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떤 낱말을 건져 볼까?

오늘은 어떤 낱말을 건져 볼까? ㅣ 피카 그림책 14
키아라 소렌티노 지음, 마르티나 로톤도 그림, 서남희 옮김 / FIKAJUNIOR(피카주니어) / 2024년 6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때론 그림책은 생각지도 못한것을

깨닫게하는 힘이 있는것 같다.

그림이 예뻐서 제목이 눈길을 끌어서 읽어봤다가 생각보다 책의 내용이 좋아서

또는 생각지 못한것을 쿵하고 닿게하면서

그림책의 매력에 빠지게 된다.

그림책이라고 아이들만 보라는 법이 없는것처럼

이책은 그림책이지만 말이가진 힘을 이야기하면서 말이 주는 느낌이라던지

말의 무게를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였다.

말을 건진다? 라는 표현부터 내용이 궁굼했는데 이름도 모르는 어느가족이

배를 항해하면서 구름속 하늘위를 다니며 날아다니는 또는 어딘가 걸린

말을 건지러 다닌다. 이런설정을 어떻게 생각했을까?

말이라는게 흔적도 없고 보이지도 않는데 사람들이 내뱉은 말이

공중으로 날아가 어딘가에서 날아다니고 있다는 상상만해도

신기하다. 그말들이 다시 쓰이고 싶어서 기다린다는 것도.

이런 설정도 재밌었지만 단어가 가지고 있는 뜻처럼

글자의 형태도 다르고 무게도 다르다는 글과 그림의 표현이

말이 보이지 않지만 단어에 따라 다르다면 저런 느낌이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들게끔 했다.

낱말들이 부딛히거나 너무 크게 외치거나 앙다문 입에 오래 갇혀있으면

다친다는 이야기는 사람들이 서로에게 나쁘게 말하거나 싸우거나

말을 해야할때 오해를 해서 또는 마음을 이야기하지 않을때를 표현한게 아닐까 싶기도하다.

누군가에게 말을 건넬때 말이가진 힘을 생각하며

따스하고 예쁘고 둥근 말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되는

예쁜 동화이다.

둥근 낱말, 성근 낱말, 뾰족한 낱말, 무거운 낱말

마음속에 담아두면 좋은말들까지

세가족의 향해는 계속 되고 글이나 말로 쓰이는 날까지 계속 된다.​

매경주니어 하루한장 초등 경제신문

하루 한 장 초등 경제 신문 - 문해력과 경제 상식을 동시에 키워주는 ㅣ 하루 한 장 초등 경제 신문 1
윤지선.김선 지음, 퍼핀 감수 / 매경주니어북스 / 2024년 7월

신문에는 그 사회를 볼수있는 글들이 담겨있죠.

배경지식을 넓힐 수 있는 가장 가까운 방법이기도 하고요.

경제신문을 읽다보면 당연히 경제적 지식과 함께 문해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거구요.

그래서 아이가 신문을 보면 좋겠다 생각을 하지만 활자도 작고 어렵다 생각하다보니 보고싶어하진 않더라구요.

엄마 마음엔 봤음 좋겠는데 말이죠. 그런와중에 하루한장 초등 경제신문은 아이에게 읽어야 하는

기사가 나, 가족, 이웃, 나라, 세계부분으로 나뉘어 담겨있는 책이라 참 반가웠어요.

아이들이 읽기 쉽게 아이들의 눈높이로 씌여진 기사다보니 더할나위 없게싿 생각되었어요.

요즘 기사들을 담은 책이 많이 발간되고 있던데 특히나 경제신문은 매경이고

매경에서 나온 신문은 믿을 수 있으니까요.

책의 구성은 기사하나씩 총 백개의 기사가 담겨있어요.

그리고 신문기사는 어려운 어휘가 섞여있게 마련 책으로 보니 좋은점은 어휘쏙쏙코너에서

아이에게 어려운 어휘는 설명이 되어있다는것이 더 읽기 쉽게 하는듯해요.

