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알록달록 예쁜 다른 색깔을 가진 고양이들로
샤샤삭 변신을 했어요.
렉스도 수지도 잭슨도 루씨도
피터도 벨도 빅터도 엘라도 노아도 조이도 에단도
모두다 노란줄무늬가 아니였네요.
각자의 진짜 무늬를 보여주고 행복해진
고양이들 더이상 노란 페인트는 필요 없겠네요~^^
아이가 읽고는
"엄마 이책은 짧고 그림도 예뻐요.
그리고
나를 소중히 생각하고 아끼자 이런얘기같아요.
다들 줄무늬 고양이라서
하얀 고양이가 몸에 색칠을 해서 같아지려고 하거든요?
근데 비 맞아서 보니까
다들 얼룩무늬인거예요. 다들 줄무늬고양이가
부러워서 하고 싶었거나 줄무늬고양이로 속인거죠.
근데 비맞고 들킨게 더 좋은것같아요."
닮고 싶었거나 그래야만 했거나
내가 아닌 다른 이를 속이는건 언젠가 들통이 나게 되어있고
밝혀지지 않더라도 내가 불편하죠.
내모습을 부끄럽게 여기고 숨기다 보면 나의 존재는
점점 작아져요. 줄무늬 고양이의 느낌도
노란배경이 하늘색에서 회색 검정색으로 바뀌는 것도
그런 이유가 아닐까 싶어요.
서로 다 털어놓고 똑같아 지니까 표정도 밝아지고
그런모습은 분홍색 배경으로 표현되었구요.
색에서 느껴지는 감정을 잘 이용해서
그림도 귀엽게 그려 자꾸 보고싶게 만들어요.
나도 있고 나와 다른 너도 있고
더 넓게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다양성을 인정하고
당당하게 각자의 세상을 만들어 가라는 이야기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