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된 로봇 신나는 새싹 162
김종혁 지음 / 씨드북(주)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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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된 로봇'

로봇이 꽃이 되었다는 제목이

궁굼증을 만들었어요.

아이는 받자마자 읽더니 슬픈내용이라고

엄마도 읽어보라고 하더라구요.

엄마도 읽어보면 내가 무슨말 하는지 알거라며

로봇이 꽃이 된것도 이상하고

근데 슬프고 잘...연결이 안되는 이책

무슨 말일까요?

이책은 그림책같은 만화책?구성을 하고 있어요.

아이가 그래서 흥미롭다고 금방 읽을 수 있지 않았나 싶기도 해요.

아직은 글밥보다는 그림책이 너무 좋다네요 ㅎㅎ

햇볕이 좋은 어느날,

할머니는 오늘도 심심하고

봄이와도 마음은 춥기만 해요.

친구가 있으면 나아질까?

'어딘가에 소원을 들어주는 보물 항아리가 있다는데 그걸 찾으러 모험을 떠나 볼까?

항아리에게 친구를 만들어 달라고 해야겠어.'

할머니는 친구가 너무 그리웠나봐요.

옆집할머니가 멀리가려면 길이 험할거라고 하는 말에

소원을 들어주는 보물항아리를 찾기위해

날개달린 하늘을 나는 배를 만들었네요.

모험이 성공할까요?


옆집아저씨는 혼자 여행가는건 위험하다고 말하면서 말렸어요.

할머니는 그럼 여행을 도울 로봇을 만들면 된다고

뚝딱뚝딱~ 날개달린 배에 로봇까지

할머니는 손재주가 뛰어 나시네요~

음료수 깡통으로 로봇의 몸통을 만들고

라디오와 믹서를 통속에 넣고

다리를 만들고 신발도 신겼어요.

친구를 찾으러 갈거니까 도와주라고

로봇에게 부탁했어요.

여행을 출발해서는 첫번째로 마주친 건 바다에 사는 괴물이였는데

괴물이 보물을 지킨대요. 그런데 알고보니 괴물이아니라

인형을 바다에 함부로 버린거였어요.


두번째로 찾아간 곳은 세상에서 가장 높다는 산꼭대기였어요.

산꼭대기에 도착해서는 보물 지도에 표시된곳을 파서

항아리를 찾아냈어요. 열심히 소원을 이야기해도

아무일이 일어나지 않았어요.

"보물이 그리 쉽게 찾아지겠니. 그래도 항아리가 저 달처럼 동그란 게 예쁘기는 하네."

"할머니 ,제가 움직일 때마다 달이 게속 저를 따라오는데요. 왜그런걸까요?"

"그건 달이 너를 좋아해서 그러는거야."

“좋아한다는 건 뭐예요?”

할머니는 어깨를 으쓱하고는 천천히 대답했어요.

“좋아한다는 건 뭔가를 생각했을 때 입가에 웃음이 번지는 거야.”

“그럼 할머니는 아이스크림을 좋아하시겠네요. 아이스크림 이야기만 하면 웃으시니까요.”

이야기를 읽을수록 할머니가 말하는 친구가

로봇이 될수는 없는 걸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사람이 아니라서 친구가 되지 못하나...

말이 통하고 마음을 나눌수 있으면 친구가 되는게 아닐까 ...

사람들은 할머니와 로봇을 비웃었지만

할머니는 꿈이 없이 사는것보다 훨씬낫다고 생각하면서

여행을 계속 했어요.

겨울나라에 가서 첫눈도 맞이하고

궁굼한것이 많아진 로봇에게

모든 답을 해주는 할머니였어요.

어느날 사랑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는 로봇에게

"소중해서 아껴 주고 싶고,보고 싶은 마음 그런 마음이야."라고

말해주면서 할머니의 눈에는 로봇이 담겼어요.

"할머니는 친구를 만들어 달라는 소원을 이루면 가장 먼저 뭘 해 볼 거예요?

"함께 여행도 다니고 맛있는것도 먹으러가고

첫눈도 보러가자고 해야겠네."

"그건 우리가 다 해본 것들이네요?"

친구가 생기면 뭘 할 거냐는 건 정말로 기분 좋은 질문이었어요.

할머니와 로봇은 이미 좋은 친구였으니까요.

같이 다니면서도 친구라는 생각을 못 했었나봐요.

