 더욱 감동적이다.시각장애 아동들도 이 재미있는 동화책을 읽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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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이와 멍멍이 - 한국어린이교육문화연구원 으뜸책 지식 그림책 4
이루리 지음, 주윤희 그림, 국립어린이과학관 기획 / 이루리북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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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 재미있는 그림동화책 아이들과 함께 읽을 수있어 좋은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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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이와 멍멍이 - 한국어린이교육문화연구원 으뜸책 지식 그림책 4
이루리 지음, 주윤희 그림, 국립어린이과학관 기획 / 이루리북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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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이와 멍멍이 이루리작가의 글에 주윤희님의 그림이 펼쳐지는 멋진 그림책이다.반려동물의 대표적인 주자들인 야옹이와 멍멍이를 주인공으로 펼쳐지는 책 속으로 들어갈 준비가 되셨나요! 도대체 야옹이와 멍멍이는 누구일까요? 집 떠나 있다가 오랫만에 현관문을 열면 바로 달려나오는 우리집 멍멍이 언제봐도 반가운 표정이다.바람은 휙하고 야옹이의 모자를 나뭇가지 위로 올려 놓았다.이런,야옹이는 이쁜 모자를 찾기 위해 나뭇가지로 올라가서 아래를 쳐다보게 되고 어릴적 2층 베란다에서 떨어진 기억이 생각나고 다리는 부들부들 "도와주세요!"



소방차가 달려오고 야옹이는 사다리를 타고 무사히 내려오게 된다.멍멍이 소방대원은 손을 잡고 야옹이를 번쩍 안아 내려주었다.이런 멋진 구조활동에 친구들은 환호성과 박수를 보내고 야옹이는 너무나 고마운 마음에 멍멍이를 안아준다.그리고 그날밤 야옹이는 어릴적 2층 베란다에서 떨어지는 꿈을 꾸게 되고 슈퍼맨이 된 멍멍이가 날아와 구해주는데...,



같은 음식이라도 서로의 다른 방식으로 먹기를 원하는 야옹이와 멍멍이 둘은 탕수육을 먹기 위해 중국집을 갔고 여기서 찍먹과 부먹이 엇갈린다.야옹이는 찍먹 멍멍이는 부먹 이럴때 어떻게 해야하나? 토라진 야옹이는 식당을 박차고 나가고 탕수육은 먹지도 못하고 배에서는 꼬르륵 소리가 들려오고 배고픈 야옹이 앞에 멍멍이는 바나나를 내밀며 사과를 한다.다음엔 네가 뭘 좋아하고 실어하는지 꼭 미리 물어볼께라고...



이후 둘은 탕수육을 반반씩 따로 먹기로 했다.멍멍이는 야옹이와 영화를 보러가기도 하고 또 밤에는 서로를 생각하며 꿈속에서 만나기도 하는 인간의 감성이 이입되는 것을 이 책에서 볼 수 있다.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는등 작가의 의도함이 읽는 내내 힐링동화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동화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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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을 노래하자 - 자연과 인간, 일상과 초월의 아름다움에 대하여
조규진 지음 / 어깨위망원경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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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성숙함이 묻어있는 아름다운 시선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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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을 노래하자 - 자연과 인간, 일상과 초월의 아름다움에 대하여
조규진 지음 / 어깨위망원경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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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을 표현한다는 것은 다양한 방법이 있다.그림으로 사진으로 시로 또는 동화등 많은 모양들이 동원되지만 저자 조규진님은 시를 선택했다.저마다 어릴적 꿈을 적어두고 그 꿈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지만 그 꿈은 그리 오래가지 못하고 사라져 버린다.삶의 중심에서 정신을 차리고보니 벌써 중년에 이마는 세월의 자국들이 선명하게 남아있다.그래도 저자는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시를 남기고 있다.



교회를 개척한다는 것도 무척이나 에너지를 소비한다.36년 동안 목회를 하였다니 산전수전 다 겪고 속이 시커멓게 타들어 가슴앓이를 얼마나 했을지 싯구절에 고스란히 남아 있음을 볼 수 있다.사계절을 주제로 시인은 아름다움을 노래하고 있다.믿을 수 없는 세상에서 우리는 무엇을 믿고 살아가는 것일까? 평범을 가장한 하늘의 도우심인지 그래도 계절은 속일 수 없이 되돌이를 하고 있다.



꿈을 키워갈 수 있다면 꿈을 이룰 수 있는 용기만 있다면 구구절절 표현하지 않아도 한 줄의 단어만으로 이겨낼 수 있는 삶의 여유를 이 시집에서 느낄 수 있다.나이들수록 자꾸만 여유가 없어지는 것은 비단 경제적인 문제만이 아니라 정서적으로 매말라 있음이 아닐까! 자연을 벗삼아 시를 선택했다.저자는 또 제대로 시를 남기고 싶은 마음에 목회를 은퇴하고도 자신의 꿈의 실현을 위해 실천하는 노력이 대단하다.



나는 어떤 사람일까?조규진님의 시선집은 깨달음 을 주고 있다.그 단어 하나 하나가 진리를 보여준다.노래하는 인생에게 사랑이 있고 노래하는 인생에게 행복이 있다고 풀어가는 보석같은 착가의 마음이다.세상의 만물들이 우리에게 말을 걸어주고 손길을 바라고 자연과 인간,일상과 초월의 아름다움에 대하여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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