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은영의 세상견문록 - 365일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책
서은영 지음 / 그책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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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지 않게 떠나야 하는 여행이 있다. 도시의 다양한 문구를 유심히 관찰하고  세련된 것들에서 놀라는 마음을 한번쯤 경험을 해야 한다는 것이 평소 나의 지론이다. 그렇게 되면 이국적인 느낌에서 내가 어떤 마음을 지니고 있는지 알게 된다. 특별하거나 새롭다는 의미가 아니다. 어쩌면 설렘을 위해 나를 그 곳에 서게 하고 넘어지지 않게 하면서 새로운 아름다움을 눈으로 담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게 된다면 나의 아름다운을 발견하게 되고 감정을 새롭게 하는 것에서 내 마음을 표현하게 되는 사람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살아가면서 이렇게 마음에 적절하게 대화를 나누는 것은 나를 편안하게 하는 길일 것이다.
아름다움을 위해 일부러 멀리 떠나는 것에서 새로움을 본다. 그리고 그 나라의 문화와 전통적인 부분에서 내가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것들을 발견하게 되고 내 마음에 숨겨든 감정과 만나 다른 스타일의 나를 보게 될 것이다. 이 책은 그렇게 숨이 막히는 일상엣 잠시 나를 놓게 만들어 버린다. 그리고 여행을 하듯 경험한 것들은 빠른 속도로 풀어내고 있다. 미처 보지 못했던 것들을 잠시 잊게 하고 그 속에서 민감한 것들을 필요하게 만든다. 이것은 그녀가 트렌드에 민감했던 직업을 지녔던 직업탓이겠다.


이처럼 멋스럽고 기분 좋은 이야기에서 세련된 마음과 감정을 들추고 있는 기분이 든다. 그리고 그 마음을 잠시 내려놓게 하고 비울 수 있게 도와준다.
인생을 그렇게 아픔을 달래고 아름다움을 보면서 세상 가까이 다가가는 일일 것이다. 또한 여러 가지 생각에서 너무도 크게 변해버린 나를 만나면서 정겨움을 느끼고 너무나 우아한 미술품에서 내 마음을 내려놓기도 한다


인생도, 인연도 이런 것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저자의 말에서 나를 새로운 인연을 본다. 또한 애절하고 애틋한 것에서 내 마음이 무엇을 품고 있는 기분을 갖게 했다. 이것은 동경함에서 나오는 하나의 경험이며 그럼에도 함께 앞으로 가려고 하는 그 무언가가 희망이 될 것이다.


어쩌면 누구에게나 있는 희망을 노래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걸어가고 있는 사람에 대한 조언으로 이 책을 읽으면 좋을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우리는 모든 것에 주인이 되고 진정으로 자신을 사랑하고 있지 않을까 한다. 세상은 이처럼 마음에서 비롯된다는 작은 기쁨을 얻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들기도 한다. 나를 찾고 다짐을 하면서 내가 그동안 살폈던 것들을 조금씩 다시 들여다 보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세상도 나를 가만히 놓아두지 않을 것이다.


희망을 찾기 위해 나도 세상을 돌아다녀야겠다. 새로운 것을 볼 수 있는 기회이며 멀리 볼 것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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