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의미가 인생을 바꾼다면 - 충만한 삶으로 나아가는 13가지 질문
타트야나 슈넬.킬리안 트로티어 지음, 장혜경 옮김 / 김영사 / 2026년 1월
평점 :
[서평단 리뷰]
북스타그램을 운영하며 수많은 책을 탐독해 온 지 벌써 3년이 되었습니다. 처음 첫 글을 올리던 날, "내 서툰 글을 누가 읽어줄까? 이런 일이 정말 의미가 있을까?" 고민하며 망설였던 기억이 선명합니다.
하지만 이 책, <의미가 인생을 바꾼다면>을 완독하고 나니 지난 3년의 시간이 비로소 하나의 완성된 문장으로 다가옵니다. 우리가 흔히 추구하는 일시적인 '행복'보다 훨씬 묵직하고 단단한 '의미'의 힘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실존심리학계의 권위자 타트야나 슈넬은 인생의 허무를 극복하는 열쇠로 '의미'를 제시합니다.
저자는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틀인 '개인의 신화'가 고정된 것이 아니라고 강조합니다. 만약 지금 나의 이야기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내가 되고 싶은 사람이 누구인지 고민함으로써 언제든 그 시나리오를 고쳐 쓸 수 있다는 것이죠.
저 역시 지난 3년 동안 책을 통해 나를 돌아보고, 생각의 틀을 깨고, 입 밖으로 내뱉는 말의 온도를 바꾸려 노력해 왔습니다. 그 변화의 과정 자체가 바로 제 삶의 '의미'였음을 이 책은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특히 챕터 3에서 다루는 '행복과 의미의 차이'는 압권입니다. 만족한 돼지보다 불만족한 소크라테스의 삶이 더 가치 있는 이유는, 고통 속에서도 의미를 발견한 사람은 그 시련에 대처하는 자세 자체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행복이 삶의 '부산물'이라면, 의미는 삶을 지탱하는 '뿌리'와 같습니다.
책의 마지막 챕터는 새로운 출발을 꿈꾸는 이들에게 구체적인 실천 강령을 제안합니다. 익숙한 습관에 저항하고, 과거의 후회보다 미래의 가능성과 친해지며, 조급함 대신 차근차근 나아가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혼자가 아닌 '함께' 출발하는 것의 소중함을 역설합니다.
"왜 살아야 하는가"라는 물음 앞에 막막함을 느껴본 적이 있는 모든 분께 이 책을 권합니다. 단순히 읽는 행위를 넘어, 책에서 제시하는 '26가지 의미의 원천'을 통해 나의 내면을 세밀하게 진단해 보시길 바랍니다. 책장을 덮는 순간, 여러분의 인생 시나리오는 이미 새롭게 쓰이기 시작할 것입니다.
□김영사서평단으로 도서를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