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문학이 읽히는 최소한의 배경지식 (본책 + 워크북) - 과학, 사회, 경제, 문화, 환경, 라이프 핵심 배경지식 131
이다희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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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제목 - 비문학이 읽히는 최소한의 배경지식
저자 - 이다희
출판 - 위즈덤하우스


“엄마, 이거 책 아니네?”
책이라고 하면 일단 밀어내는 아들이
먼저 펼쳐본 책이에요.

<비문학이 읽히는 최소한의 배경지식>
‘하루 한장 키즈 신문’ 만드신 분이자
13년 경력 초등교사
이다희 선생님 책이에요.

과학·사회·경제·문화·환경·라이프
요즘 세상 이야기 131개를
한 권에 담았어요.

내셔널지오그래픽 잡지처럼
사진이랑 그림이 가득해서
책보다는 잡지 보는 느낌이에요.

그래서 뉴스에서 어렵게 느껴지던
탄소중립, 인플레이션 같은 말들이
그림으로 보니까 바로 이해되더라고요.

특히 탄소중립은 말만 알고 있었는데 탄소를 많이 
배출하면 실제로 돈을 내야 한다는 걸 이 책 보고 
처음 알았대요.

학교에서, 학원에서 따로따로 배웠던 것들이
실제 세상이랑 어떻게 연결되는지 보여주는 게 
좋더라고요.

각 챕터마다 워크지가 있어서
생각을 정리하면서 읽으니까
단순히 아는 데서 끝나지 않고
진짜 이해하게 돼요.

겨울방학에 곁에 두면 아이 생각이
한 뼘 자라는 걸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진짜 잘 만든 책이라 특히 초등 중,고학년 
친구들에게 강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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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 호텔 스콜라 어린이문고 46
김혜정 지음, 서수인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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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잘하는 것보다 좋아하는 것이 많아야
즐거운 삶을 살 수 있다.❞


사춘기에 접어든 열두 살 큰아이와
상상력이 폭발하는 일곱 살 둘째,
두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었다.

큰아이는 아직도 어린아이 같은
놀이도 상상도 즐거운 아이다.
그런데 요즘 친구들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

"엄마, 물풍선 물장난 해도 돼요?"

그 물음에 가슴이 아팠다.
스스로 그런 장난을 그만해야 한다고
생각했나 보다.



그런 큰아이가 이안을 보며 처음엔
"이 친구 좀 이상한데?"라고 했다가,
책장을 넘길수록 표정이 달라졌다.

핸드폰 게임보다 개미 관찰을 좋아하고
궁금한 게 생기면 끝까지 질문하는 이안.

모두들 쓸데없다고 하지만,
엄마 아빠는 "넌 이상한 게 아니라
특별한 거야"라고 말해준다.



그 특별함이 위기의 순간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된다는 걸,
아이들은 이안을 통해 배운다.



호텔에 유령이 나타난다는 소문으로
문을 닫기 일보 직전,
이안은 발상을 전환했다.

"유령 때문에 올 수 없었다면,
이제는 유령 때문에 오는 곳으로
만들면 된다!"

일곱 살 둘째는 이 대목에서
눈을 반짝였다.
"엄마, 나도 이런 생각 했었는데!"


으스스하지만 신나는 유령의 집,
아이들이 마음껏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
예스존, 투명 미끄럼틀과 VR 미끄럼틀.
이안의 아이디어로 호텔은 어린이들이라면
누구나 가고 싶은 곳으로 변했다.


이안은 공부를 잘하는 것도,
인기가 많은 것도 아니다.
하지만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할 때 가장 즐거운지 안다.




책을 다 읽고 큰아이가 조용히 말했다.
"나도 이안처럼 내가 좋아하는 거 찾고 싶어."

일곱 살 둘째는 그날 밤 꿈에서
유령 호텔을 만들었다며 아침부터
신나게 그림을 그렸다.


"즐거운 어린이가 자라
즐거운 어른이 된다."



오늘도 남들보다 수많은 눈과 귀를 가진
우리 아이들이, 그 특별함을 숨기지 않고
마음껏 펼치며 자라기를.


