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셋 - 말씀으로 돌아갈 용기
김관선 지음 / 두란노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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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을 삶으로!
삶을 말씀으로!
복음, 예배, 교회, 가정을 말씀으로 리셋하자


 예수를 믿기만 하면 천국에 간다는 소식, 예수 믿고 기도 열심히 하면 병이 낫고, 좋은 대학에 가고, 사업이 잘 된다는 소식은 참된 복음일까?
교회를 다니면서도 사기치고, 형제를 미워하고, 정죄하기를 일삼는 자들이 드리는 예배가 참된 예배가 될 수 있을까?
1.5일에 1건의 교회 건물이 경매로 나오고 있는 부동산 시장, 과연 이런 교회 건물들이 참된 성전일까?
남편과 아내, 부모와 자녀를 먼저 사랑하지 못하고, 가족을 위해 희생할 줄 모르는 사람이 과연 주님을 위해 희생한다고 교회에서는 열심히 봉사하는 것이 참된 봉사와 사랑이 될 수 있을까?
이런 고민은 나만의 고민이 아닌 것 같다. 교회 현장의 현주소이다. 부정하고 싶지만 이 모든 것이 현재 한국교회의 만연한 모습이다.

로마 가톨릭교회의 부정부패 앞에 500여년 전, 교회는 이른 바 종교개혁을 일으켰다. 오직 말씀으로 돌아가고자 한 몸부림이었다. 한국교회도 지금 그러한 돌이킴이 필요한 시점이다. 어찌보면 우리가 배워 왔던, 우리가 물려받은 신앙은 애당초부터 말씀으로부터 벗어난 것이 많았는지도 모르겠다. 그저 열정과 뜨거움이 대부분이지 않았을까? 그래서 과거로 돌아간다는 개혁이 아닌 처음부터 새로운 마음으로 오직 말씀으로 돌이켜야함이 맞다. 그래서 한국교회가 더 힘든 것 같다. 그럼에도 희망이 있는 것은 말씀이 우리에게 있음이 감사하고, <리셋>에서 담아낸 김관선 목사의 메시지와 같은 외침이 있음이 감사하다.

이 책은 서두에서 말한 질문에 대한 답을 들려준다.  전통적인 교회에서 이런 메시지를 전하기란 불편한 부분이 많았을텐데 저자가 섬기는 교회가 한국교회의 역사와 전통이 깊은 산정현교회라는 점이 더욱 인상 깊다. 핍박 가운데도 신앙을 지켜내신 주기철 목사님, 신앙을 몸소 실천한 장기려 장로님 같은 분들의 신앙유산을 전해들으면서 깊은 감동이 밀려왔다. 그분들의 삶을 생각할 때에 <십자가의 길>을 가야하는 신앙인으로서의 나를 생각하면 그저 부끄러울 뿐이다.

실제로 설교로 메시지를 들어본 적은 없지만, 순순히 이 책을 통해서 만난 저자의 메시지는 가슴이 시원한 느낌이다. 책은 우리의 신앙의 여러 부분이 성경으로, 초대교회로, 하나님의 창조섭리대로 돌아갈 것을 강조한다. 바로 초기화! 그 네가지 영역은 복음의 초기화, 예배의 초기화, 교회의 초기화, 가정의 초기화이다.

교회는 기적이 기독교의 전부인냥, 겉으로 드러나는 율법의 행위들이 신앙의 전부인냥 자랑했지만 예수님은 이러한 것들에 철저히 반하는 삶을 보여 주셨음을, 삶이 예배가 되기를, 교회 공동체에 목숨걸지 말고 세상으로 나아가 사명을 감당하기를 가르치는 책이다.

