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초등학생을 위한 빠른 맞춤법 1 - 맞춤법, 받아쓰기, 띄어쓰기를 한 번에! 바빠 맞춤법 1
영재사랑 교육연구소.호사라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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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초등학생을 위한 빠른 맞춤법'

빠른시리즈는 이번이 처음인데요.

아이가 이렇게 좋아하는 반응을 보인건 하루독해 이후로 처음이네요.

맞춤법 , 받아쓰기 , 띄어쓰기

세가지를 합쳐 만든 바쁜,빠른 시르즈 맞춤법

아이의 반응이 신기하다고 생각되시면

내용을 같이 둘러보셔도 좋을것 같아요.





국어는 어휘력이 제일 중요하죠.

초등학교 저학년에 확실히 해야 하는 세가지

맞춤법 , 받아쓰기 , 띄어쓰기

1학년때 받아쓰기 한번을 본적이 없는 아이라

온라인 수업만해서

2학년에 맞춤법이 걱정이 되더라구요.

글쓰는것을 보면 잘쓰다가도 받침이 틀리거나

띄어쓰기는 1도 없는 본인만의 문장세계~~ 캬

뭔말인지 알아보는 본인빼고

저는 엄마니까 읽을수 있지만 서도.

참..걱정이 많이 되는게 사실이예요.

요즘 아이들처럼 바쁘게 사는 초등생이 없어서인지

바쁘게 빨리 배워야하는 느낌이 빡오는게

왠지 씁쓸하기도 합니다만

아이는 강아지윙크 그림만 보고도 좋다고하니 뭐~

아이맘에 들어서 다행이예요.


차례와 같이 공부한날을 적어

스케줄러로 활용할수 있도록 되어있어요.

총 다섯개의이야기 마당으로

재미있는 수수께끼 / 일기,편지로 배우기

동시로 배우기 / 재미있는 이야기,독서감상문으로 배우기

논리적인 설명문과 주장하는 글로 배우기

여러 다양한 글로 배우는 방법도 좋겠구나

글을 다양하게 접해보면 쓰는 방법도

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이가 제일 좋아했던 수수께끼였어요.

책을 살펴보기전이라 어떤식인지 모르고 있었는데

아이가 책을펴더니 수수께끼를 내더라구요

학교에서 배워왔나 했더니 책에 있는거라고

너무 재밌다고 한번 두번 큰소리로 읽으라고 써있다면서

신나서 읽더라구요.

1단계 소리나는대로 쓰지 않는말 읽고 쓰기를 통해서

받아쓰기 연습을 해요.

그런데 여기 나오는 단어들이 위에 나오는

수수께끼 속 문장에서 나왔던 거예요.

이렇게 모르게 반복을 시켜서 눈에 익히고 소리로 익히고

쓰기로 익히는 3익힘을 완성하는걸까요??ㅎ




 



2단계는 잘 틀리는 낱말 연습하기

잘 틀리는 받침과 모음을 연습합니다.

왼쪽에 제시괸 글을 덮고 푼다음 틀린 것은 글에서 스스로 찾아 고쳐요.

맞춤법 연습과 읽기를 두번 반복하는 효과가 있답니다.

3단계 헷갈리는 띄어쓰기 연습하기

주어진 문장을 띄어쓰기에 신경쓰면서 칸에 맞춰 쓰면

띄어쓰기 뿐아니라 맞춤법 받아쓰기

글씨연습까지 여러모로 똑똑한 바쁜 빠른 맞춤법이네요.

이래서 빠른 맞춤법이라고 했나??싶은


 

 


 

하나의 마당이 끝나면 마당 복습이 나와요.

바르게 쓴 단어를 색칠하여 숨겨진 자음 찾기도 하고

간만에 색칠공부한다고 신난 아드님이예요.

두개의 단어를 발음으로 쓴글자와 헷갈리게 보기로 보여주고

알맞은 낱말을 골라서 쓰게하면서 바른글자를 찾아내기와

띄어쓰기를 바르게 한문장도 골라내는 문제까지

확실한 복습을 해준답니다.

복습의 마지막은 받아쓰기!