너무 가까이 있어서 보이지 않았던거겠죠

로봇과 함께 다니면서 함께한 시간동안

했던 많은것들이 친구와 하고 싶었던 일이라는걸

이제서야 깨닫게 되네요.

같이 한 오랜 시간이 흐르면서 할머니의 시간은

죽음에 가까이 이르게 만들었고

"보물 항아리를 찾게 되면 로봇을 사람으로 만들어달라고 말하렴

사람이 되면 사람의 마음을 알게되고

사랑이라는게 뭔지 알 수 있게 될거니 꼭 약속 해야만 한다."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혼자해야하는 여행이라는걸

느꼈을때 검은 녹이 스는 것만 같았어요.

이표현이 로봇이 얼마나 슬픈가를 느끼게 하는데

충분했어요. 그절망의 크기가 얼만한지..

로봇은 할머니와의 약속을 지키기위해서

항아리찾는 여행을 계속해요.

여행속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할머니가 생각이났고

로봇도 매년 홀로 첫눈을 보고

팔도 녹이 슬고 시간은 점점 흘러갔죠.

그럼에도 보물항아리 찾는 건 이어갔죠.

그러다가 보물항아리에 도착했고

항아리앞에서 소원을 이야기하기 전에 생각해요.

사람이 되라는 할머니의 부탁을..

"할머니가 안 계시면 분명히 너무 외로울거야.

내가 사람이 되어서 알아야 할 모든 사랑은

할머니가 가지고 가버렸어.

나를 할머니가 좋아하시던 예쁜 꽃 한 송이로 만들어 줘."

가슴이 먹먹해지는 결말이였어요.

뭉클한 느낌도 나고요.

로봇이라고 감정이 없을거라 생각했다가

검은 녹이 스는것만 같다는 표현과

할머니가 안계셔서 사람이 되어도 외로울거라는 말

할머니가 좋아하는 꽃으로 남고싶다는 말이

가슴을 울리네요.

군더더기 없는 글과 일러스트가 한데 어울어져

할머니의 외로움을

로봇과 함께하며 알게된 사랑을

할머니가 돌아가신후 느껴지는 로봇의 감정까지

곁에서 보고 있었던것 같이 느껴지는

이야기였어요. 왜 아이부터 어른까지 읽는

그림책이라고 했는지 알것같네요.

로봇이 꽃이 되고 싶었던 이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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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든 제주여행 가이드북 - 하나쯤 소장하고 싶은, 여행지도를 담은 우리나라 제주 여행 바이블 에이든 가이드북 & 여행지도
타블라라사 편집부 외 지음 / 타블라라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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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항상 설레임을 가져다주는 것같아요.

가기전에 짐을 챙길때부터

행복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고

떠나기 전부터 온갖 정보를 수집하고 예약하고

이미 마음은 그곳을 향하고 있죠.

제주는 저한테는 좀 특별해요.

바다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신랑하고 결혼해서 여러번 가고 아이가 태어나고 같이가고

아버지랑 엄마랑도 같이가고 아버지 떠나시고

엄마랑 같이갔었어요.

힘들때면 생각나고 위로받고 싶은 바다는

제주 바다인것같아요.

중학교때 처음 알게된

이생진 시인의'그리운바다 성산포'라는

시에서 찾은 성산포는 를 너무 가고 싶었었던 곳이라

그때부터 제주도는 너무가고 싶었던 버킷리스트였거든요.


전 여행을 가기전에 여행지에 관한 정보를

최대한 많이 챙겨보는 스타일인데요.

숙소정하기, 갈 곳 정하기, 맛집찾기까지

일일이 하나하나 찾아보기를 하고 여러곳 비교는 기본이거든요.

여행하는걸 꼼꼼히 챙겨보고 가도

여행지에서 맘대로 되지 않는 경우도 여러번이라

그럴땐 책을 이용할 수밖에 없더라구요.

여행지에 갈때 한 권씩 챙겨가게 되는 여행지책은

매번 아쉬움이 많이 남았었거든요.

그런데 에이든 제주여행 가이드북은 지도를 만드는 회사에서

만든 여행책이라 기대를 한껏 하고 만나봤어요.

목차만 봐도 알수 있듯이 제주의 모든것이 한눈에 들어와요.

국내여행 가이드북이 베스트셀러에 계속 올라있었다고 하더니

제주여행 가이드도 똑소리나게 만들지 않았을까라는 기대감.

이책은 국내지도가 조각조각

확대되어 있어서 자세히 볼수 있다는 점이 제일 좋았던것 같아요.

