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성경: 구약 1 - 창조와 족장 그리고 율법, 창세기에서 사사기까지 3일 만에 읽고, 평생 가슴에 남는 재밌는 성경
김영진 지음, 김천정 그림 / 성서원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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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만에 읽고, 평생 가슴에 남는 <재밌는 성경>

<1 창조와 족장 그리고 율법/ 창세기에서 사사기까지>

(김영진 글, 김천정 글, 성서원 펴냄)


성서원을 통해 개역개정 성경으로 성경통독을 하고 있는 중에

만나게 된 반가운 신간이다.


가장 오래된 고전이면서 또 전세계인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베스트셀러이기도 한 성경!

나 또한 예수님을 믿고 신앙생활을 하면서 가장 아끼고 사랑하게 된 책이다.

인류와 함께한 하나님의 오랜 구원 역사를 담아낸 이야기 속에서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을 만난다.

하지만 성경을 잘 읽어내기란 그리 쉽지가 않다.

특별히 오랫동안 성경 편찬에 힘써온 저자 집필의도는 이렇다.

"오래 고민하다가 성경의 장절을 무시하고,

어린이를 포함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소설처럼, 드라마처럼

읽고 보기에 쉽고 편하고 흥미진진한 <재미있는 성경>을 꾸미기로 작정했다."


그렇게 나오게 된 <재밌는 성경> 총3권 세트!

1- 창조와족장 그리고 율법 (창세기에서 사사기까지)

2- 역사와열왕 그리고 예언 (룻기에서 말라기까지)

3- 예수와 복음 그리고 편지 (마태복음에서 요한계시록까지)

 


기존의 성경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이다.

이야기 책에 어울리게끔 일반서적 같은 느낌...

어디든 휴대하며 편하게 읽을 수도 있다.

 총 335페이지 정도로 무게감도 적당!

은은한 연보라빛 표지가 예쁘다.

 

 

 

 

 

 

 

외국 번역본 성경 중에서는

어린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는 이런 류의 그림성경을

몇권 읽어본 경험이 있다.

그런데 성경 원문에서 너무 벗어난 스토리와

자연스럽지 않은 그림 삽화로 조금의 거부반응이 들기도 했었는데...

우리나라 저자가 쓴  이런 성경은 처음이라

더욱 기대되는 마음으로 만났다.

 

1권에서는 총 53가지 성경이야기를 들려준다.

기존의 어린이 성경을 읽던 것에 비하면 훨씬 더 풍성한 분량이고,

또 개역개정 원본 성경에 비해서도 내용이 결코 가볍지 않다.

그러니까 몇가지 중요한 큰 사건만 다루는 것이 아닌

전반적인 성경의 흐름을 계속 스토리텔링으로 들려주는 성경 이야기이다.



 

속지는 두께감이 있어서 쉽게 낡지 않을 것 같고

깔끔한 서체와 예쁜 일러스트가 안정감 있는 비율로 구성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따뜻한 느낌~


내용적인 면은 본문 첫장을 펼치면

예쁜 삽화와 함께 창세기 1장의 성경이야기가 시작된다.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시다 창 1:1-2:3>

제목 옆에는 성경의 장절수가 함께 기록되어 있어서

성경 원문과도 비교해 볼 수 있다.


그리고 시작되는 성경 이야기.

"먼 먼 옛날, 시간의 바퀴가 굴러가기도 전인 먼 옛날, 우주 공간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우주는 깊은 어둠과 고요함에 잠겨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 만물을 창조할 마음을 내시고는 "빛이 있으라."하고 말씀하셨다.

그러자 찬란하고도 거대한 빛이 나타나서 허공에 가득 찼다.

그 빛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다."


성경 원문과 비교해 보면...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빛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창 1:1-3) 




 

성경을 읽고 싶지만 첫장을 시작하기가 겁이나는 새신자들,

또 개역개정이나 기존의 번역본 성경으로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완독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던 청소년과 어린이들,

성경에 대한 배경지식이 많이 없어서 읽어도

이해하기가 힘들었던 독자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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