단어를 연습하고 문장쓰기를 통해서 연습이 저절로 된걸

모르겠죠??ㅎㅎ

내용이 QR코드를 통해서 들으면 되기도하고

뒷편에 나와있어 엄마목소리로 읽어주어도 된답니다.

틀린 낱말을 써보는 칸이 있는건 처음봤어요.

꼼꼼히 신경써서 만든 테가 난다고 할까요?




 

 


스스로 신나서 풀더니 재밌다고 하나만 더, 하나만더를

여러번 하고는 하루한장 하기로해놓고 이미 여러날을 풀었어요..

스스로 채점하고 맞춰보고 좋아하더라구요.



"엄마 이거 좋은것 같아요!

왜 좋은것 같냐면요, 수수께끼나 초대장 이런게

처음에 나오는데 이걸 읽고 발음을 익히고

아래에서 틀릴것같은걸 한번더쓰고

소리나는것도 써있어서 익힐수있고

연습도 하고 헷갈리는 띄어쓰기 할때도 어떻게 해야하는지

개가 가르쳐줘요.

재밌어서 계속 하게되요! 여러장할래요

수수께끼가 더많으면 좋을건데 다른것도 재밌어요.

뒤에 보니까 받아쓰기도 있는데 학교받아쓰기 연습도 되서 좋겠어요"


맞춤법이 자연스러운 노출로 여러번 반복을통해

일상속의 글이나 속담 일기 편지 수수께끼 같은 다양한 글도 접해

볼수 있는것이 좋더라구요.

어린이글 2만건을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체계적으로 꼼꼼하게 만든

'바쁜 초등학생을 위한 빠른 맞춤법'

기대하셔도 좋고

기대없이 보셨다가 놀라셔도 좋을듯해요 ^^

*이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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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뚝딱 수학 초등 3학년 - 초등학교 선생님과 미리 보는 수학 교과서
박신식 지음, 양미연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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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싫어하는 과목은 분명해요 수학

수학을 못하진 않아요 문제 풀이도 잘 풀고

계산도 잘하고 그런데 싫다고 해요.

그렇다고 다 싫어하는 건 아니고

도형은 또 좋아하고 여긴 좋고 저긴 싫고 그렇거든요

3학년 때부터 수학이 어려워진다고 해서

더 싫어하면 어쩌나 고민이 되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체험단에 신청했어요

아이가 수학을 재밌게 생각할 수 있는 여지를 찾아보려고요

그런데..

이 책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좋아서 동생한테도

읽어보라고 추천해 줬어요.

엄마와 같이 보면 좋은 책 소개합니다.



일단 초등학교 선생님과 미리 보는 수학 교과서라고 쓰여있길래

미리 보라는 뜻인가 보다 했더니

2022년에 수학 교과서가 바뀐다고 해요.

아마도 지금처럼 교육부 발행이 아닌 출판사로 넘어갈 예정인듯해요.

영어책이 출판사가 여러 개라서 학교마다 선택권이 있는 것처럼

수학도 학교별로 다르게 할 건가 봐요.

그래서 이 책을 만드신 거라고 하세요.

초등학교에서 3학년에 배워야 하는 공통적인 내용을

한데 모아 정리해두어서 꼭 알아야 할 것들만 정리해두셨더라고요.

내용을 보면 아시겠지만 아이들이 질문하고 선생님이

대답해 주는 형식이라 읽기가 쉽고

아이들의 대화가 친구와 하는것같은 눈높이 대화라

어렵지않아서 이해가 더 잘되겠더라구요.

차례를 보면 3학년에 배우는 과정

수와연산 / 도형 / 측정 / 자료와 가능성 이 보여요.




제일 많이 배우고 제일중요한 수와 연산이죠.

기본이 되다보니 기초가 튼튼하지 않으면 성은 무너지잖아요.

기초부터 튼튼하게 쌓기 위한 바닥만들기

'수와 연산'

여러 개구진 캐릭터들로 이루어진 그림이

친근감을 갖게해서 아이가 책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지더라구요.

문제집은 아니고 문제를 푸는 요령을

재미있게 알려주면서 이해하고

스스로 자신감을 갖고 재밌어하며 문제를 풀이하더라구요.