특히나 다루는 기사의 주제가 아이들과 관련된 내용부터 다양한 내용으로

요즘 문제되는 무인점포, 미세플라스틱, 환경, 주차전쟁등

주변에서 쉽게 접하는 문제들이라 더 친근하게 읽을수 있네요.

the 똑독하게 신문 읽기부분에서는 신문내용을 잘 이해했는지 중요 내용을 확인하는데

이부분은 아이와 같이 신문을 읽고 토론 하듯이 이끌어내고 질문하고 하는방식으로

진행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쏙쏙 경제 데이터 분석에서는 초등 눈높이에 맞는 상식을 기사와 관련된 내용으로

좀더 깊게 알 수 있는 배경지식을 담아놓아 기사와 함께 지식을 담을 수 있어 좋았어요.

마지막부분 the 똑똑하게 생각하기로 메타인지향상까지 노려보는 꼼꼼한 경제신문으로

하루한장 부담없는 분량으로 아이들의 문해력과 경제지식을 폭넓게 향상시킬수 있도록 되어있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채사장의 지대넓얕10

채사장의 지대넓얕 10 : 거인의 어깨 -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ㅣ 생각을 넓혀 주는 어린이 교양 도서
채사장.마케마케 지음, 정용환 그림 / 돌핀북 / 2024년 6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아이가 제일 기다리는 책시리즈 채사장의 지대넓얕이예요.

이번에도 출간이 나올쯤 되니 언제쯤 나오나

출간일 안뜨나 궁굼해하고 있던 찰나 드디어 나온 지대넓얕이예요.

정치 경제를 지나 지난권부터는 과학을 시작해서

아이의 좋아하는 과목 과학이라 더 집중해서 잘보고 있어요.

채사장과 알파의 우정이 끝난걸까봐 얼마나 노심초사하며

다음권을 기다리던지~

알파는 쪼렙신이라 더 높은 단계의 신이 되기위해 다른 우주

어디에선가 인간을 사랑했던 마음으로

지구와 같은 행성을 만들지만 지구처럼 인간이 나타나진 않았음에

갖혀버리고 말았고 신호를 보내 채가 자기를 찾아주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과연 채가 그걸 알아줄런지

막연한 그 신호를 알아채고 둘은 만나게 될런지부터 시작하는10권은

알파의 문처럼 신호를 받은 문은

채를 수세기전으로 이끌었는데요 이문을 보니

도깨비에서 나오는 문여니 캐나다였던것이 생각나네요

정말 이런 문이 있다면 궁굼한 곳으로가서

직접 보고 오면 그생생함이 남다를것 같긴해요 ㅎㅎ

첫번째 만난 사람은 프톨레마이오스였어요.

지금은 지구가 돈다는걸 아이들도 알정도이지만

기원전 300년경이라는 그시대는 천동설과 지동설이 있던시기

지구는 고정되어있다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지만

주전원,이심원을 설명하며 물건을 던져 그자리에 떨어지는것으로

지구는 고정되어있다고 하는 주장을 설명하는데

은근 빠져들게 되는거 있죠.

재미도 있지만 쉽게 설명되어있기도 하고

그다음 나오는 채사장의 핵심노트로

좀더 자세한 이야기를 더 접근하기 쉽게 해요.

두번째로 만난사람은 코페르니쿠스 신부님을 만난다기에

생각도 못했어요.

그시대에 오차없는 달력을 만들었다니 대단하기도하고

우주의 중심이 태양에 있다는 지동설을 주장했지요.

그리고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지동설을 지지했다는 이유로

죽을때까지 자택에 감금이 되었지만

자신이 알고 있는것이 사실이라고 믿고 죽을때까지 살았을것 같아요.

데카르트, 뉴턴까지 넓고 얕은지식을

배우는 여행이였어요.

다음에 나오는 아인슈타인도 궁굼하지만 아이는 알파의 이야기가

너무 적은것 아니냐며 아쉬워하기도 했어요.

다음이야기가 벌써 궁굼한

채사장의 지대넓얕10권으로 과학에 조금 더 가까이 가봐요!​

어린이라는 사회

어린이라는 사회 - 어른들은 절대 모르는 그들만의 리그
이세이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4년 6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어른들은 누구나 처음엔 어린이였다.

그러나 그것을 기억하는 어른은 별로 없다."

이 문구가 의미하는 바가 뭘까 싶기도하고

나도 분명 어린이였는데 어느새 어른이고 아이의 세계를

잘 지켜주고 있는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200만 학부모의 공감이라는 말도 눈에 들어왔고

그래서 어린이 사회속으로 빠져들었다.