교회생활이 신앙생활의 전부인냥 생각하지 말라는 말씀 너무나 공감이 되었다.  많은 독자들이 전통적으로 습관처럼 여겨오던 많은 것들 중에서 그 핵심이 되는 복음, 예배, 교회, 가정에 대해 성경은 뭐라고 말하는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은 무엇인지를 이 책을 통해 깨닫고 돌이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

그러나 교회 현장에 있다보면 <초기화>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절감하게 된다.  말씀으로 돌아가는 것은 그래서 <용기>가 필요한가 보다. 나 자신부터 그 일에 한걸음 용기를 내딛는다. 오늘도 주일을 성수하는 것으로 만족하지는 않았는지, 감격이 있는 예배자로 서 있었는지, <우리>라는 공동체를 소중히 여기고 그 안에서 섬김이 있었는지, 가정에서 좋은 어머니와 좋은 아내로 성령 충만한 삶을 살아내었는지 돌아보면서...

"진정한 하나님의 아들 됨은 십자가에서 내려와 자신을 구원하는 능력이 아닌, 그런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버지께서 원하시기에 기꺼이 아버지의 뜻을 따라 자기를 희생하는 길을 가는 것임을 마태는 선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본문 p.23)

"주일은 안 지키면 벌 받을까 하는 두려움 때문에 지키는 날이 아닌, 구원의 기쁨과 감격으로 예배하는 날이 되어야 합니다. 주일이 부담이 아닌 행복한 날이 될 때, 우리 인생도 진정한 자유와 즐거움이 가득할 것입니다. 주일에 예배하고, 매일 삶의 현장에서 건강한 예배자의 삶을 이어가는 기쁨을 자자손손 이어가며 예배자의 가문을 만들어 갑시다." (본문 p.103)

"교회의 가치는 화려하고 번쩍거리는 세상의 건축 재료가 아닌 주님이 이 땅에 오셔서 보여 주신 그 삶을 드러내는 데 있습니다. 목숨까지 내어 주신 주님의 삶을 실천하는 교회가 진정 금보다 귀한 교회입니다... 초라한 예배당에서 힘들게 예배드리면서도 세상에 희망이 되는 교회가 정말 귀한 교회입니다. 그것이 금빛 나는 성전입니다." (본문 p.180)

"성령 충만은 일상을 파괴하지 않고 일상을 매우 정상적으로 유지하게 합니다. 성령 충만하면 남들이 볼 수 없는 것을 보고, 들을 수 없는 것을 듣습니다. 아울러 경건하고 덕이 되는 말을 합니다. 예의 바르고 합리적인 태도를 가지며, 손해를 감수하면서라도 선한 일을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람을 존중합니다. 사람을 살리고 싶어합니다. 바울 사도를 비롯한 주님의 일꾼들은 자신이 손해를 보면서도 사람을 살리고 싶어 했고, 고난을 겪으면서도 전도했습니다. 그러나 열정을 가지고 기도하고 예배드리지만 상식적이지 않고, 예의바르지도 않고, 고집불통이고, 세상 사람들이 상대하기 힘들다면 그것은 성령과 상관없는 상태입니다. 때마다 기도 응답 받았다고 하면서 상식이 통하지 않는다면 성령 충만과 상관없는 것입니다. 분별을 잘해야 합니다." (본문 p.232)

한번 읽고 끝나는 책이 아닌, 삶을 말씀으로 살아내기를 도전해준 고마운 책! 마지막으로 마태복음 5장 말씀을 다시 한번 마음 깊이 새겨본다.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마태복음 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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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포 스타일 - 제3회 스토리킹 수상작 비룡소 스토리킹 시리즈
김지영 지음, 강경수 그림 / 비룡소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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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회 스토리킹 수상작

<쥐포스타일>


어린이 심사위원 100명이 뽑은 책!!
아이들이 직접 뽑은 책이라니~~
심사위원이 된 아이들도,
그 친구들이 뽑아준 작품과 작가도,
모두 다 궁금하고 기대되었다.