 


수와 연산에서는 총 24개의 내용을 배우는데

앞에 시작할때마다 몇개중에 얼만큼 배우고 있는 중이라고 표시를 해놨네요.

그리고 기초부터 알려주는 것이 좋았어요.

계산 결과를 어림해보는 어림셈

종이와 연필을 이용하여 쓰면서 하는 필산

머리로만 계산 하는 머리셈까지

세자리수 계산하는 법을 시작으로 가로셈 세로셈

계산방법에 있어서

보기좋게 설명되어있고 아이들이 실수할수 있는 부분을

이야기 해서 실수줄이는 팁까지!



 


4개의 챕터가 끝나고 나면 익히기라고

정리하는 부분이 나와서

배운것을 합쳐서 응용해 풀이하면서

배운것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요.

문제집이 아니지만 ㅎㅎ

문제가 나오고 풀어볼 수 있게 되어있어요

그래서 문제집이 아니라 책보듯 해요 ㅎㅎ



 

 


 

 


 


여러개념들이 모르는 아이가 봐도 이해가 될 만큼 잘 정리되어있어요.

그래서 2학년인 아이가 선행학습 없었음에도

어려워하지 않고 따라서 할 수 있었어요.


 

 

아이가 처음에는 문제푸는거면 안본다고 하다가

재밌는 수학하는 방법이라고 하니까 같이 보더라구요

그러더니 하는 방법을 그대로 해보고는

생각보다 쉽고 빨리되고

답을 풀고 스스로 채점하고 맞으니까

자신감이 붙었는지 너무 재밌다고 방긋 웃어요.



아이가 신나하는 수학 재밌어 하는 수학

순식간에 익히기까지하고 더하자고 하는거

문제집에서 풀면서 익힌거 써보라고했더니

후다닥 너무 쉽고 재밌다고 해요~

바로 이책이 아이를 재미난 수학의 세계로 이끌어줄것같아요 ㅎ

엄마와 아이가 같이보는 수학책

저학년도 기본기 없는 고학년도 보면 딱좋을 책입니다.

학년별로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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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버그 시끌벅적 어린이 환상 특급 3
다니엘 드락 지음, 베아 토르모 그림, 김영주 옮김 / 분홍고래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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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버그

다소 엉뚱항 상상 판타지

초등생을 위한 판타지 소설을 소개해볼까해요.

분홍고래 에서 새로 출판한 따끈따끈한 신간인데요.

판타지 버그 1권이예요.

부제는 '형광 바이러스가 나타났다'

그래서 인지 책까지 온통 형광연두로 칠해진

재밌는 퐌~~타지 속으로 들어가보실까요?


이책에 나오는 쌍둥이 주인공 타냐(몬스터 광으로 손만대도 전기기계가 고장),

곤(7시간 먼저태어난 뭐든지 잘난 오빠)

아빠( 프리랜서로 아이들눈에는 잠옷을 입고있어도

돈을 버는사람)

엄마(도시에 있는 거의 모든병원에서 일하는 희귀동물 수의사)

괴물보다 더 괴물같은 동생

판타지 학교 인기 유니콘 유니제이

숲의요정 드라아데스 멜리아

반은 사람 반은 말 센타우로 부센 이 나온답니다.

그림이 범상치 않은걸 보니 재밌을것같다고

아이가 폭 빠져드네요.

유니콘이 웃기게 생겼다고 재밌어해요.

책전반에 걸쳐 삽화가 조금 더있었으면 아이가

더 즐겁게 보지 않았을까 싶기도 했어요.

어느날 인터넷 구인광고에서

"환상의 생명체를 치료할 의사선생님을 찾습니다"라는 광고를보고

홀린듯이 지원해 버린 엄마로 인해

인생이 뒤바뀌어버린 가족이야기예요.

구인광고를 냈던곳은 '판타지 버그'마을

환상의 생명체들이 우글대며 사는곳이였죠.

뱀파이어로 오해하고 채용을 한지라

집에는 관이 침대대신 자리하고 있었고

집은 오싹하게 춥고 tv속 아나운서는 메두사같은 머리를 하고있었어요.

아나운서는 "인간에게 쫒긴 모든 환상의 생명체를 환영합니다.

