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아들의 집밥이 맛있어지는 요리 비법
이승훈 지음 / 길벗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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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매일 뭐 해먹을까 고민되시죠?

한식 반찬이 거기서 거긴데

맛은 왜 매번 다를까요.

기분 나쁜 날엔 음식도 덩달아 망하고… 

레시피 수집을 잘 안 하는 저도

이 책은 욕심이 나더라고요.

한 끗 차이로 매일 먹는 집밥도

쉽고 빠르고 고급스럽게 만들어주는 한식백과.

무침·볶음·조림·찜·국·찌개·김치·장아찌까지

한 번 배우면 평생 써먹는 국민 반찬 70가지가 담겨 있어요.

일주일 반찬도 손쉽고 낭비 없이

맛있게 완성할 수 있어요. 

"요즘 시대에 무슨 레시피북이야" 싶겠지만,

이 많은 포인트는 짤로는 절대 소장 못 해요.

단순히 만드는 방법이 아니라,

실패했던 포인트를 콕콕 짚어주는 게 달랐어요.

저는 유명 레시피를 다 따라 해도

만족한 적 없던 진미채에 도전해봤어요.

아이는 너무너무 좋아하는데

엄마는 진짜 못 하는 그 진미채요.

딱딱하거나, 너무 짜거나, 쿰쿰하거나…

매번 실패했는데 이 레시피는 시작부터 달랐어요.

바로 커피포트 끓인 물로 데치기! 

과정은 오히려 더 단순한데,

맛은 제 요리 같지 않고 고급지더라고요.

그동안 양념을 너무 과하게 썼다는 것도 깨달았어요.

주먹구구식 실전 요리에 디테일이 더해지는 느낌이랄까요.

레시피들은 유튜브 영상 QR코드가 제공돼요.

이 책에서만 공개하는 히든 레시피도 수록되어 있으니

꼭 만나보세요.

기본 한식으로만 구성되어 있어서

오히려 더 믿음직스러운 책이에요.

평생 쓰는 레시피, 소장해 보세요. 



#첫째아들의집밥이맛있어지는요리비법 #일주일반찬 

#집밥추천 #반찬만들기 #요리책추천 #반찬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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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매 꽃바지 스콜라 창작 그림책 111
변디디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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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노아는 엄마 아빠와 떨어져 할머니 집에 왔어요.

예쁜 옷도, 장난감도,

친구도 없는 그냥 심심하고 낯선 곳.

그런데 할머니를 따라 마지못해 나선 순간

동네 할머니들이 하나둘 모여드는 거예요.

저마다 알록달록 꽃바지 입고서요.

줄넘기도 하고, 부침개도 부쳐 먹고

고무줄처럼 넉넉한 품에 쏙 안기다 보니

항상 예쁜 공주치마만 고집하던 노아가

어느새 스스로 외칩니다.

"할머니, 나도 꽃바지 입을래요!"

편한 게 최고라는 걸,

노아도 드디어 깨달은 거죠.

그런데 우리 집엔 이미

그걸 본능으로 아는 어린이가 있었으니..

고쟁이와 곳감, 매실액을 생활화 하는 1학년 꼬미랍니다.

이 책 얼마나 재밌었는지 1인 다역으로 사투리까지 완벽하게

구연동화를 신나게 들려줬답니다.

할머니 집 갈 땐 필요한 물건을 미리 챙겨야 한다는

현실 조언도 잊지 않으면서 말이죠.

찔레꽃의 꽃말은 '가족에 대한 그리움' 이래요.

고요한 시골에 노아 같은 아이라.

노아의 꽃바지 무늬가 찔레꽃인건 우연이 아닌 거죠. 

손바느질 손걸레, 마당의 빨랫줄, 봄동, 말린 시래기

가족 사진이 나란히 걸린 할머니 집 특유의 거실 풍경과

삼삼오오 모여든 동네 할머니들의 옷은 같은 꽃무늬가

하나도 없어요. 저마다 나만의 개성템.

화면 속에 빠져 사는 아이들에게

봄은 이렇게 아름다운 거야,

소통은 이렇게 즐거운 거야.

속삭여 주는 것 같았어요.

봄꽃처럼 따스한 그림책,

이번 봄에 꼭 함께 읽어보세요.


#할매꽃바지 #변디디 #위즈덤하우스#봄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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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죽이려면 텍스트T 19
하세가와 마리루 지음, 이소담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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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어린 히로에게 스기모리 군은

부모님의 이혼과 재혼 속에서 붙잡았던 유일한 손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그 손의 무게는 히로를 짓눌렀다.