인터넷을 찾아도 좋다고 얘기한곳은 다들 좋다고만 써있고

나쁜 이야기가 없다는 것이 뭐랄까 믿음이 안간달까요?

책에서만 볼수 있는 갬성~이 있기도 하죠.

제주도의 행정지도 / 인스타 촬영 성지 지도

주요 카페 지도 / 액티비티 지도

추천숙소 지도 / 한라산 주변 지도

마라도 지도 까지

제주지도에 대한 모든것 이책 하나에 다담겨 있는 느낌이랄까요?

제주도를 가면 내가 간것도 재밌지만

다녀올때 이곳 저곳 선물할 곳이 생각나는데

뭘 선물할지 마땅치않아서 고민도 하잖아요.

이책에서는 제주에서 사올만한 것들을 소개해주어요.

이것 것들은 어디에도 없었던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해요.

천혜향, 한라봉, 감귤, 땅콩막걸리, 오메기떡

감귤초콜릿, 갈치 , 옥돔, 감귤막걸리, 오메기술

마음샌드, 향초 , 문구세트 까지 제주를 대표하는 것들을

적어놓아서 그중에 필요한 것들을 구매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어요.

일종의 구매 팁에 대한 내용도 세세하게 적혀있어

도움이 되요~

아울러 제주에서 먹어봐야 할 음식

제주에서 해볼만 한 것들

제주에서 계절마다 봐야할 꽃들

제주에서 체험해 볼만한 액티비티까지

제주에서 할만한 모든것들에 대한 소개들이

알차게 되어 있답니다.

곳곳에 숨겨진듯 보여지는 제주사진이

제주가 어서오라고 부르는 것만 같아요.

에메랄드빛 바다는 흐린날도 맑은날도 제주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데도

각 날씨가 갖는 모습의 제주도 각기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듯해요.

제주는 갈 때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신기한 매력을 가졌어요.

제주는 몸 여름 가을 겨울이 다다르다고 하더니

정말 그런듯 하네요.

한 구역을 자세히 보면 지도를 보여주고

그지도속에는 표시만으로도 어디인지 알만한 곳들이 속속 숨어있고

확대된 지도에는 좀 더 많은 곳이 자세하게 들어나있어서

어디로 가야할지 정하기 좋은듯해요. 이렇게 자세한 지도가 있을까 싶은

그런 느낌이예요. 아기자기 표현된 지도 표기도 예쁘고요.

추천 여행지가 여러곳 사진과 함께 팁도 씌여있어요.

1112도로 삼나무 숲길 "드라이브도 좋지만 꼭 내려서 걸어봐"

렛츠런팜제주"해바라기 밭과 목자으이 예쁜 꽃길에서 인생사진"

선녀와 나무꾼 테마공원"70년대 감성명소"

이렇게 포인트되는 말과 설명 위치 키워드가 적혀있어요.

다만 아쉬운점은 전화번호와 휴일이 적혀있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기도 해요

꽃/계절 여행지와 추천한 맛집 ,카페

여행에 꼭 필요한 숙소도 필수겠죠?

이책에서 제일 맘에 들었던 곳은

인스타 추천여행지예요. 여행 다녀오면 남는 건 사진이잖아요.

인생샷 남기는건 필수!

사진이 멋지게 나와줘야~~ 여행다녀와서 남는게 있죠 ㅎㅎ

사진이 있어서 어떤 샷이 나올지 예측이되니

고르는 맛이 있죠~ㅎㅎ

제주도를 여러번 다녀왔음에도 모르는곳이 아는 곳보다 더많네요.

1500여개의 스팟을 담았다고 하니 얼마나 많은 정성이 들어갔을지

느껴지지 않나요 이 출판사 지도에 진심인가봐요~^^

코로나가 종식되면 가보자고 아이와 고른곳이

어마무시해요~~ 이곳을 다 갈 수 있는 날이

여행을 맘대로 갈 수있는 날이 어서 오기를 바라면서

이책을 자주 들여다 보게 될것같아요.

여행의 설렘을 느끼기 위해서요~

하나하나 정확한 정보를 알려주기위해서

더 많은 정보를 담기위해서

진심으로 애쓴

'에이든 제주여행 가이드북'

제주여행갈땐 필수로 가방속에 챙겨가야 할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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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튜링과 함께하는 초등 두뇌 게임 - AI 시대, 논리적 사고근육을 키우는 최신 두뇌훈련 더숲STEAM 시리즈
튜링 재단.윌리엄 포터 지음, 개러스 콘웨이 그림, 오현주 옮김, 전국수학교사모임 감수 / 더숲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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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튜링과 함께하는 초등 두뇌 게임

앨런 튜링이 누구인지 아시나요?