 


초등 5학년 딸아이, 초등  3학년 아들이 함께 재미있게 읽었다.
그리고 엄마인 나에게도 자꾸 빨리 끝가지 읽어보라고...ㅋㅋ

    


쥐포스타일?
제목부터가 생소하고 궁금하다.
어떤 스타일의 이야기일지도 잘 예상이 안 되었다.
첫 장을 펼치고 제일 먼저 만난 주인공 "구인내".
 별명은  '구린내'!!
이때부터 뭔가 수상한 냄새(?)가 났다ㅋㅋ

주인공은 11살 남학생, 가장 싫어하는 것 세 가지는
공부, 선생님, 친구이다.
이 3종세트가 다 있는 곳인 학교는 그래서 당연히 싫어한다.
주인공 구인내가 화자이다 보니 이야기는 처음부터 끝까지
딱 초등학교 4학년 남자아이의 말과 생각으로 여과없이 진행된다.

 

아마 이 책을 읽는 엄마가 등장인물 영재엄마 같은 엄마라면
'야, 뭐 이런 책이 있어?? 좀 예쁜 말 좀 쓰지!'라고 할지도 모르겠다.ㅋㅋ
그러나 책을 읽는 아이들은 얼마나 재미있고 좋았을까?
아이들의 입장에서는 바로 <내가> 주인공인 이야기였을 것이다.

그렇게 만난 구인내는 책을 읽는 동안 점점 더 매력덩어리이다^^
<자석>에 관해 공부하던 수업 도중에 일어난 황당사건으로
이야기는 점점 흥미로워진다.
일명 <돌연변이 말발굽 자석>~
친구들의 엉덩이에 돌아가면서 붙어버린 자석. 
 <탐정>이 꿈인 구인내는 평소 좋아하던 탐정만화의 주인공처럼
사건의 해결을 위해 애쓰는데...

그 과정에서 밝혀진 원인 물질 방귀(Gas)와
자석 피해자 나영대, 봉소리, 장대범,
그리 범인으로 오해받은 주인공 구인내까지 4명의 친구들(4)의
코믹발랄, 엉뚱한 이야기!

 

방귀 때문에 웃고, 구인내 때문에 웃는다.
그러나 순간 순간 뭉클해진다.
<친구>라는 소중한 이름 때문에...
영대와 소리와 대범이가 들려주는 이야기 때문에...

책 속에 파묻혀 살던 똑똑한 영대와
방송국에서 연기활동을 하면서 친구들에게 미움을 받던 소리,
그리고 잘하는거라고는 먹는 것과 방귀뀌는게 유일한 대범이의 이야기는
책 속에나 나오는 먼 이야기가 아닌
우리의 이야기,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였다.
그리고 친구들의 감춰져있던, 해결하지 못했던 사건(?)들을
함께 해결해가는 쥐포(G4)가 참 멋졌다.
작가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쥐포 스타일>이 탄생할 수 있었던건
언제나 뿡뿡 방귀를 잘 뀌는 남편 덕이 컸단다.ㅋㅋ  
이 책을 읽고 나면 아마도 한동안은
방귀가 주는 웃음으로 부터  헤어나지 못할 것이
 분명하다.ㅎㅎ
언제나 웃음 가득한 아이들의 학교, 우리집이 되기를
소망해 보게 되는 책이다.
비룡소를 통해 <쥐포 스타일>을 만날 수 있었던 건 우리 아이들의 행운,
<공부, 책>을 엄청 좋아하는 엄마인 나에게도 행운이었다.

초등 중.고학년 친구들 꼭 한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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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성경: 구약 1 - 창조와 족장 그리고 율법, 창세기에서 사사기까지 3일 만에 읽고, 평생 가슴에 남는 재밌는 성경
김영진 지음, 김천정 그림 / 성서원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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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만에 읽고, 평생 가슴에 남는 <재밌는 성경>

<1 창조와 족장 그리고 율법/ 창세기에서 사사기까지>

(김영진 글, 김천정 글, 성서원 펴냄)


성서원을 통해 개역개정 성경으로 성경통독을 하고 있는 중에

만나게 된 반가운 신간이다.


가장 오래된 고전이면서 또 전세계인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베스트셀러이기도 한 성경!