놓으면 배신 같고 잡고 있으면 함께 가라앉을 것 같은 느낌.

누군가를 진심으로 아꼈던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그 무게가 얼마나 조용히 그러나 깊이 사람을 잠식하는지를.

두 사람 사이에도 서서히 틈이 생겨났고,

그러면서도 서로 쉽게 놓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졌다.

누군가는 결심해야 했다. 그게 관계였다.

❝⠀

스기모리 군은 맨날 울었다.

울어서 내 죄책감을 자극하고

상황을 자기가 원하는 대로 끌고 가려고 했다.

스기모리 군이 울면 나도 미안하고 사과하고

스기모리 군과 다시 친한 척 할 수밖에 없었다.

악랄한 작전이다. 사기꾼의 수법과 비슷하다. (P.45)

어느 날 스기모리 군은 세상에서 사라졌다.

히로는 놀라지 않았다.

오히려 '역시'라고 생각했다.

그다음엔 '다행이네'라고.

그리고 기분이 '최악'으로 가라앉았다.

⠀⠀

이 세 문장의 흐름이 가장 가슴아프게 남았다.

안도감을 느꼈다는 것 그리고

그 안도감을 느낀 자신을 용서하지 못했다는 것.

우리는 감정에도 정답이 있다고 믿으며 자랐다.

눈물이 없으면 슬프지 않은 것이고

안도가 섞이면 나쁜 사람이 된다고.

하지만 가장 깊은 감정은 언제나 그보다 복잡했다.


히로는 스기모리 군을 밀어내기 위해 15가지 이유를 찾아냈다.

<스기모리 군을 죽이려는 이유 11 : 스기모리 군은 너무 다정하다.>

가슴이 먹먹했다.

⠀⠀

너무 다정해서 죽이려 했다는 역설.

사랑과 상처가 같은 자리에 있을 때

사람은 종종 그것을 미움이라 부른다.

그 미움의 밑바닥에 존경과 신뢰가 가득했다는 걸

히로는 마지막에야 마주했다.

이 작품은 한 번도 슬프다고 말하지 않았다.

가장 가라앉는 순간에도 담담하고 건조하게.

슬픔을 억지로 끌어내지 않아서 오래오래 먹먹함이 남았다.

나약함도 잔인함도 다정함도

회피하지 않고 전부 마주한 것.

그것이 진짜 애도였다.

우리는 누군가를 어떻게 보내줘야 하는지 배운 적이 없다.

누군가 떠나면 산 사람은 살아야지라며

슬픔을 서둘러 덮어버린다.

하지만 히로는 도망치지 않았다.

자신의 손으로 그 기억에 마침표를 찍으면서

비로소 진정한 애도를 시작했다.

⠀⠀

친구가 전부였던 시절

그 무게와 죄책감이 어떤 모양이었는지.

페이지를 덮고 나면 그 시절의 자신에게

조금은 너그러워질 수 있을지도 모른다.

놓아야 했던 손에 대해 그리고

그 손을 놓은 뒤 오래 남았던 죄책감에 대해.

⠀⠀

결국 이 이야기는 성장담이었다.

누군가에게 온전히 기대는 대신

내 마음을 스스로 읽는 연습.

내가 고통에 허우적거릴 때

그 감정을 조금 멀리서

바라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이었다.


#너를죽이려면 #하세가와마리루 #위즈덤하우스 #청소년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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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탑에서 농사 : 미션 1 황폐한 땅에서 살아남기 - 생존 과학 학습만화
조영선 지음, 이정태 그림, 네이버웹툰.이억주 감수 / 다산어린이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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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서울 한복판에 솟아오른 99층 탑,
홀로 갇힌 청년 세준은 
버려진 땅에서 농사를 시작합니다.

그러다 정체불명의 열매를 먹고 
어린아이로 변해버린 세준.
토끼 일꾼과 아기곰의 도움을 받으며
거친 땅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관심 독자 30만 명의 사랑을 받은
네이버 웹툰 '나 혼자 탑에서 농사'가
원작 과학 학습만화로 나왔어요.


요즘 너무 먹어서 걱정인 오빠도,
너무 안 먹어서 걱정인 동생도,

《나 혼자 탑에서 농사 - 미션 1: 황폐한 땅에서 살아남기》를 
읽으면서 자연과 과학, 그리고 호기심이 절로 자라나요.