1912년에 태어나 수학 과학에 뛰어난 재능이 있는 아이였대요.

대학교 우등 졸업은 물론 세계2차 대전에서

암호 해독기를 만들어서 연합군을 돕기도 했고

튜링 테스트라는 인공지능을 실험을 제안했다고 해요.

그것이 최초의 al였던 셈인거죠.

그래서 컴퓨터와 al의 아버지라고 하는거래요.

내 아이를 위한 첫 번째 STEAM 책!

그럼 STEAM이 뭘까요?

S : science 과학

T : technology 기술

E : engineering 공학

A : arts 예술

M : mathematics 수학

을 통합한 융합 인재교육을 뜻해요. 요즘 아이들 문제집에서도 볼수있는

창의 융합문제처럼 여러가지를 복합해서 아이들의

다양한 뇌의 사고근육을 키워주는 책이랍니다.


암호풀기는 암호코드를 이용해서 풀라고 똭~~

아이는 이것만 보고도 암호풀기다! 하고 좋아하더라구요.

문제집에서 가끔 나오는 암호풀기는 재밌기는한데

잘 나오지도 않고 너무 쉽다고 자주 얘기했던터라

아이의 취향에 딱 맞는 책이라 생각했는지 너무 좋아했어요.


아이들의 공부머리를 콕콕~자꾸 찔러대는 문제들!

맨날 공부는 왜해야 되냐고 묻는 애가

이건 자기 혼자 풀테니까 엄마는 풀지마세요~

이러고 말하는 책이니 얼마나 재밌어하는지 감이 오시죠?

아이가 좋아하는 수학책

그럼 수학좋아하는 아이 아니냐고요???

에이~그럴리가요 ㅋㅋ

제 블로그 몇개글만 읽으셔도 수학하는거 너무나 싫어하는 아이라는거

딱 아실거예요. 하고 싶을때와 하기싫을때의

시간상의 편차가 어마무시합니다~!!

수학 덧셈 하는날은 덧셈이 싫고 뺄셈하는 날은 뺄셈이 싫고

곱하기 하는날은 곱셈이 싫은

수학은 도형만 좋아하는 아이랍니다 ㅎㅎ

그런아이가 좋아하는 논리놀이책이니 얼마나 재밌겠어요.

이책의 장점은 재미만 있는게 아니예요.

문제하나를 풀어보자면 4배수로 달려야 되는 슈퍼영웅은

대각선으로 달릴수없고 위 아래 옆으로만 갈 수 있어요.

그럼 4의배수를 알아야 갈 수 있겠죠?

당연 곱셈이 저절로~됩니다 ㅎㅎ

그뿐이 아니라 앨런 튜링과 함께 풀자며 가는길에 세번이상 나오는 숫자가

두개 있다고 찾아보라고 해요.

이건 관찰력이 좋아지겠죠? 두가지의 문제를

한꺼번에 풀이하면서 수학적이면서 관찰력까지 높여주는거죠.

또는 정육면체의 전개도 위에 그림을 그려놓고

접었을때의 그림을 유추하는 거예요.

그리고는 암호코드를 이용해서 전달 하는 메세지를 맞추기까지~


다양한 문제 다른 사고력 증진 책에서는 보지 못했던

유형이 가득이예요.

건물을 지은 모습을 보여주고는 지금 짓고 있는 건물을

분수로 나타내라고 해요.

