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운율감으로 엄마와 티키타카 상상하기^^

우리 집에 고양이가 온대 - 제6회 일본 그림책상 수상작 ㅣ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55
이시즈 치히로 지음, 사사메야 유키 그림, 엄혜숙 옮김 / 길벗어린이 / 2024년 12월

<제6회 일본 그림책상 수상작>

「"우리집에서 고양이를 키우게 됐어. 

엄마 친구가 말이야, 내일 데리고 온대."」

두근두근!

등원길마다 손을 잡고 걸으며 내심 

동물 키우기만을 허락해줬으면 하는 

6살 꼬미는 고양이가 오는 상상을 한다.

털은 보송보송한 흰색~

눈동자는 새파란 아이스블루~

발바닥은 핑크젤리면 좋겠어^^

아..! 엄마는 털 알레르기가 있지.....ㅠ_ㅠ

(미안....)

반려묘를 기다리는 아이의 두근거림과

무한 상상이 담겨있는 

<우리 집에 고양이가 온대>를 함께 

읽으며 다시금 나만의 고양이를 상상했다.

화려하고 생동감 넘치는 삽화를 보고 그림마다

흉내 내는 딸이 너무 귀엽기만 하다.

카멜레온 고양이는 둘 다 취향이 아니라며

노노~ 기승전 귀여운 게 최고다^^

반복되는 운율감의 글이라 엄마와 티키타카

재미있게 읽기 좋은 동화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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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로했던 보상, 나를 망치는 주범

도파민 밸런스 - 자극에 중독된 삶을 재설정하는 도파민 균형 회복 가이드
안철우 지음 / 부키 / 2024년 12월

「"나를 위로했던 보상, 나를 망치는 주범"」

<단기적 쾌감 - 도파민 중독>

어떤 행위를 통한 즐거움이나 만족도로 

이 쾌감이 지나치게 반복될 때 장기적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중독상태에 이를 수 있다.

<도파민 중독은 사소하다>

숏폼, 야식, 커피, 단음식, 쇼핑, 도박, 주식, 음주 등

중독 증상은 우리의 사소한 일상에 있다. 

<아이들의 숏폼 중독 심각성>

사고력과 주의 집중력 등을 관장하는 전두엽이 아직

다 발달하지 않은 아이들이 중독되면 도파민의 적절한

분비량을 조절하지 못한다.  일상의 우울감, 무기력증

사회성 발달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도파민은 불필요할까?>

도파민은 동기부여와 성취감을 주는 주된 역할을 한다. 

치열한 경쟁의 도피처로 도파민 중독이 되기 쉽다.

<도파민 자체에는 중독성이 없다!>

귀찮지만 운동을 가는 것 - 운동 후 느끼는 뿌듯함 

성취감이 바로 도파민이 분비된 것이다. 

도파민 밸런스에서는 실질적인 나의 도파민 중독을 

진단하고 깨진 삶의 균형을 찾기 위한 디톡스 과정을 

제시한다. 

아이에게도 들려주고 싶어 이 책은 두 번 정독하였다.

밑줄 긋다가 지쳐버린 책... 모든 게 중요해!

아이의 숏폼 중독증세가 날로 심해져 방학 동안 고쳐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좀 어려운 듯 보이지만 예시를 보고 초4 

어린이도 스스로 도파민 디톡스 일지를 작성해 볼 수 있을 

정도로 자세히 표기되어 있다. 희망적인 것은 도파민 수용체의 

회복기간은 최소 2주에서 90일정도로 보고 된다고 한다. 

생각보다 단시간에 회복된다고 느껴졌다. 건강한 도파민으로

채우는 연습이 필요하겠다. 강박에 가까운 

나의 생활습관도 도파민 중독일 수 있다고 하니 균형 있는

도파민 밸런스 유지를 위해 자신을 계속 파악하는 일은

참으로 중요하겠다. 

새해를 맞아 나를 변화해보고 싶은 많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책을 통한 지식 도파민 중독도 

강추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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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공부의 필요성을 알려준책

살아 있는 자들을 위한 죽음 수업 - 한 법의학자가 수천의 인생을 마주하며 깨달은 삶의 철학
이호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4년 12월

‘그것이 알고 싶다’, ‘알쓸신잡의 애청자로서이 책은 몹시 기대가 되었다. 
평소에 유쾌하신 영상들로 접했어서 인문학 지식이 이렇게 깊으신줄은 몰랐다. 
평소 관심분야가아니었던 어원과 고퀄리티의 명화들도 다수  감상할 수 있었다.

“삶과 죽음으로 진실을 밝히고, 시대의 아픔을 치료하는 법의학자”

총3부로 나뉘어진 이 책에서는 죽음을 계속이야기 하지만 
살아있는 삶과 우리가 같이사는 삶, 인간다움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삼풍백화점 붕괴, 씨랜드 청소년 수련원 화재,
대구 지하철 화재, 세월호, 이태원 참사 까지
대형참사 현장에 항상 함께 했다.