동심을 간직한, 즐거운 일을 찾는
어른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어린이들에게 무한 추천한다.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 초등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남들과 다른 아이의 특별함을 인정해주고 싶은 부모님
  • 좋아하는 것을 찾아가는 과정이 궁금한 분
  •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주고 싶은 분⠀





#위즈덤하우스 #보름달호텔 #김혜정작가 #어린이책추천 #초등추천도서 #좋아하는것찾기 #특별한아이 #상상력 #성장동화 #책육아 #초등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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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비의 로블록스 모험 일기 : 크리스마스 특집 뉴비의 로블록스 모험 일기
로블록시아 키드 지음, 김선희 옮김 / 길벗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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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아이와 엄마의 마음을 잇는 즐거운 통로❞


이 책을 선택한 건 점점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아이와의 소통을 위함이었다.

로블록스를 좋아하는 아이의 취향과
미스터리 추리를 좋아하는 엄마의
취향이 절묘하게 섞인 책이라는 게
마음에 들었다.

주인공 뉴비가 "피자 가게에서 일해요"
서버에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벌어지는
연속 미스터리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다.

아이들은 사건 해결 과정에 푹 빠지고,
게임을 모르는 엄마에게는 서로
설명해주겠다며 경쟁이 붙는다.

'이게 바로 진짜 소통 아닐까.'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가득한 서버에서
펼쳐지는 미스터리는 속도감이 있어서
아이들이 책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서버를 넘나드는 추리 과정이 논스톱으로
이어져 읽을수록 우리의 크리스마스도
함께 설레는 기분이다.

특히 책 앞부분에 "피자 가게에서 일해요"
공략법이 실려 있다는 점이 반갑다.
예전에 롤플레잉 게임에 진심이었던
엄마라면 이 부분에서 괜히 마음이
들썩일지도.



유머와 속도감 속에서 뉴비는 사건을
분석하고 '왜'라는 질문을 던지는
힘을 배운다.

협동심과 우정을 배우고, 통찰력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는 똑똑한 동화다.

초등 저학년 독서 습관 형성에도 좋다.


산타를 믿는 7살도 진실을 아는 12살도
크리스마스는 언제나 즐겁다.

부담 없이 즐거운 연말 선물.

로블록스를 좋아하는 초등학생들,
그리고 아이와 게임 세계를 함께
나누고 싶은 부모님께 강력 추천한다.



<이런 분께 추천해요>
  • 로블록스를 좋아하는 초등학생
  • 아이와 소통하고 싶은 부모님
  • 미스터리 추리를 좋아하는 어린이⠀


#뉴비의로블록스모험일기크리스마스특집 #로블록스책 #로블록스동화 #로블록시아키드 #길벗스쿨 #길벗 #엄마도함께 #롤플레잉 #가족소통 #초등추천도서 #미스터리동화 #게임동화 #문해력 #초등독서 #크리스마스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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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강 텍스트T 17
지은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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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난 이제
혼자 타는 스키 재미없어.
나랑 같이 패럴림픽 가자!❞


<라이벌에서 최고의 팀으로>

우희는 경기 중 사고로 시력의 80%를 잃는다.
하지만 스키를 향한 열정은 꺾이지 않았고,
시각장애인 선수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그녀에게 필요한 건 눈이 되어줄 가이드 러너.
그때 과거 라이벌이었던 예리가 나타난다.
슬럼프와 가정형편 속에서 무너져가던
천재 스키 선수 예리는 스키를 계속 타기 위해
우희의 가이드 러너가 되기로 한다.


⠀⠀
<예상 밖의 깊이>

스포츠 소설이라 가볍게 펼쳤는데 생각보다 

묵직한 여운이 남았다.


우희는 남은 시력마저 잃을까 두려웠고,
예리는 현실의 무게에 짓눌려 있었다.
각자의 상처는 달랐지만 함께 훈련하며
그들은 깨닫는다.

"나만 힘든 게 아니었구나."

라이벌은 서로를 깎아내리는 존재가 아니라,
더 멀리 더 높이 도약하게 만드는 비밀 부스터였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

첫사랑도, 삼각관계도 없다!