오백년전부터 이곳은 수백만의 신화속 존재들의 집이랍니다.

총 112개의 종의 생명체가 살고있어요.

인간이 없다보니 범죄없는 도시랍니다."

라고 환영인사를 해요.

인간이 없는 인간이 오면 안되는 도시

판타지 버그에 인간가족이 도착했어요.

과연 잘 지낼수 있을까요?



흡혈귀인척 간 학교에서 멜리아 와 부센과 친구가되고

하루하루

상황을 둘러치고 은근 넘어가며 정신없는 나날을

지내는 중 현장학습을 가게 되었어요.

'역사박물관투어' 여기서 진짜 뱀파이어를 만나게 될줄이야!

혈통이 다르다고 아이들에게 대충 둘러대고

가이드의 설명을 따라 가던중

황금 사과나무를 보게 되었어요.

도시에 행운을 가져다 주는 부적같은 존재로

아무도 만지면 안되고 먹어서도 안되는 황금사과

엄마는괴상한 몬스터들을 치료방법도 모르는채 치료해야했고

간호사는 눈치를 챘는지도 몰라요.


아이도 깔깔거리며 웃었던 곳인데

유니콘이 무지개방귀를 뽕뽕뀌어대며 교실 이곳저곳을

튕기듯 바람빠진 풍선마냥???

다니는걸 상상해봤어요.

너무 재밌더라구요.

이래서 판타지 보는걸까요??

무지개 방귀를 뀌는것이 유니콘 가족모두래요!

바이러스에 걸린게 분명하다고 난리가 났어요.


게다가.... 체험학습에 찍힌 사진에는

흡혈귀 가이드는 보이지 않고 옷만 있는데...

타냐와 쿤은 찍힌거예요.!!

이런..다들통나고 말았나요??

유니콘이 바이러스에 걸렸고

인간때문이라고 소문이 일파만파 퍼져

타냐네 가족은 하루의 시간안에 마을을 떠나야했답니다.

이런저런 문제가 생겨 레비아탄이라는 괴물에게 먹힐신세가 된

타냐네 가족

과연...이가족들 무사히 떠날 수 있을까요??

인간때문에 바이러스에 걸렸다는 가짜 뉴스보다

친구를 믿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모습과

바이러스의 원인을 찾아 나선 아이들을 따라 추리해서 따라가다보면

결론에 다가설수있어요.

끝까지 재밌게 읽은 판타지 버그

상상하며 읽으니 더 재밌는것같아요.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줄 판타지버그세상

놀러가보셔요.

*이책은 출판사로 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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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캄해도 괜찮아!
이지현 지음, 임영란 그림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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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캄해도 괜찮아! 무슨뜻일까?"

"시각장애인은 앞을 보지 못하니까

손으로 더듬거나

냄새를 맡고

다른 감각을 이용해서 살아갈수 있어서

괜찮다는 뜻 같아요"

제목아래 동그란게 시각장애인용이란뜻인가봐요

볼록 튀어 나와 있어요.

주인공 아빠는 시각장애인이라서

운전을 할수가없는데 놀이공원에서는 안전해서

운전을 해볼수 있었고

지팡이를 통해서 길을 찾아가기도해요.

집안에서는 누구보다 집안일을 잘해내기도하고

주인공을 잘찾고 밤에 깜깜한데도 책을 읽어줄수 있대요.

생각해보니 눈가리고 잠깐있는것도 무서운데

안보이는 세상은 온통 세상이 깜깜하니까

겁이나서 이것저것 만지는것도

겁날것같아요.



표지안을 꽉메운 어슴푸레한 어둠속에

삐걱 딩동 부릉 멍멍 따각 와삭 슈웅 온갖소리로 채워있습니다.

어쩜 이것이 시각장애인이 느끼는 세상이 아닐까

생각이 되네요.



시각장애인 아빠를 둔 가족이야기예요.

엄마가 운전을 하고

놀이동산에서는 꼬마 자동차운전은 아빠가하고



사진은 엄마가 찍고 아빠는

장미꽃 향기를 맡을수 있도록 좋은향을 정말 잘 찾아내죠.



목말을 태워주진 않지만 회전목마는 같이 타주지요.