나 또한 예수님을 믿고 신앙생활을 하면서 가장 아끼고 사랑하게 된 책이다.

인류와 함께한 하나님의 오랜 구원 역사를 담아낸 이야기 속에서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을 만난다.

하지만 성경을 잘 읽어내기란 그리 쉽지가 않다.

특별히 오랫동안 성경 편찬에 힘써온 저자 집필의도는 이렇다.

"오래 고민하다가 성경의 장절을 무시하고,

어린이를 포함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소설처럼, 드라마처럼

읽고 보기에 쉽고 편하고 흥미진진한 <재미있는 성경>을 꾸미기로 작정했다."


그렇게 나오게 된 <재밌는 성경> 총3권 세트!

1- 창조와족장 그리고 율법 (창세기에서 사사기까지)

2- 역사와열왕 그리고 예언 (룻기에서 말라기까지)

3- 예수와 복음 그리고 편지 (마태복음에서 요한계시록까지)

 


기존의 성경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이다.

이야기 책에 어울리게끔 일반서적 같은 느낌...

어디든 휴대하며 편하게 읽을 수도 있다.

 총 335페이지 정도로 무게감도 적당!

은은한 연보라빛 표지가 예쁘다.

 

 

 

 

 

 

 

외국 번역본 성경 중에서는

어린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는 이런 류의 그림성경을

몇권 읽어본 경험이 있다.

그런데 성경 원문에서 너무 벗어난 스토리와

자연스럽지 않은 그림 삽화로 조금의 거부반응이 들기도 했었는데...

우리나라 저자가 쓴  이런 성경은 처음이라

더욱 기대되는 마음으로 만났다.

 

1권에서는 총 53가지 성경이야기를 들려준다.

기존의 어린이 성경을 읽던 것에 비하면 훨씬 더 풍성한 분량이고,

또 개역개정 원본 성경에 비해서도 내용이 결코 가볍지 않다.

그러니까 몇가지 중요한 큰 사건만 다루는 것이 아닌

전반적인 성경의 흐름을 계속 스토리텔링으로 들려주는 성경 이야기이다.



 

속지는 두께감이 있어서 쉽게 낡지 않을 것 같고

깔끔한 서체와 예쁜 일러스트가 안정감 있는 비율로 구성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따뜻한 느낌~


내용적인 면은 본문 첫장을 펼치면

예쁜 삽화와 함께 창세기 1장의 성경이야기가 시작된다.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시다 창 1:1-2:3>

제목 옆에는 성경의 장절수가 함께 기록되어 있어서

성경 원문과도 비교해 볼 수 있다.


그리고 시작되는 성경 이야기.

"먼 먼 옛날, 시간의 바퀴가 굴러가기도 전인 먼 옛날, 우주 공간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우주는 깊은 어둠과 고요함에 잠겨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 만물을 창조할 마음을 내시고는 "빛이 있으라."하고 말씀하셨다.

그러자 찬란하고도 거대한 빛이 나타나서 허공에 가득 찼다.

그 빛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다."


성경 원문과 비교해 보면...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빛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창 1:1-3) 




 

성경을 읽고 싶지만 첫장을 시작하기가 겁이나는 새신자들,

또 개역개정이나 기존의 번역본 성경으로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완독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던 청소년과 어린이들,

성경에 대한 배경지식이 많이 없어서 읽어도

이해하기가 힘들었던 독자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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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루케이도의 예수의 유산 - 광야를 끝내는 믿음의 결단
맥스 루케이도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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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고단한 현실 속, 예수로 읽는 여호수아서!

당신에게 물려주신 <약속의 땅>에서 살고 있는가!! 