“매일 시체를 보면 무섭지 않으세요?
트라우마 생기지 않나요? ” 라는 물음에

세월호 사건을 떠올리며 구명조끼를 착용한채 아무런
외상이 없던 사람들이 오히려 트라우마라고 이야기 한다.

참사에 아직 가슴 아픈 가족들을 두고
 ‘이제 그만 할 때도 되지 않았냐’며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아픔과 고통을 끌어안는 태도, 너의 일이 아니라 우리의 일로
 품어내는 문화가 절실한 것이다.

남겨진 유가족의 마음을 보듬으며 후원까지 국가가
해결해야 할 일들을 개인이 실천하고 계시다니 정말
저절로 존경심이 솟아난다.

인문학 열풍으로 올 한해 많은 책을 접했음에도 이렇게
공부하고 싶게 만드는 책은 아직 없었다. 나의 살아있는
삶을 위해서 함께하는 사회를 위해서 나의 역할을 
진지하게 고민에 들게했다. 

조금 더 깊어질 나의 인문학 세계의 문을 열어준 
너무나 고맙고 따뜻한 책이었다.


《"삶은 결코 당연하지 않다.
이 순간 살아 숨 쉬는 모든 당신이 기적이다."》

우리 주위에 언제나 공기처럼 존재하는 행복을
쉽게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 (P.12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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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같은 경희궁을 찾아서 - 5대궁궐 투어는 재미있게 걷자 시리즈로^^

재밌게 걷자! 덕수궁·경희궁 ㅣ 어린이 궁궐 탐험대
이시우 지음, 서평화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4년 12월

#도서협찬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한우리열린교육 선정도서

<어린이 궁궐탐험대>시리즈 (전3권 완간)
- 재미있게 걷자! 경복궁
- 재미있게 걷자! 창덕궁·창경궁
- 재미있게 걷자! 덕수궁·경희궁 <신간>

궁궐탐험대 시리즈의 마지막!  신간 <덕수궁·경희궁>
특히 우리나라의 슬픈 치욕의 역사를 만나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경희궁은 훼손이 많이 되어
터만 남아있는곳도 많아 더욱 세세하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 

이 책에서는 귀여운 고양이와 함께 지루하지 않게 
역사탐험을 즐겨볼 수 있다. 각 차례마다 탐험미션이
주어지며 생각하고, 찾아보고 상상하고 직접 느껴본다.
책이 얇고 작아서 궁을 방문할 때는 가지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해설자가 없어도 관람할 수 있는 지도와 충분한 설명, 
생각해봐야 할 의미나, 아름답게 감상할 수 있는 포인트까지 
세심하게 담겨있기 때문이다.

아이의 올해 마지막 역사수업은 서울역사박물관이었다.
박물관 뒤에 숨은 듯 자리 잡은 경희궁의 모습을 담을 수 있었다.  
조선시대 5대 궁궐을 재미있게 만날 수 있는 재미있게 걷자!
시리즈는 무조건 소장각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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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 싶은 순간과 위로

소소한 너에게 - 가장 소중하고 소중한 너에게 주는 선물
아이릿 외 지음 / 더모먼트 / 2024년 12월

「울고 싶은 순간과 위로」

지금 괜찮으신가요?

정말, 괜찮으신가요? 

밝은 표정의 가면 뒤에 숨겨진

불안, 걱정, 우울, 절망.....

”순간순간 사랑하고 순간순간 행복하세요. 

그 순간이 모여 당신의 인생이 됩니다.“

-혜민스님-

4인의 작가가 모여 자신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전한다.

(열망, 인내, 긍정, 배려, 불안, 용기, 감사, 공정)

 8개의 키워드로 만나볼 수 있다.

에세이를 읽었는데 4인의 작가님이 

등장하는 장편소설을 읽은 것만 같았다. 

각기 다른 경험과 응원을 하고 있지만 

매우 조화로워 결말이 궁금해졌다.

책을 덮을쯤엔 스스로 토닥이는

자신을 마주하게 된다.

이 책을 보는 동안만큼은 

자신에게 솔직해져 보면 좋겠다. 

불안과 슬픔이 나에게 찾아왔다는 것을 

너무 아프게 느끼지 않았으면 한다. 

눈에 띄는 성장을 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찬스라는 것을 즐겨보면 좋겠다. 

•펑펑 울고 싶은 누군가에게

•불안에 잠들지 못하는 누군가에게

•타인과 비교해 작아져버린 누군가에게

<올해가 가기 전에 꼭 선물해 주고 싶은 책>

<본문 中>

강력한 열망이나 꿈이 없어도 괜찮습니다. 그저 주어진 

일을 성실히 해 나가는 것만으로도 삶은 충분합니다. (P.26)

인내는 성장의 시간이며,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조용한 방 안에서 

당신의 마음이 쉬어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P.49)

당신의 걸음을 늦추세요. 그리고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지켜보세요. 

(P.7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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