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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과 결과의 법칙 실천편 : 오늘부터 좋은 사람이 되기로 했다 ㅣ 필로클래식
이서원 지음, 조대호 옮김, 제임스 알렌 원작 / 지식여행 / 2025년 6월
평점 :
저자의 책 <감정식당>을 인상 깊게 읽었던 지라 <원인과 결과의 법칙 실천편 : 오늘부터 좋은 사람이 되기로 했다>로 자연스레 큰 기대를 하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실천편"은 어느 책이든 그 의도와 목적이 분명합니다. 독자로 하여금 저자가 제시하는 이런저런 숙제 아닌 숙제를 따라하도록 하여서 마침내 안 될 줄 알았던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지요. 그런 면에서 이 책은 훌륭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왜냐?! 제가 웬만하면 책에 실려있는 가이드 대로 필기하지 않는 사람이니까요. 그런데 그런 제가 책의 가이드 대로 때로는 가볍게, 때로는 고심하며 책에 마련된 공간에 한 자, 한 자 써내려가고 있으니 말 다했죠.
저자(이서원 님)는 제임스 앨런의 〈마음에서 나오다(Out From Heart〉의 주옥 같은 내용들을 실천하기 좋도록 잘 끊어서 서른 개의 실천 항목을 제시합니다.
1) 미루지 마라, 2) 끼워 넣기, 3) 시작이 목표 4) 많이 먹지 마라, 5) 죽은 음식 말고 산 음식 먹기, 6) 젓가락 다이어트 7) 뒷담화하지 마라, 8) 나는 그 사람을 다 아는가, 9) 그건 니 생각이고, 10) 잡담하지 마라, 11) 처음 보는 사람에게 스몰토크
각 항목별로 구성된 각 챕터에서는 1장 분량의 간결한 내용 설명이 이어집니다. 짧은 호흡으로 한숨에 읽을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곧바로 이어지는 "내 생각 적어보기"를 끊어지지 않고 수행할 수 있지요. 저는 "많이 먹지 마라"는 실천 항목이 유독 와 닿았습니다.
주변 사람들보다 많이 먹는 편도 아니고 양도 적은 제가, 과식을 하게 되면서 체중이 늘어나고, 건강도 나빠졌던 데에는 역시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생각해보니 가족들, 특히 자녀들이 남긴 음식을 제가 다 먹어왔었더군요.

이처럼 각각의 장들은 나도 모르게 잘못된 습관과 태도로 인해 자기 자신이나 타인을 망가뜨려 왔음을 보도록 해줍니다.
1장에서 "실천"에 초점을 맞췄기에 각 주제에 대한 숙고가 부족한 측면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2장에서는 제임스 앨런의 원문을 그대로 실어 놓아 그 부분을 해소해 주고 있습니다. 무게 중심을 맞춰주고 있는 것이죠.
그리고 특별부록에서는 "보기와 다시보기"라는 화두를 던지며 자연스럽게 통찰 일기를 쓸 수 있게끔 동기를 부여하며 적절한 편집과 알맞은 분량의 "일기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원인과 결과의 법칙 실천편 : 오늘부터 좋은 사람이 되기로 했다>에 하루 10분을 투자해서 "몸은 가벼워지고, 마음은 당당해지고, 관계는 풍요로워"지는 열매를 맺어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