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건진다? 라는 표현부터 내용이 궁굼했는데 이름도 모르는 어느가족이
배를 항해하면서 구름속 하늘위를 다니며 날아다니는 또는 어딘가 걸린
말을 건지러 다닌다. 이런설정을 어떻게 생각했을까?
말이라는게 흔적도 없고 보이지도 않는데 사람들이 내뱉은 말이
공중으로 날아가 어딘가에서 날아다니고 있다는 상상만해도
신기하다. 그말들이 다시 쓰이고 싶어서 기다린다는 것도.
이런 설정도 재밌었지만 단어가 가지고 있는 뜻처럼
글자의 형태도 다르고 무게도 다르다는 글과 그림의 표현이
말이 보이지 않지만 단어에 따라 다르다면 저런 느낌이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들게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