아직 분수의 개념을 모르는지라 일단 분수의 개념을 알려주고

문제를 보더니 풀더라구요.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가 있는 듯

이제 엄마 분수도 나 할 줄 알아요~

쉬운 개념이지만 해냈다는 성취감이 있나봐요.^^


그림차 찾기, 거미줄 따라가기 , 완성로봇모형 그림찾기

줄무늬 무늬찾기 , 숫자퍼즐

길찾기하고 찾아낸 길모양 찾기, 스도쿠퍼즐 맞추기

다음에 올모양 유추하기 , 힌트로 방향찾아가기

다른부분찾아내기 , 여러가지 그림에서 찾아내는 규칙성

“공부에 재미를 못 느껴요”, “한 가지 일에 오래 집중하지 못해요”,

“어려운 문제는 쉽게 포기해버려요.”, 부모들이 털어놓는 고민

이책은 한가지 문제를 여러방향으로

생각하고 고민해야 풀이 할 수 있는 문제들이라서

재미로 시작한 문제풀이를 하다보면

수학의 개념을 알게되고

성취감도 얻고 수리적 논리적 사고능력이 쑥쑥

방학동안 아이가 재밌게 놀만한책이라고 좋아해요~

공부하다 틈틈히 아껴서 하는 애정하는 책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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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밥상과 시인 아저씨 생각하는 숲 27
박상률 지음, 윤미숙 그림 / 시공주니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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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밥상과 시인 아저씨.

하얀 백구와 시인아저씨의 소박한 이야기가

표지에서 주는 느낌처럼

같이 사는 일상 이야기로 그려집니다.

박상률 작가는 1958년생 개띠래요. 그래서일까요

개를 많이 좋아하신다고해요.

이책도 개의 시점에서 바라본 세상과

사람에 대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답니다.

개의 시점으로 된 이야기는 어떨까요?



우리집 아저씨는 시인이다.

남들이 아저씨보고 시인이라고 하니까

또 아저씨가 가끔씩 지금 막 쓴 거라며 시를 읽어 주곤 하니까.

그저 시인인가 보다 하는 거다.

갈색 나무 밥상위에 그릇 네개는

아저씨밥그릇 국그릇 김치그릇 개밥그릇

아저씨와 개는 밥을 같이 먹어요.

어느날 부터 아저씨의 밥이 양이 줄고 약만 한움큼씩 먹는

아저씨를 은근 걱정했어요.

사람이나 짐승이나 밥을 잘 먹어야 건강한데...

꼭 사람이 하는 말같아요 ㅎㅎ

아저씨의 말한마디만 듣고도

아저씨의 기분을

시를 쓰고 싶은 가슴을 알아차리는

가족보다도 더 가까운 사이예요.

뻔한 일에 뻔한소리를 해서 듣는 개를 당혹스럽게 하는

재주를 갖고 있는 시인아저씨

재밌는 표현이 곳곳에 녹아들어있어요.

옆집할머니는 시인아저씨라고 하면서 먹을것을 자꾸 싸다주시고

까막눈 할머니라 개가 자기와 비슷하다고 생각하기도하고

음식을 싸다가 주신걸 시인아저씨가 거의안먹고

자기가 다먹게되니 영양보충한다고 고마워해요.

할머니는 아저씨가 써준 시를 거꾸로 붙여놓고

집에오는 사람마다 자랑을 했대요.

부적처럼 붙여놓고 난후로는 머리도 안아프고 잠도 잘 잔다고

사람은 마음먹은대로 보고싶은대로

보여지는것이 있다는게 맞나봐요~^^

아저씨가 병원갈때는 개는 나가있어라하는 간호사에게

"개가 보호자라 같이 있어야 합니다."

개가 동물병원에가서는 아저씨가 보호자가 되고

서로가 서로에게 보호자가 되어준다고 하면서도

동물병원에서 사람은 안쫒아낸다고

개차별한는 말이 개입장에서 그럴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고

진짜 개가 쓴거같은 느낌이 자꾸 들고 있어요 ㅋㅋ

서당개 삼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하더니

시인개 오년이라 그런지

세상이 맑아져 보여야 시가 나오고

세상이 맑아지게 보이려면 마음이 맑아야 한다고

하네요 오 ~ 정말 시인개맞네요 ㅎㅎ



이부분은 콧등이 시큰해지기도 했어요.

마누라는 이혼도장 찍고 위자료까지 탈탈 털어갔는데

개는 아저씨가 몸져누우니 아저씨 머리맡에 꼭 붙어서

수건을 입에 물고 수돗가로 가서 물에 적시고

아저씨에게 가져다 주고 병간호를 하는걸보니

사람보다 개가 낫구나 라는 생각도 드네요.

책보다가 운건 정말 오랫만인것 같아요.

개가 보는 세상의 느낌이 이렇게 깜깜하게 느껴졌던건 아닐까

나는 하얀 털에 하얀 상복을 입은 내 모습이 더욱 처량하게 느껴져

마구 울부짖었다.

나는 너무 슬퍼서 이제 눈물조차 말라버렸는데

사람들은 그림 될 장면을 찍을 생각만 하고 있는 거였다.