놀이동산에서는 아빠와 손을 꼭잡고

길안내을 도맡아 해주는 예쁜 딸이에요.

그렇다고 아빠가 혼자 못다니시는 건 아니예요.



지팡이로 천천히 조심스럽게

노랗고 오톨도톨한 바닥을 따라 길을 걷고

삐삐소리를 들으며 횡단보도도 건너고


 



집에서는 무엇이든 척척 청소도하고

빨래도 아이둘을 돌보는 일도

아빠가 씻겨주기도 숨바꼭질 놀이도 잘해요!



아빠는,

눈으로는 볼 수 없지만 귀로 움직이는 소리를 듣고

코로 냄새를 맡고

또 손으로 만져보면 여러가지를 알 수 있대요.

그래서 깜깜해도 괜찮아요.

아빠는 손으로 그림책을 읽어주는 우리아빠는

정말 멋져요!


 

 


공부중 간식먹다말고 택배 도착한 책을

후다닥 다읽고는

깜깜하면 무서울텐데 계속 눈을 감고 있으면

얼마나 힘들까요?

잠깐 눈을 감더니 만져본 책 표지에서

오톨도톨한 점자를 발견하고는 책에도 있는지 눈감고

만져보았어요.

이렇것도 다 배워야 하겠네요?

독후 활동지를 보면서 '점자'라는 걸 알고는

사랑해라고 써있는걸 따라써봤어요.

사랑해라고 쓰면 되는데 점으로 쓰니까 모르는 사람은

뜻을 모르겠어요.

말은 똑같은데 쓰는건 다르네요?

라고 얘길해요.

같은 한글인데도 쓰는법이 다르다고.

횡단보도를 다닐때 들었던 소리가 빨리건너라는 소리가 아니라

시각장애인을 위한거였어요.

바닥에 오톨도톨 한것들 쭉없는데도 있는데 그런덴 어떻게 갈까요?

궁굼한게 점점 많아지네요.

시각장애인에 대한 이야기를 한참하며

이야기를 마무리 지었답니다.

읽는건 책한권이지만 아이의 머리속세상은 좀더 배려로 채워진듯해서

마음이 뿌듯해지는 책이네요.

시각장애인에 대한 생각을 갖어보는 책

캄캄해도 괜찮아! 추천해요.

*이책은 출판사로 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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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를 했는데 신나는 새싹 154
박지혜 지음 / 씨드북(주)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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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유쾌하게 재밌게 본 책이예요.

제목에서 말한 것처럼 실생활 밀착동화라고 소개하는게

아마도 딱! 일듯 합니다.

그림만 보고는 아이가 1번 당첨되서 목걸이를

하고있는것같아요. 아이들이 순서대로 목걸이를 했어요~

왠걸.. 웃픈 이야기가 숨겨있답니다. ㅎㅎ

헌이 엄마는 초1입학 하는 학부모예요.

헌이가 이번에 입학하거든요.

헌이엄마는 초등학교 입학준비 목록에 주루룩 적힌것을

하나씩 준비하고 체크해나갔는데

저 물음표..제일중요하다고 하는데 무얼까요??

저도 작년에 초등아이 1학년입학에 관련된 책을 엄청봤어요.

처음 학교 보내려니 뭔가 준비할게 많아보이고

목록을 적어가며 하나씩 준비를 했던 생각이나네요.

엄마들은 다비슷한가봐요 ㅎㅎ



헌이는 유치원 동생에게 당당하게 유치원생이라고 놀려줄것이

생각나서 킥킥대고 있는데

엄마는 헌이가 학교가서 잘할수 있을지 걱정되나봐요.

첫학교라는게 참 많이 설레죠.걱정도 되고

엄마의 노파심인데도 저도 헌이 엄마랑 같은 걱정을 했었죠.

글자도 거꾸로 뒤집어쓰고 셈도잘못하고 책상에 엎드려 있지는 않을지

헌이는 키는 작아서 맨앞에 서면 어쩌나 하다가

문득 떠오른 생각하나!



키가 조금 더 커보일 수 있도록 파마를 시켜야 겠다고 생각하는 헌이엄마

ㅎㅎ 파마시킨다고 키가 크진 않는데...