"우리에게 약속된 땅은 물리적인 영토가 아니라 영적인 현실이다. 그것은 부동산이 아니라 마음과 정신의 온전한 상태를 의미한다.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넉넉히 이기는 삶(롬 8:37), 낙심하지 않는 삶(고후 4:16), 그리스도의 사랑이 강권하시는 삶(고후 5:14), 환난 가운데서도 위로가 가득하고 기쁨이 넘치는 삶(고후 7:4), 아무것도 염려하지 않고(빌 4:6),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며(엡 6:18),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는 삶(골 3:17)이다." (본문 p.15)

나는 이 땅에서는 딱히 물려받을 유산이 없는 사람이다. 그리고 별 관심도 없다. 그러나 영적 유산, 성경이 말하는 유산, 예수님의 유산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급 관심이 끌린다.

맥스 루케이도의 <예수의 유산>은 약속의 땅 가나안 입성 과정을 그린 여호수아서 말씀을 통해 우리가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물려받은 유산에 관해 들려주는 메시지이다.

 

40년 광야 생활을 마치고 모세의 후계자로 세워진 여호수아.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이 들어갈 약속의 땅 가나안은 그리 호락호락한 땅이 아니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미 600년 전 아브라함에게 그 땅을 약속하셨고이스라엘 백성은 말씀대로 온전히 유업으로 받게 된다. 하나님의 약속대로, 하나님의 방법대로!

책을 읽는 동안 무더운 날씨에 시원한 냉수를 마시는 느낌이었다. 명료하고 확신에 찬 문장들은 왜 가나안을 유업으로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계속된 광야생활을 숙명처럼 살아가고 있는지를 우리 스스로에게 질문하게 한다.

광야라 하면 대부분의 설교에서는 시험, 연단, 훈련의 과정으로 익히 알아왔다.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을 광야에 빗대어 죽음 이후에 이르게 될 천국이 바로 우리가 소망하는 가나안이라고 알고 있었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 만나는 <광야>는 다른 의미의 광야였다. 여호수아서 말씀을 통해 발견하게 된 광야는 더이상 모두가 겪어야하는 숙명적인 광야가 아닌 반드시 끝내야할 죄의 노예, 죄책감과 죽음의 족쇄를 찬 삶을 뜻했다. 다시는 돌아가서는 안될 40년 광야생활, 그것이었다.

"가나안은 다가올 삶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것은 바로 우리가 지금 사는 삶을 의미한다.하나님은 우리를 가나안으로 초대하신다. 하지만 단 하나 조건이 있다. 광야로부터 등을 돌려야만 한다. 가나안이 승리하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상징한다면 광야는 패배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상징한다." (본문 p.16)

이렇게 책은 처음부터 도전적이었다. 과감히 광야의 삶을 버리고 가나안 땅을 유업으로 받은 백성답게 살라는 도전! 죄에 대해 더이상 얽매여 있지말고 예수그리스도를 통해 이미 얻은 바 된 구원과 승리, 기쁨, 성령의 삶을 살도록 한다.

책을 읽다보면 자칫 성공주의, 승리주의에 빠진 신앙을 말하려는 것이 아닌가 잠시 염려스럽기도 했다. 그러나 저자가 말하는 복은 본문과 같다.

 

"순종을 선택하라. 그렇게 하면 반드시 복을 받는다.깨끗한 양심의 복, 하나님의 동행의 복, 하나님의 은혜의 복, 그렇다고 편한 삶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대신 하나님의 도우심이 보장된다." (본문 p.199)

책을 읽는 동안 특히 감동이 되었던 부분은 여호수아와 예수님, 여호수아서 말씀과 신약의 말씀들의 연결고리에서 오는 말씀의 성취와 확신이었다. 말씀으로 증명되는 것 앞에 우리는 겸손히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다. 그리고 가슴이 뜨거워졌다. 아직도 광야생활 중에 발을 담그고 살아가는 미지근한 신앙이 내 안에 얼마나 많았던가를 돌아보며, 요단강에 법궤를 매고 발을 내딛는 신앙의 결단,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신뢰하는 결단, 매순간 하나님께 여쭙는 기도의 결단, 우리의 중심 깊은 곳에 하나님을 모셔놓는 결단...이러한 믿음의 결단없이는 'Glory Days'를 누릴 수 없음을 깨닫는다.

