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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결 지구에서 무역하라 - 무역은 사라지고, 연결만 남는다
양송이.최건식 지음 / 21세기북스 / 2025년 10월
평점 :
📚 초연결 지구에서 무역하라: 무역 문외한도 '나의 신뢰'를 돌아보게 만든 책!
✨ 나만의 무역을 시작하려는 모든 이에게
솔직히 고백하자면, 이 책을 처음 손에 들었을 때만 해도 '무역'이라는 단어는 저와는 너무 거리가 멀게 느껴졌습니다. 전문 용어로 가득 찬 두꺼운 비즈니스서일 거라 지레짐작했죠. 하지만 책장을 넘기자마자, 양송이, 최건식 저자님의 『초연결 지구에서 무역하라』는 저 같은 무역 문외한에게도 '나의 일'에 대한 뜨거운 영감을 선사했습니다.
이 책의 핵심 메시지는 간결하면서도 강력합니다. "과거의 찾아가는 영업에서 이제는 보여주는 영업의 시대로 바뀌었다." 더 이상 복잡한 유통 경로를 거치거나 중개인에게 의존할 필요가 없습니다. 초연결된 디지털 세상에서 바이어는 스스로 기업을 검색하고, SNS, 리뷰, 디지털 흔적을 통해 '신뢰'를 확인합니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만드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신뢰할 수 있는 존재로 보이느냐'인 거죠.
🔎 무역 대신 '서평 채널'을 대입하니, 모든 것이 이해되었다
저는 현재 SNS에서 책 서평 채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 책이 무역 기업인을 위한 것이라 생각했지만, 책을 읽는 내내 '무역' 대신 '서평 채널 운영'을, '바이어' 대신 '출판사 담당자 및 독자'를 대입해보니 모든 내용이 제 이야기처럼 다가왔습니다.
□ '찾아가는 영업' 대신 '보여주는 영업': 제가 먼저 출판사에 서평을 요청하는 대신, 이제는 출판사가 제 채널의 디지털 흔적(꾸준한 업로드, 진정성 있는 리뷰)을 보고 먼저 서평 제안을 주시죠.
□ '디지털 신뢰 구축'의 중요성: 출판사 입장에서는 수많은 채널 중 저에게 귀한 책을 맡길 때, '이 사람이 약속한 기한 내에 성실하고 진심을 담은 글을 올릴 것인가?'라는 신뢰를 바탕으로 결정합니다. 결국, 저의 서평 활동 자체가 저라는 브랜드의 신뢰도를 수출하는 행위였던 셈입니다.
책 속에서 저자는 "제품이 아니라 관계를 수출하라"고 강조합니다. 저는 '책'이 아니라 '독자와의 공감과 진심'을 수출하고 있었던 거죠.
책 한 권의 약속이지만, 그 신뢰가 무너지면 제 디지털 흔적은 금이 가고, 저의 '무역'은 중단됩니다. 이 책을 통해 저 스스로의 신뢰 자산을 어떻게 관리하고, 지속 가능한 관계를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에 대한 깊은 성찰을 할 수 있었습니다.
💖 초연결 시대, '나'를 수출하라!
무역을 하든, 작은 개인 사업을 하든, 아니면 저처럼 콘텐츠를 만들든, 이 책은 '디지털 세상에서 나 자신을 하나의 브랜드이자 신뢰 자산으로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에 대한 가장 현실적이고 따뜻한 가이드입니다. 딱딱한 비즈니스서가 아니라, '관계의 본질'을 이야기하는 에세이처럼 느껴졌습니다.
"AI가 시장을 읽고, 바이어가 기업을 찾아오는 초연결 시대에서 성공은 '먼저 연결을 설계한 자'의 몫이다." 이 구절은 저에게 큰 용기와 숙제를 동시에 안겨주었습니다. 저처럼 새로운 방식의 '나만의 무역'을 고민하는 모든 분들께 강력히 추천합니다.
당신의 다음 성공적인 '수출'을 응원하며!
※ 이 책은 21세기북스 출판사 서평단 모집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