불필요한 감정 라인이 빠지니
우희와 예리의 도전, 신뢰, 연대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었다.

두 사람의 관계는 사랑보다 더 단단하고,
우정보다 더 뜨겁다.



<드라마처럼 생생한 표현력>

앞이 보이지 않는 슬로프에서 우희는
오직 예리의 목소리만 믿고 몸을 던진다.

 <나의 완벽한 비서> 드라마 작가답게
대사 중심의 문체 덕분에 활강 장면이 마치
드라마처럼 눈앞에 펼쳐지고,
주인공들의 속마음까지 고스란히 느껴진다.
읽는 동안 숨을 멈추게 될 정도로 몰입하게 된다.

책 뒷부분에는 두 주인공의 인터뷰가 수록되어 있어
캐릭터의 개성과 심리를 더욱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마치 실제 인물을 만나는 듯한 생생함이 인상적이다.



<함께 간다는 용기>

이 책은 결국 '함께'에 대한 이야기다.

혼자서는 할 수 없었던 일들도
누군가와 손을 잡는 순간 가능해진다.
우희는 좌절을 독으로 방치하지 않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에너지로 바꾸는 법을 배운다.

예리가 곁에 있기에 넘어져도 괜찮다.
다시 일어나 함께 달리면 되니까.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 순도 100% 성장 서사를 즐기고 싶은 분
  • 로맨스 없는 청소년 소설을 찾는 분
  • 좌절을 딛고 일어서는 용기가 필요한 분
  • 함께 달리는 것의 의미를 느끼고 싶은 분




#활강 #지은 #위즈덤하우스#나의완벽한비서작가 #청소년소설 #성장소설 #스포츠소설 #패럴림픽 #라이벌 #가이드러너 #함께가는용기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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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안녕을 말할 때
이명희 지음 / 샘터사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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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은 화가 나는 일에 여전히
화가 나는 사람들에게 건네는
가장 솔직한 고백이다.

배신감과 억울함 속에서도 내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은, 그 복잡한
양가감정을 숨기지 않는다.



이명희 작가의 글이 좋았던 이유는,
"화를 다스려라"는 흔한 조언 대신

"저는 화나고 우울하고 슬픕니다.
아주 몹시요!"

라고 먼저 말해주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말한다.

지금 내 감정에 집중해도 괜찮다고.
감정의 주도권을 타인에게 넘기지
말라고.

심리학을 공부하며 수많은 감정을
들여다본 사람임에도, 자신도 여전히
흔들린다고 고백한다.



이 솔직함 뒤에는 중증장애아의
엄마로 살아낸 시간과 무너진 세계를
다시 세워 온 경험이 묵직하게
자리한다.

타인의 고통은 대신 짊어질 수 없다.
우리는 각자의 자리에서 아프다.

그 감정을 억누르기보다, 결국
사람은 누구나 자기 몫의 짐을
안고 산다는 사실을 담담하게
받아들이게 만든다.



"감사할 일이 있어서가 아니라
감사하기로 결심하는 것."

이 말은 마음을 다잡는 태도에
더 가깝다.

읽다 보면 쿨하게 안녕하지 못한 채
붙잡고 있던 시간들이 문득 아깝게
느껴진다.



거창한 해답은 없지만 담담하게
때로는 유머를 섞어 쓰인 문장들에서
묘한 힘이 전해진다.

결국 우리는 이 관계들 속에서
어떤 방식으로 나를 지켜야 하는가.

이 책은 사랑과 용서, 그리고
새로운 출발을 향해 고요한 인사를
건넨다.



오늘도 남들보다 예민하게 세상을
느끼는 나는, 이 책을 통해
더 단단하게, 더 자연스럽게
안녕하는 법을 배워간다.

그리고 마침내 그 시절의 나에게도
말한다.

"안녕, 이제 놓아도 돼."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 양가감정에 시달리는 분
  • 감정을 솔직하게 마주하고 싶은 분
  • 관계에서 상처받은 나를 위로하고 싶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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