어수선한 방을 정리했다. 무엇보다도 밥상을 제자리에 끌어다 두었다

이어 그릇을 있는 대로 다 물어다가 밥상 위에 올려 두고

쌀이며 개 사료를 그릇마다 담았다

그런 다음 아저씨가 앉던 자리에 숟가락과 젓가락을 나란히 놓았다.

그런대로 상이 차려지자 나는 밥상 앞에서 앞다리를 오므렸다 폈다

하면서 밤새 절을 했다.

눈물이 막 계속 나는데..... 시인개가

아저씨를 어떻게 생각했는지 마음으로 얼마나 큰의지가 되었는지

가족보다도 더 한 사랑이구나 느껴지더라구요

물론 책이긴 하지만요...

아저씨의 빈자리를 노랑이가 낳은 자식이

채워주면서 끝나는데 어찌나 다행이던지.

사람보다 더 사람다웠던 개의 이야기

개밥상과 시인 아저씨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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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줄무늬 고양이
최하진 지음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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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줄이 선명한 예쁜 고양이

작가 최하진님은

나는 이런생각을 하고 있어

너는 무슨생각을 해? 다른사람들은??

서로의 마음을 공유하고 싶어서 글,그림을 그리신대요.

이책에선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으셨던걸까

그림이나 색채가 너무 예뻐서 자꾸 보게 되는 그림책이예요,

노란 배경이 예쁜 ^^

우리엄마도 우리아빠도


친구렉스 , 옆집할머니 , 길 건너 빵집아저씨

코흘리개 콜리도

이동네는 노란 줄무늬 고양이만 사나봐요.

다들 친척인가??


그래서 나도 노란칠을 해요.

다른 고양이와 같아지려고.

배경색이 하늘색으로 바뀌었네요.

다른 느낌이라는게 확 강조되는 느낌도 들고

엄마 아빠는 하얀 고양이라는걸

처음부터 몰랐을까? 아님 있었는데

자라면서 흐려지거나 없어져서 스트레스로

그리기 시작했을까?

책을 보는 아이의 궁금증이 생겨요.


아! 아무도 나랑 놀아주지 않을까봐

다들 비웃을까봐

그래서 비밀이였구나.

그래서 마음처럼 회색빛 배경이 된거야?




어 근데 비가오네?

고양이들의 표정이 좋지 많은 않아요.

왜일까?


비에 흠뻑맞은 나는

노란 줄무늬가 희미하게 남은채

빗줄기에 씻겨져 가고 있어요.

어떻게 하죠?

친구들이 비웃고 안놀아주면?

큰일났다.

들킬까봐 걱정되는 검정색 배경이 속상해요.

들켰을까요?




어??? 알록달록 예쁜 다른 색깔을 가진 고양이들로

샤샤삭 변신을 했어요.

렉스도 수지도 잭슨도 루씨도

피터도 벨도 빅터도 엘라도 노아도 조이도 에단도

모두다 노란줄무늬가 아니였네요.

각자의 진짜 무늬를 보여주고 행복해진

고양이들 더이상 노란 페인트는 필요 없겠네요~^^

아이가 읽고는

"엄마 이책은 짧고 그림도 예뻐요.

그리고

나를 소중히 생각하고 아끼자 이런얘기같아요.

다들 줄무늬 고양이라서

하얀 고양이가 몸에 색칠을 해서 같아지려고 하거든요?

근데 비 맞아서 보니까

다들 얼룩무늬인거예요. 다들 줄무늬고양이가

부러워서 하고 싶었거나 줄무늬고양이로 속인거죠.

근데 비맞고 들킨게 더 좋은것같아요."

닮고 싶었거나 그래야만 했거나

내가 아닌 다른 이를 속이는건 언젠가 들통이 나게 되어있고

밝혀지지 않더라도 내가 불편하죠.

내모습을 부끄럽게 여기고 숨기다 보면 나의 존재는

점점 작아져요. 줄무늬 고양이의 느낌도

노란배경이 하늘색에서 회색 검정색으로 바뀌는 것도

그런 이유가 아닐까 싶어요.

서로 다 털어놓고 똑같아 지니까 표정도 밝아지고

그런모습은 분홍색 배경으로 표현되었구요.

색에서 느껴지는 감정을 잘 이용해서

그림도 귀엽게 그려 자꾸 보고싶게 만들어요.

나도 있고 나와 다른 너도 있고

더 넓게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다양성을 인정하고

당당하게 각자의 세상을 만들어 가라는 이야기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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