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캄해도 괜찮아!
이지현 지음, 임영란 그림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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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캄해도 괜찮아! 무슨뜻일까?"

"시각장애인은 앞을 보지 못하니까

손으로 더듬거나

냄새를 맡고

다른 감각을 이용해서 살아갈수 있어서

괜찮다는 뜻 같아요"

제목아래 동그란게 시각장애인용이란뜻인가봐요

볼록 튀어 나와 있어요.

주인공 아빠는 시각장애인이라서

운전을 할수가없는데 놀이공원에서는 안전해서

운전을 해볼수 있었고

지팡이를 통해서 길을 찾아가기도해요.

집안에서는 누구보다 집안일을 잘해내기도하고

주인공을 잘찾고 밤에 깜깜한데도 책을 읽어줄수 있대요.

생각해보니 눈가리고 잠깐있는것도 무서운데

안보이는 세상은 온통 세상이 깜깜하니까

겁이나서 이것저것 만지는것도

겁날것같아요.



표지안을 꽉메운 어슴푸레한 어둠속에

삐걱 딩동 부릉 멍멍 따각 와삭 슈웅 온갖소리로 채워있습니다.

어쩜 이것이 시각장애인이 느끼는 세상이 아닐까

생각이 되네요.



시각장애인 아빠를 둔 가족이야기예요.

엄마가 운전을 하고

놀이동산에서는 꼬마 자동차운전은 아빠가하고



사진은 엄마가 찍고 아빠는

장미꽃 향기를 맡을수 있도록 좋은향을 정말 잘 찾아내죠.



목말을 태워주진 않지만 회전목마는 같이 타주지요.

놀이동산에서는 아빠와 손을 꼭잡고

길안내을 도맡아 해주는 예쁜 딸이에요.

그렇다고 아빠가 혼자 못다니시는 건 아니예요.



지팡이로 천천히 조심스럽게

노랗고 오톨도톨한 바닥을 따라 길을 걷고

삐삐소리를 들으며 횡단보도도 건너고


 



집에서는 무엇이든 척척 청소도하고

빨래도 아이둘을 돌보는 일도

아빠가 씻겨주기도 숨바꼭질 놀이도 잘해요!



아빠는,

눈으로는 볼 수 없지만 귀로 움직이는 소리를 듣고

코로 냄새를 맡고

또 손으로 만져보면 여러가지를 알 수 있대요.

그래서 깜깜해도 괜찮아요.

아빠는 손으로 그림책을 읽어주는 우리아빠는

정말 멋져요!


 

 


공부중 간식먹다말고 택배 도착한 책을

후다닥 다읽고는

깜깜하면 무서울텐데 계속 눈을 감고 있으면

얼마나 힘들까요?

잠깐 눈을 감더니 만져본 책 표지에서

오톨도톨한 점자를 발견하고는 책에도 있는지 눈감고

만져보았어요.

이렇것도 다 배워야 하겠네요?

독후 활동지를 보면서 '점자'라는 걸 알고는

사랑해라고 써있는걸 따라써봤어요.

사랑해라고 쓰면 되는데 점으로 쓰니까 모르는 사람은

뜻을 모르겠어요.

말은 똑같은데 쓰는건 다르네요?

라고 얘길해요.

같은 한글인데도 쓰는법이 다르다고.

횡단보도를 다닐때 들었던 소리가 빨리건너라는 소리가 아니라

시각장애인을 위한거였어요.

바닥에 오톨도톨 한것들 쭉없는데도 있는데 그런덴 어떻게 갈까요?

궁굼한게 점점 많아지네요.

시각장애인에 대한 이야기를 한참하며

이야기를 마무리 지었답니다.

읽는건 책한권이지만 아이의 머리속세상은 좀더 배려로 채워진듯해서

마음이 뿌듯해지는 책이네요.

시각장애인에 대한 생각을 갖어보는 책

캄캄해도 괜찮아! 추천해요.

*이책은 출판사로 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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