읽다가 처음 알았어요.
말의 땀은 비누거품 같다는 사실! 
아이들과 "왜 그럴까?" 이야기하면서
탐구하는 즐거움이 쑥쑥 커진답니다.


마찰력이 사라진 세상 이야기도 
너무 재미있었어요.
자동차가 달리거나 멈추는 것,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리는 것,
걷고 싶어도 제자리걸음이 되는 
마찰력의 세계라니, 정말 흥미롭죠!



롤플레잉 게임처럼 퀘스트를 깨듯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인체, 영양, 동식물 통합 과학 지식이 
자연스럽게 쌓여요. 



책 속 세준처럼, 우리 집 베란다에서도 
작은 농사 모험이 시작됐답니다.
대파가 쑥쑥 자라는 모습을 관찰하며
아이들과 하루하루 달라지는 변화를 즐기고,
동물 친구들처럼 협동하는 재미까지 
느낄 수 있어요.



읽는 내내 "와, 진짜 신기하다!"를 
반복하게 되는 책.

다음 미션은 또 어떤 
놀라움이 기다리고 있을지 벌써 기대돼요!



#나혼자탑에서농사 #다산어린이 #과학학습만화 #나혼자탑에서농사웹툰 #초등추천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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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 요정 뿡뿌 1 - 복수의 독방귀 방귀 요정 뿡뿌 1
최도영 지음, 윤담요 그림 / 다산어린이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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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안녕? 난 뿡뿌루 뿌붕 뿡뿡! 뿌루뿌루 뿌붕 뿡뿡!"

배가 아파 뒤척이던 하나의 밤,
요란한 소리와 함께 나타난 수상한 요정!

"그렇게 웃긴, 아니 긴 이름은 처음 들어봐."

이름부터 범상치 않은 요정 뿡뿌,
하나의 방귀 냄새를 맡더니 따끔하게 말합니다.

"이건 그냥 방귀가 아니야! 
감정이 가득 찬 독방귀라고!"




하나는 뱃속에 가스들을 내보내기 위해
뿡뿌와 함께 방귀 수련과 방귀 요가를 
시작해요. 뿡뿡 주문을 외우며 몸을 
움직이는 동안, 뱃속을 꽉 채웠던 억울함, 
서운함, 화를 시원하게 뿜어내죠.

그리고 마침내 깨달아요.
감정은 참는 게 아니라,
제대로 알아차리고 
시원하게 내보내야 한다는 것!



이 유쾌한 상상은 
우리 집 남매에게 큰 위로가 되었어요.

긴 방학 끝에 최고참이 된 6학년 오빠도,
낯선 학교생활에 적응 중인 1학년 동생도
등교 시간만 되면 약속이라도 한 듯
"엄마, 배 아파…"를 달고 살거든요.

병원에서는 유산균 양을 늘리라지만,
엄마인 저는 알아요. 아이들의 배를 
들끓게 하는 건 음식이 아니라,
밖에서 꾹 참아온 긴장감과 말 못 할 
마음의 독가스라는 걸.


거절하지 못해 난감했던 순간들,
마음 상하는 말을 가슴에 꾹 안고 
돌아온 하나의 일상이
우리 아이들의 모습과 너무 닮아 있었어요.

유산균 한 알보다 더 효과적인 건,
아이 마음속에 쌓인 독가스를 함께 
배출해주는 공감이 아닐까 싶어요.


고민을 주제로 하고 있지만,
깜찍한 삽화와 유쾌한 문체로
시원! 상쾌! 통쾌!하게 고민을 
날려버리는 이야기!

무엇보다 답답한 우리 아이들의 속을 
뻥 뚫어주는 든든한 ’마음 소화제‘ 같은 
책이에요.



방귀요정 뿡뿌 생김새가 너무 귀엽지 않나요?
둘째 꼬미는 뿡뿌 키링 나왔으면 좋겠다고 
해요. ㅋㅋ

새학기 증후군으로 속앓이 중인 아이들,
그리고 그 곁에서 함께 속 타는 엄마들께

이 다정한 방귀 요정을 강력 추천합니다! 



배가 꾸룩꾸룩한 다음 친구도 예고가 되어서
2편도 기다려져요.






#방귀요정뿡뿌 #방귀요정뿡뿌 #다산어린이 #책본당3기 #최도영 #윤담요 #초등추천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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