나도 부모지만 요즘 부모들은 좀 과하다 싶을정도로

아이들을 관섭하고 모든걸 대신하려한다.

모든게 자기 아이위주로 돌아가길 원하기까지한다.

이책에서도 나온것처럼 아이들이 충분히 메고 갈수있는

책가방을 아침이면 줄서서 학교까지 메어다 주는것부터

참 별로다 생각한다. 예전에는 없었던 사물함도 있는 요즘

아이들이 가진 책가방의 무게가 그리 무겁지도 않은데

그걸 들고가서 교문앞에서 건네준다.

내아이를 대신해서 해주고 싶은 마음은 알겠지만

아이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것은 하도록 해야하는데 이렇게 작은것부터

스스로 할 수 없도록 만드니 학부모의 사랑이 지나치단 생각이 든다.

책을 읽다보니 선생님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든다.

초등학생 특히나 고학년은 담임하기를 꺼려한다고하던데

그럴만도 하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든다.

저학년부터 고학년이야기까지 다 담겨있고 하나의 이야기를 보다보면

어느새 끝이고 아이들의 이야기에 담긴 친구 가족 사랑들이

그들만의 작은 리그에서 살아가고 있음을 엿보는듯하다.

커피믹스 두봉의 사치를 부리며

이천가지 넘는 힘든일을 삼키는 선생님의 일상

정말 이런일이 있나 싶을정도로..느껴지는 과하다 싶은 일들..

초등학생아이들이 그들의 세상을 만들어가고 살아가는데

작은사회에서 사회성을 배우고 있는곳이고

부딪히며 커가고 있는곳을 지켜줘야 한다고

그게 부모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참견하지말고 잘하고있는지 바라봐주고

존중해주는 어린이 사회가 되기를.

예의있고 똑 부러지는 말투쓰기

예의 있고 똑 부러지는 말투 쓰기
사이토 다카시 지음, 양선하 옮김 / 국민서관 / 2024년 6월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사람사이에 말이 제일 중요하다는건 누구나 알고 있고

속담으로도 많이 만날 수 있죠.

말을 조심해야하고 진심을 잘 전달하면서도 서운하지 않을수 있게

말을 하는 방법. 그런방법들도 책으로 알고 배우는것도 좋은게 아닐까 해요.

말하는 법을 배우기도 하니까요.

이책은 귀여운 그림이 등장하고

대화로 말하는 방법을 알려주다보니 직관적으로

알기 쉬운것 같아요.

총 5장으로 나뉘어 나쁜 말투 알아보기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는 대화법

칭찬할 점 찾기 연습

속마음을 전하는 방법

다툼을 피하는 방법으로 구성되어있는데

가볍게 읽으면서 내말투에 대해 고칠점이 없는지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생각하게 하는 책이라 좋은것 같아요.

아이가 읽고는 엄마가 볼곳이 있다며

칭찬할 점 찾기 연습을 펼쳐줘서 뜨끔 했네요.

항상 잘한다고 칭찬받는 아이라 우쭐댈까봐서

칭찬을 찾기보다 단점을 찾는것이 더 많았던것같아요.

안그래도 칭찬을 좀 더 챙겨서 해주어야겠다 하는 생각을 하던 차라

완전 뜨끔했어요. 그래서 저도 아이와 같이

좀 더 잘 살펴보며 읽었던 책이기도 해요.

부정하는 말로 실수를 꼭 집어 지적하지 않았나? 하는 말이

정말이지 저한테 하는 말같이 보였네요.

친구와 하는 대화를 예로들어 설명하다보니 더 확 와닿는것같아요.

그리고 바로 다른 표현으로 알려줘서 이럴때는 이런 말이 좋구나

하게 바로 알수있게 하게되어있어요.

알아두기! 부분을 보면 핵심포인트를 알 수 있기도하고요.

왜 다를까요? 선생님 알려주세요 하는 부분에서는

아이들이 왜?라는 생각을 갖게하는 의문을 풀어주기도 해요.

상대방이 걱정될때 본대로 이야기하지 않아야 하는것

상황이나 인원수에 따라서도 다르게 말해야하는것등

다양한 말에 대한 대화법을 알게해주는 책이였어요.

아이들이나 어른들 누구에게나 대화를 통해 내마음을 오해없이 전달되고

존중하며 대화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말투의

표현력이 좋아지는 예의있고 똑부러지는 말투 쓰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