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을 노래하자 - 자연과 인간, 일상과 초월의 아름다움에 대하여
조규진 지음 / 어깨위망원경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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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을 표현한다는 것은 다양한 방법이 있다.그림으로 사진으로 시로 또는 동화등 많은 모양들이 동원되지만 저자 조규진님은 시를 선택했다.저마다 어릴적 꿈을 적어두고 그 꿈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지만 그 꿈은 그리 오래가지 못하고 사라져 버린다.삶의 중심에서 정신을 차리고보니 벌써 중년에 이마는 세월의 자국들이 선명하게 남아있다.그래도 저자는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시를 남기고 있다.



교회를 개척한다는 것도 무척이나 에너지를 소비한다.36년 동안 목회를 하였다니 산전수전 다 겪고 속이 시커멓게 타들어 가슴앓이를 얼마나 했을지 싯구절에 고스란히 남아 있음을 볼 수 있다.사계절을 주제로 시인은 아름다움을 노래하고 있다.믿을 수 없는 세상에서 우리는 무엇을 믿고 살아가는 것일까? 평범을 가장한 하늘의 도우심인지 그래도 계절은 속일 수 없이 되돌이를 하고 있다.



꿈을 키워갈 수 있다면 꿈을 이룰 수 있는 용기만 있다면 구구절절 표현하지 않아도 한 줄의 단어만으로 이겨낼 수 있는 삶의 여유를 이 시집에서 느낄 수 있다.나이들수록 자꾸만 여유가 없어지는 것은 비단 경제적인 문제만이 아니라 정서적으로 매말라 있음이 아닐까! 자연을 벗삼아 시를 선택했다.저자는 또 제대로 시를 남기고 싶은 마음에 목회를 은퇴하고도 자신의 꿈의 실현을 위해 실천하는 노력이 대단하다.



나는 어떤 사람일까?조규진님의 시선집은 깨달음 을 주고 있다.그 단어 하나 하나가 진리를 보여준다.노래하는 인생에게 사랑이 있고 노래하는 인생에게 행복이 있다고 풀어가는 보석같은 착가의 마음이다.세상의 만물들이 우리에게 말을 걸어주고 손길을 바라고 자연과 인간,일상과 초월의 아름다움에 대하여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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