"이것이 당신에 대한 하나님의 목표다. 패배보다 승리가 많은 삶, 슬픔보다 기쁨이 많은 삶, 절망보다 소망이 많은 삶. 이것이 예수님이 십자가 죽음과 부활 사건을 통해 피값으로 취하신 것들이며, 당신에게 주신 유산이다. 이런 시절이 바로 황금기다."(본문 p. 282)

여호수아서를 통해 예수님을 만날 수 있는 책, 믿음의 결단 후에 누리게 될 하나님의 약속과 영광을 기대하게 하는 책, 고난과 실패 중에도 하나님을 신뢰하며 높일 수있는 책 될 것이다.

내 삶의 상황과 형편이 어떠하냐에 따른 황금기가 아닌 오직 <하나님> 때문에 누리는 그 황금기임을 고백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램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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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나라의 디자이너 여우 - 제1회 비룡소 논픽션상 수상작 지식 다다익선 13
이미영 글.그림 / 비룡소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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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비룡소 논픽션상 수상작  
"동물 나라의 디자이너 여우"

디자인?
디자이너?
둘째 녀석에겐 조금 생소한 분야입니다.
그래서 "동물 나라의 디자이너 여우"에게
 더 잘 배워봐야할 것 같은데요~
많은 동물들 중에서 특별히 <여우>가
왠지 디자인 영역과 잘 어울린답니다.

목차를 보면 디자인에
관한 이아야기가 이렇게 많네요!!


동물 나라의 하나뿐인 다자이너!!

깊은 숲 속 동물 나라에 영리한 여우가 살아요~
동물 친구들에게 뭐가 필요한지를
곰꼼히 살펴보고 디자인하기 위해
연필을 귀에 꽂고 다닌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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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뻐꾸기에게 알을 빼앗기는 뱁새!
둥지에 문제가 있는 걸 발견하고
뱁새를 위해 새로운 둥지를 만드는 여우!


바로, <건축 디자인>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이야기에요~

 

이렇게 숲 속 동물 친구들에게
문제가 한가지씩 생겨요~
그때마다 동물들은 영리한 여우를 찾아와서
어려움을 이야기 하지요!

그러면 여우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곰곰히 생각해 본답니다.

'고양이는 밤에 잘 다니니까
 뭔가 특별한 비결이 있겠지?'

맞아요~
디자인은 어떤 문제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하고 연구해서...
더 나은 방법을 찾기 위한 과정이 필요해요!!

여우가 동물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과정을 통해
건축 디자인
제품 디자인
의상 디자인
기업 이미지 통합 디자인
사용자를 위한 디자인
공공 디자인
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책이랍니다^^



 뿐만 아니라
디자인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배울 수 있어요.

다지인은
불가능해 보이는 꿈을 실현하는데에도 큰 역할을 하고
우리의 일상 생활이 점점 편리해지도록 돕기도 해요,



 

그리고
아이가 책을 읽으면서 특히 더 재미있어 했던
<동물 나라의 숨은 디자인 찾기>
책을 읽는 동안
페이지 곳곳에 숨어있는 유명한 디자인 작품들을
찾아보고 알아보는 시간이랍니다^^



개미의자, 달걀의자, 수퍼마리오, 라이카 카메라,
코카콜라병, 윌리엄 모리스의 패턴 디자인,
르 디방 자포네 포스터, I%ED%95%98%ED%8A%B8NY,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폭스바겐 비틀, 주시 살리프...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코카콜라병 부터
처음 들어보는 생소한 작품까지...
실제 제품과 작품들을 통해 <디자인>의 영역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배워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마을의 디자이너는 나!
책을  읽은 아이들이 직접 디자인해 볼 수도 있어요!


<디자인>의 영역이 얼마나 넓은지~
<디자인>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동물 나라의 디자이너 여우를 통해
재미있게 배워 본
 유익한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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