헌이엄마는 헌이가 키작은게 내심 걱정인가봐요.

헌이에게 공룡로봇 사줄테니 파마를 하자고 하네요.

치과가기전에도 비슷한 말을 했다고 생각하는 헌이.

어쩔수 없네요 ㅋㅋ 저도 치과갈때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장난감이든

어떤식으로든 꼬셔서 치료받게하고

이거 너무 생활밀착 동화예요!!

그런데 그래서 더 재밌고 공감가는것 같아요.

왠지 저랑 아이랑 얘기하는것만 같은 그런 느낌이 들기도하고요!


공룡로봇에 홀랑 넘어간 헌이는 목조르는 미용실 망토를 보며

수퍼맨처럼 멋지게 해야하는데 라고 생각해요.

우리집 아들네미는 "응 맞아 그건 그렇게 해야 머리카락이

몸에 안붙어 그걸 모르네!"라고 얘기해요.

아빠랑 미용실 좀 다녔다고 잘난척하기는 ㅋㅋ

근데..그림은 슈퍼맨인데 손에서는 거미줄이나가고 있다고

아이의 눈으로 보더니 말해요.

음..영웅은 다꾀고 계신 아드님...


 

 


오므라이스 위에 케첩을 뿌리는 것같은 느낌이라고 얘기하는걸 보고

깔깔 웃어요. 자기도 파마한번 해봐야겠다고 ㅋㅋ

엄마는 헌이가 싫어할까봐 좋아하는 TV에 잘 주지 않는 사탕까지 입에 쏙 넣어주네요.

우리뚱이도 애기였을때 머리자르기 싫어해서

맨날 뽀로로 틀어주고 정신 팔게해서 머리 잘랐던 생각이 나네요.

애들 머리카락은 바리깡으로 해야한다고 하셨는데

소리를 유난히 싫어했었거든요

다 지난일이라 잊고있었는데 책보면서 지난 추억도 샘솟고

좋으네용~^^

 


머리를 감겨주면 아이나 어른이나 좋아하는건

왜일까요? 신기하죠??

머리를 만져주고

드라이 하다보면 자꾸 눈이 감겨요.

헌이는 원시인마냥 뽀글머리에 뼈감고 공룡타고 날아다니는

공중비행 꿈을 꾸고 공룡하고 신나게 놀고있네요~


키가 더 커진것 같진 않지만 엄마가 멋지다고 합니다.

공룡로봇을 사러가자고 하니

인터넷이 싸다고 인터넷으로 사줄게 약속을 해요.

어머나..저인줄...

가격비교 바로 되는 핸드폰이 있어서

얼마차이 안나는 것이면 모를까 애장난감은

인터넷으로 사게 되더라구요.

애아빠가 사줄때만 기분인데 인터넷 시키냐고 바로사주고요.

역시! 엄마들은 다같아 ㅋㅋ 나만그런게 아니였군.




헌이의 일기를 보고 한참 웃었어요.

파마를 해도 맨앞에 섰고 엄마가 거짓말 하는줄 알았는데

공룡로봇도 집에 있었다고 그래서 기분이 좋았다고.

우리아들이 쓰는 초등 일기가 떠올랐어요.


 

 

헌이가 파마하는걸보고 머리를 가리더니 대머리라고 하고

슈퍼 울트라 최강 뽀글 라면 머리라고 써있는걸 보더니

한참 깔깔거리고 컵을 가져다 댑니다.

"엄마! 컵라면 ㅋㅋㅋ"

헌이 엄마가 챙겨두지 못했던 입학준비물은 헌이를 믿는 마음이였다고

저마다 다른 속도와 방향으로 걸어가는 힘이 있는 아이들이니

따뜻한 마음으로 눈길로 아이를 바라봐주길

바라는 저자의 당부를 보면서

입학식때를 떠올려보니 저도 그러지 않았나 싶네요.

아이에게 처음이 엄마에게 처음으로 다가온것처럼

1년이 지나는 동안 아이도 저도 같이 성장해온것같아요.

우리아이가 잘 자랄수 있도록

믿음의 눈길로 바라볼게요!

'파마를 했는데'

재밌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생활 밀착형 동화였습니다.

*이책은 출판사로 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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